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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27 규제로 한 달 넘게 둔화 양상을 보였던 서울 아파트값이 6주 만에 다시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차유정 기자!
얼마나 오른 건가요?
[기자]
먼저 이번 달 첫째 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전 보다 0.14% 올랐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초강력 대출 규제 이후 5주 동안 둔화하며 지난주엔 0.12%가 올랐는데요.
이번 주에 0.14% 상승하며 오름폭이 6주 만에 다시 커졌습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이 0.11%에서 0.15%로 올랐고 마포가 0.11%에서 0.14%, 용산 0.17%에서 0.22% 오르는 등 한강 벨트 지역 아파트값도 꿈틀하는 모습입니다.
강동은 0.07%에서 0.14%로 올랐고 송파가 0.41%에서 0.38%로 다소 둔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경기 지역에서는 1기 신도시 재건축 기대감으로 성남이 0.18%에서 0.36%, 과천은 0.29%에서 0.34%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앵커]
대출 규제로 부동산 시장 타격이 당분간 이어질 거란 관측이 많았잖아요, 어떻게 된 건가요?
[기자]
먼저 가격이 오른 원인을 분석해보면, 강남 경기 과천 성남 등지는 재건축 기대감이 큰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요.
마·용·성 등은 역세권, 학군지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체결됐습니다.
전문가들 의견을 들어봤더니 6.27 규제가 워낙 강력해서 거래량이나 분위기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전반적인 관망세는 일단 계속되는 것으로 보긴 했습니다.
다만 '똘똘한 한 채' 선호가 계속되면서 안전자산을 찾아 강남이나 한강 변을 찾는 수요는 여전한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10억 대 아파트가 많은 곳이 주로 올랐는데 규제 이후 관망하던 실수요자들이 아주 조금씩 움직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공급부족 불안과 유동성 확대 기대가 여전한 상황에서 매물은 많이 없는데 일부 실수요자들이 매수하다 보니 시세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결국, 분수령은 정부의 공급대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을 이사철 전·월세 시장 출렁거린다든지 정부 공급 대책 종합대책 효과를 느끼는 수요자들의 심리에 따라서
집값이 재상승하거나 안정이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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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규제로 한 달 넘게 둔화 양상을 보였던 서울 아파트값이 6주 만에 다시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차유정 기자!
얼마나 오른 건가요?
[기자]
먼저 이번 달 첫째 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전 보다 0.14% 올랐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초강력 대출 규제 이후 5주 동안 둔화하며 지난주엔 0.12%가 올랐는데요.
이번 주에 0.14% 상승하며 오름폭이 6주 만에 다시 커졌습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남이 0.11%에서 0.15%로 올랐고 마포가 0.11%에서 0.14%, 용산 0.17%에서 0.22% 오르는 등 한강 벨트 지역 아파트값도 꿈틀하는 모습입니다.
강동은 0.07%에서 0.14%로 올랐고 송파가 0.41%에서 0.38%로 다소 둔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경기 지역에서는 1기 신도시 재건축 기대감으로 성남이 0.18%에서 0.36%, 과천은 0.29%에서 0.34%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앵커]
대출 규제로 부동산 시장 타격이 당분간 이어질 거란 관측이 많았잖아요, 어떻게 된 건가요?
[기자]
먼저 가격이 오른 원인을 분석해보면, 강남 경기 과천 성남 등지는 재건축 기대감이 큰 단지 위주로 상승했고요.
마·용·성 등은 역세권, 학군지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체결됐습니다.
전문가들 의견을 들어봤더니 6.27 규제가 워낙 강력해서 거래량이나 분위기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전반적인 관망세는 일단 계속되는 것으로 보긴 했습니다.
다만 '똘똘한 한 채' 선호가 계속되면서 안전자산을 찾아 강남이나 한강 변을 찾는 수요는 여전한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10억 대 아파트가 많은 곳이 주로 올랐는데 규제 이후 관망하던 실수요자들이 아주 조금씩 움직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공급부족 불안과 유동성 확대 기대가 여전한 상황에서 매물은 많이 없는데 일부 실수요자들이 매수하다 보니 시세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결국, 분수령은 정부의 공급대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을 이사철 전·월세 시장 출렁거린다든지 정부 공급 대책 종합대책 효과를 느끼는 수요자들의 심리에 따라서
집값이 재상승하거나 안정이 조금 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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