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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8월 4일 (월요일)
■ 대담 :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도원 주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가장 맛있고 싼 제철 식품은 무엇인지 한주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시간, <장바구니 생생 물가>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도원 주임, 연결돼있습니다. 주임님, 안녕하세요?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도원 주임(이하 김도원)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어제 비가 많이 내린 지역, 특히 광주, 전남 지역에 비 피해가 크다고 해 걱정인데요. 주임님께서 계신 전남 나주는 어떻습니까. 이렇게 날씨 변화가 커지다보면, 농수산물 가격 역시 걱정인데요. 한 주 동안의 가격 동향 어땠는지, 살펴볼까요.
◇ 김도원 : 네, 채소류에서는 양배추, 쥬키니 호박, 꽈리고추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양배추는 산지 출하량은 줄었지만, 소비 부진과 유통업체 할인행사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1포기당 3,842원으로 전주 대비 9.2% 내렸습니다. 쥬키니 호박은 반입량은 꾸준했지만, 수요가 적어 개당 1,464원으로 전주 대비 약 6% 하락했습니다. 꽈리고추 역시 반입량이 늘며 100g당 1,505원으로 전주 대비 5.3% 하락하며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 조태현 : 네, 가격이 내린 품목들 말씀 주셨는데, 반대로 가격이 오른 품목은 어떤 게 있었나요?
◇ 김도원 : 가격이 오른 품목으로는 시금치, 알배기배추, 브로콜리가 있었습니다. 시금치는 100g당 2,344원으로 전주 대비 13.8% 상승하였는데요. 여름철 고온에 약한 호냉성 작물이라 작황이 부진했고, 이로 인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알배기 배추는 1포기당 3,771원으로 전주 대비 약 10% 상승했습니다. 폭염과 습기로 인한 내부무름 현상이 발생해 고품위 물량이 줄면서 가격이 올랐습니다. 브로콜리는 개당 2,617원으로 전주 대비 6.9% 상승하였습니다. 알배기 배추와 마찬가지로 고온으로 인해 산지 작황이 부진했고, 고품질 상품의 반입이 줄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 조태현 : 예, 여름철 더위의 영향으로 채소 가격이 오른 품목들이 있었는데요, 과일류 동향은 어땠나요?
◇ 김도원 : 포도는 출하 지역이 확대되고 물량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샤인머스켓은 2kg당 29,696원으로 전주 대비 약 10.8% 하락하였고, 캠벨얼리 품종은 1kg당 13,421원으로 7.4% 내렸습니다. 복숭아도 출하가 본격화되며 공급량이 늘었고, 다른 제철 과일과의 소비 분산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백도 복숭아는 10개당 20,118원으로 전주 대비 6.5% 내렸습니다. 반면, 참외와 토마토는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참외는 10개당 약 19,000원으로 10%가량 올랐는데요. 출하가 마무리되면서 반입량은 줄고, 휴가철 수요가 늘며 가격이 오른것으로 보입니다. 토마토는 폭염과 폭우로 산지 생육이 부진하고 수확량이 줄었으며, 여름철 수요 증가까지 더해져 1kg당 5,153원으로 전주 대비 약 17% 상승했습니다. 대추방울토마토는 1kg당 7,553원으로 5.3% 올랐습니다.
◆ 조태현 : 주임님께서 이야기해주신 정보들, 잘 기억해두셨다가 장 보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고요. 추가로 장바구니에 함께 담을만한 제철농산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 김도원 : 이번 주 추천드리고 싶은 제철농산물은 복숭아입니다. 복숭아는 수박과 함께 복날에 먹는 여름 대표 과일로 과즙이 많고, 향긋하며,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져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과일인데요. 초복에는 삼계탕 같은 보양식을, 중복과 말복에는 복숭아를 먹으면 원기 회복에 좋다고 전해집니다. 복숭아에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 숙취 해소는 물론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주석산과 구연산 같은 유기산은 흡연 욕구를 줄이고, 니코틴 제거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복숭아에 함유된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펙틴질은 피부 미백에도 도움을 주며, 100g당 34kcal 정도로 열량이 낮고, 수분이 많아 포만감이 커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습니다. 이처럼 복숭아는 효능이 많지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섭취 후 두드러기나 호흡곤란, 설사 등의 증상이 있다면 섭취를 피하셔야 하겠습니다. 또한, 장어, 삼겹살처럼 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을 경우, 복숭아 속 유기산이 소화를 방해해 복통이나 배탈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복숭아는 냉장 보관 시 표면이나 속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맛이 떨어지는 저온장해가 생길 수 있어, 베란다 등 서늘한 곳에 신문지로 감싸 보관하다가, 드시기 1시간 전쯤 냉장고에 넣어 적당히 차게 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점 참고하셔서, 제철 맞은 복숭아로 여름철 건강과 달콤한 즐거움을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 조태현 : 끝으로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만한, 좋은 소식이 있다고 하던데 소개 부탁드립니다.
◇ 김도원 : 네, 오늘부터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진행됩니다. 오늘 8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전국 130개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하시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 1인당 2만 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 환급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행사는 원래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만 진행되었지만, 올해는 여름철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특별히 추가되었고,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의 일환으로 함께 진행됩니다. 전통시장 이용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번 기회 알차게 활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조태현 : 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도원 주임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도원 : 네 감사합니다.
#복숭아 #폭염 #삼복 #냉방병 #금연 #보양식 #포도 #꽈리고추 #쥬키니호박 #폭우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aT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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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8월 4일 (월요일)
■ 대담 :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도원 주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가장 맛있고 싼 제철 식품은 무엇인지 한주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시간, <장바구니 생생 물가>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도원 주임, 연결돼있습니다. 주임님, 안녕하세요?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도원 주임(이하 김도원) : 네 안녕하세요.
◆ 조태현 : 어제 비가 많이 내린 지역, 특히 광주, 전남 지역에 비 피해가 크다고 해 걱정인데요. 주임님께서 계신 전남 나주는 어떻습니까. 이렇게 날씨 변화가 커지다보면, 농수산물 가격 역시 걱정인데요. 한 주 동안의 가격 동향 어땠는지, 살펴볼까요.
◇ 김도원 : 네, 채소류에서는 양배추, 쥬키니 호박, 꽈리고추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양배추는 산지 출하량은 줄었지만, 소비 부진과 유통업체 할인행사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1포기당 3,842원으로 전주 대비 9.2% 내렸습니다. 쥬키니 호박은 반입량은 꾸준했지만, 수요가 적어 개당 1,464원으로 전주 대비 약 6% 하락했습니다. 꽈리고추 역시 반입량이 늘며 100g당 1,505원으로 전주 대비 5.3% 하락하며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 조태현 : 네, 가격이 내린 품목들 말씀 주셨는데, 반대로 가격이 오른 품목은 어떤 게 있었나요?
◇ 김도원 : 가격이 오른 품목으로는 시금치, 알배기배추, 브로콜리가 있었습니다. 시금치는 100g당 2,344원으로 전주 대비 13.8% 상승하였는데요. 여름철 고온에 약한 호냉성 작물이라 작황이 부진했고, 이로 인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알배기 배추는 1포기당 3,771원으로 전주 대비 약 10% 상승했습니다. 폭염과 습기로 인한 내부무름 현상이 발생해 고품위 물량이 줄면서 가격이 올랐습니다. 브로콜리는 개당 2,617원으로 전주 대비 6.9% 상승하였습니다. 알배기 배추와 마찬가지로 고온으로 인해 산지 작황이 부진했고, 고품질 상품의 반입이 줄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 조태현 : 예, 여름철 더위의 영향으로 채소 가격이 오른 품목들이 있었는데요, 과일류 동향은 어땠나요?
◇ 김도원 : 포도는 출하 지역이 확대되고 물량이 늘면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샤인머스켓은 2kg당 29,696원으로 전주 대비 약 10.8% 하락하였고, 캠벨얼리 품종은 1kg당 13,421원으로 7.4% 내렸습니다. 복숭아도 출하가 본격화되며 공급량이 늘었고, 다른 제철 과일과의 소비 분산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백도 복숭아는 10개당 20,118원으로 전주 대비 6.5% 내렸습니다. 반면, 참외와 토마토는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참외는 10개당 약 19,000원으로 10%가량 올랐는데요. 출하가 마무리되면서 반입량은 줄고, 휴가철 수요가 늘며 가격이 오른것으로 보입니다. 토마토는 폭염과 폭우로 산지 생육이 부진하고 수확량이 줄었으며, 여름철 수요 증가까지 더해져 1kg당 5,153원으로 전주 대비 약 17% 상승했습니다. 대추방울토마토는 1kg당 7,553원으로 5.3% 올랐습니다.
◆ 조태현 : 주임님께서 이야기해주신 정보들, 잘 기억해두셨다가 장 보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고요. 추가로 장바구니에 함께 담을만한 제철농산물 추천 부탁드립니다.
◇ 김도원 : 이번 주 추천드리고 싶은 제철농산물은 복숭아입니다. 복숭아는 수박과 함께 복날에 먹는 여름 대표 과일로 과즙이 많고, 향긋하며,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져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과일인데요. 초복에는 삼계탕 같은 보양식을, 중복과 말복에는 복숭아를 먹으면 원기 회복에 좋다고 전해집니다. 복숭아에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 숙취 해소는 물론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주석산과 구연산 같은 유기산은 흡연 욕구를 줄이고, 니코틴 제거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복숭아에 함유된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펙틴질은 피부 미백에도 도움을 주며, 100g당 34kcal 정도로 열량이 낮고, 수분이 많아 포만감이 커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습니다. 이처럼 복숭아는 효능이 많지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섭취 후 두드러기나 호흡곤란, 설사 등의 증상이 있다면 섭취를 피하셔야 하겠습니다. 또한, 장어, 삼겹살처럼 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을 경우, 복숭아 속 유기산이 소화를 방해해 복통이나 배탈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복숭아는 냉장 보관 시 표면이나 속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맛이 떨어지는 저온장해가 생길 수 있어, 베란다 등 서늘한 곳에 신문지로 감싸 보관하다가, 드시기 1시간 전쯤 냉장고에 넣어 적당히 차게 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점 참고하셔서, 제철 맞은 복숭아로 여름철 건강과 달콤한 즐거움을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 조태현 : 끝으로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만한, 좋은 소식이 있다고 하던데 소개 부탁드립니다.
◇ 김도원 : 네, 오늘부터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진행됩니다. 오늘 8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전국 130개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하시면, 구매 금액의 최대 30%, 1인당 2만 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 환급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행사는 원래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만 진행되었지만, 올해는 여름철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특별히 추가되었고,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의 일환으로 함께 진행됩니다. 전통시장 이용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번 기회 알차게 활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조태현 : 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도원 주임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도원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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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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