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성장률 전망치 0.8%로 0.2%p 하향...세계 경제는 상향

IMF, 한국 성장률 전망치 0.8%로 0.2%p 하향...세계 경제는 상향

2025.07.30. 오전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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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2%p 상향 조정하면서도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0.2% 또 하향 조정했습니다.

지난 4월 미국 통상 정책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로 반 토막 낸 IMF는 석 달 만에 0.8%로 또 0.2%p 내려 잡았습니다.

한국은행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고 OECD 전망치보다 0.2%p 낮은 수준입니다.

IMF는 이 같은 성장률 전망치 하향은 국내 정치와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등으로 예상보다 부진했던 상반기 실적에 기인한다고 밝혔습니다.

IMF는 하지만 세계 경제 올해 성장률 전망치에 대해서는 미국의 실효 관세율 하향과 달러 약세 등을 반영해 3%로 석 달 전보다 0.2%p 상향 조정했습니다.

미국은 1.9%로 0.1%p 올렸고 중국은 4.8%로 0.8%p 대폭 올려 전망했습니다.

IMF는 다만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8%로 석 달 전보다 0.4%p 상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추경을 포함한 완화적 정책 기조와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로 올해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경기가 회복돼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1%로 석 달 전보다 0.1%p 올려 잡았습니다.

미국은 2%로 0.3% 상향 조정했고, 중국은 4.2%로 0.2% 올려잡았습니다.

0.8%로 석 달 만에 또 0.2% 하향조정했습니다.

지난 4월 트럼프 통상정책 영향으로 우리 경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석 달만에 반으로 끌어내린 국제통화기금, IMF가 석달만에 또 0.2% 끌어내렸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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