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관세 강행, 한국은 협상 가능? 트럼프 관세 협상 돌파구, 알고보니

일본은 관세 강행, 한국은 협상 가능? 트럼프 관세 협상 돌파구, 알고보니

2025.07.17.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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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7월 17일 (목요일)
■ 대담 : 차영주 아이에셋연구소장,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여러분의 경제 시야를 세계로 확 넓혀드리는 시간입니다. <월드 이코노미> 시간인데요. 오늘도 미국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에셋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소장님 어서 오십시오.

◇ 차영주 아이에셋연구소장(이하 차영주) : 예 안녕하십니까?

◆ 조태현 : 변덕이 죽 끓이는 것처럼 끓는다. 이 정도면은 이걸 넘어선 것 같은데 트럼프의 관세 전쟁 8월 1일까지는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때까지 어떤 결과가 나올지 이 부분은 여전히 물음표고요. 일단은 미국 내에서 지금 눈에 띄는 게 간밤에 PPI 그러니까 생산자 물가도 나오긴 했지만요. 일단은 소비자 물가가 들썩이는 모습이 관측이 돼요. 어떻습니까?

◇ 차영주 : 소비자 물가가 조금 이렇게 움직였습니다. 우리가 컨센서스라고 해서 기대 대비해서는 거의 부합하는 수준이 나오긴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들을 찬찬히 보면 내용이 조금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우리가 자동차와 관련된 중고차와 관련된 부분들이 우리가 CPI를 억눌렀습니다만 일반 소비 제품들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이런 그 수치들이 올라간 것들이 보이기는 했거든요. 그러니까 아직 본격적으로 관세 부과가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소비재 가격들이 벌써 들썩거리기 시작했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트럼프 입장에서는 더욱더 조급한 심정을 억누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벌써부터 이런 효과가 나타난다면 지금 공언을 해 놓은 상태 아닙니까? 8월 이후부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하지 않으면 본인도 물론 그전에 어떤 일괄 타결이라든지 그런 부분들에 대한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실물 지표가 움직이기 시작한 상태에서는 트럼프도 상당히 조금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까 전반적으로 달러 가치라든지 오늘도 우리가 원화가 1400원대까지 뛰면서 장래 시장에서 마감을 했는데 이런 지표들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시간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그렇게 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조태현 : 이분이 진짜라고 말씀하시는 말은 진짜로 믿으면 안 되니까 일단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지켜보는 걸로 하고요. 그런데 지금 물가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지금까지 물가가 움직이지 않았던 게 기업들이 미리 확보한 재고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었기 때문이잖아요. 그럼 앞으로 물가는 계속 고공행진으로 갈 수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

◇ 차영주 : 일단 관세 부과를 하게 된다면 수입 물가가 올라갈 수밖에 없겠죠. 재고라는 것은 일정 부분 시간을 우리가 지나고 나면 소진되는 부분들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재고가 소진되는 과정 속에서 트럼프가 관세 부과를 하느냐 아니면 관세를 유예하느냐, 물론 유예한다는 부분들은 아닐 것 같고 관세 부과를 하더라도 한 20% 정도 관세 부과를 한다고 보면 평균적으로 평균값으로 20% 정도 부과한다고 보면 물가는 당연히 올라갈 수밖에 없겠죠. 그 부분이 선 반영되는 것이 아니겠나, 기업 입장에서도 재고를 쌓는 데 대한 비용들을 벌써 전가시키고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지금 미국의 물가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물가가 들썩인다, 그러면은 최근에 트럼프가 계속 금리를 낮춰라 압박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 인하하기는 어렵겠어요.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이하 주원) : 그렇죠. 그러니까 연준은 명분을 확실하게 주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지금 물가가 올라가는 건 관세 인상 효과는 그렇게 크지는 않다고 생각은 돼요. 왜냐하면 미국의 지금 수입 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0% 초반밖에 안 되거든요. 그런데 파월은 연준 인사들도 그렇고 계속 얘기하는 게 앞으로 수입 물가가 올라갈 거다 지금은 아니지만 그런 명분을 계속 주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가 계속 파월을 압박을 한다고 하더라도 아마 꿈짝도 안 할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약간 정무적인 판단이긴 하지만 이미 내년 5월에 임기가 끝나는데 임기 끝나는 마당에 자기가 계속 연임할 것도 아니고 분명히 트럼프는 다른 사람으로 바꿀 거고 굳이 트럼프 말을 들어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제 개인적인 입장에는 그냥 체면을 차리고 자기는 경제학자로서 중앙은행의 수장으로서 할 일을 다 했다, 이렇게 미국 국민들한테 보여주면 끝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보기엔 트럼프가 파월을 협박하는 게 먹히지는 않을 것 같아요.

◆ 조태현 : 오히려 파월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분 나중에 정치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트럼프가 말씀하신 것처럼 몸이 많이 달은 것 같아요. 간밤에는 파월 해임설 이게 나왔었단 말이에요. 그다음에 트럼프가 여기다 선을 그었는데 이 상황 우리가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 차영주 : 예 일단 지금까지 언론을 통해서 저희가 알 수밖에 없는 내용들인데 트럼프가 의원들과 비공개 간담회에서 해임 얘기를 했다는 것이 언론을 통해서 알려지게 됐죠. 그러다 보니까 자산 시장이 크게 요동을 쳤습니다. 뉴욕 증시는 급하락을 했고요. 그다음에 30년물 국채 금리는 5%를 돌파하면서 국채는 급등, 주식 시장은 하락 이게 위험을 감지한 그런 신호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나타났었는데 여기에 트럼프가 ‘우리는 그렇게 검토해 본 적이 없다’ 그런 말을 했다는 워딩보다는 지금 언론에 나온 얘기들을 보면 검토조차 한 적이 없다. 다만 연준 지금 건물이 굉장히 낙후돼 있기 때문에 지금 이것을 재건축하려고 하는 움직임들이 있거든요. 이와 관련해서 비용 문제라든지 아니면 불협화음 문제가 있지 않는 한, 나는 이 사람을 해임할 생각이 없다는 것으로 에둘러서 표현을 했어요. 그러니까 전혀 아니다가 아니라 단서를 달긴 달았어요. 그러다 보니까 글쎄요. 이걸 얘기했는지 안 했는지는 모르겠죠. 농담 삼아 얘기한 걸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얘기가 있습니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현재까지는, 현재까지는 파월 의장을 해임할 생각은 없다. 이것이 팩트가 아니겠나 싶습니다.

◆ 조태현 : 진짜로 검토조차 안 했을지 굉장히 의심이 드는 그런 이야기인데 만약에 파월을 해임을 하든 다음에 새로운 연준 의장으로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을 임명을 하든. 트럼프가 얘기하는 대로 3% 포인트 금리 인하, 이런 거 가능할까요?

■ 주원 : 누구를 연준 의장으로 세우냐가 중요한 것 같고 내년 5월 이후잖아요. 그때는 너무 늦어요. 그때 금리 인하를 하게 되면 트럼프가 생각한 이 흐름과 전혀 경제 흐름이 다르게 갈 수도 있고 그전에 금리 인하를 해 주는 게 트럼프가 계속 소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연준 보수 건물 보수하는데 문제가 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압박을 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내년 5월이면 너무 늦고 근데 실제로 만약에 가장 극단적인 시나리오로 내년 5월까지 금리가 동결된다. 그리고 연준 의장이 바뀐다 그러면 트럼프가 계속 밀고 있는 그런 사람들이 한 두세 명 되는데 그 사람들이 되면 진짜 그렇게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근데 다만 연준 내 인사가 만약에 의장이 되면 최근에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이상한 행동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작년까지만 해도 상당히 매파적이었거든요.

◆ 조태현 : 대표적인 매파로 꼽혔던 분이잖아요.

■ 주원 : 근데 올해 들어서는 금리 인하를 주장한단 말이에요. 이게 뭐냐 하면 내년 5월이면 연준 의장이 바뀌잖아요. 자기도 뭔가가 있다 해야죠. 그래서 만약에 그 사람을 트럼프가 혹해서 그 사람을 하잖아요. 그러면 연준 인사들은 파월도 이전에는 옛날에 트럼프 1기 때 의장이 되기 전에는 상당히 트럼프하고 정책과 손발을 맞추는 모습이었는데 의장이 되고 나서는 금리를 계속 올렸어요. 원로가 되면 안 그럴 텐데 지금 거론되고 있는 트럼프 측근들 그렇게 되면 진짜 금리를 무지막지 내릴 수도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조태현 : 내릴 상황이 아닌데도 내리면은 그 후폭풍은 미국 국민들이 감당하게 되겠죠. 전 세계가 감당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 관세로 앞서서 죽 끓듯이 오락가락한다는 말조차도 순화한 거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 수도 없이 나왔던 의약품 관세 반도체 관세 이거 정말 하겠다고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이 관련 종목들의 움직임은 어땠습니까?

◇ 차영주 : 아무래도 뉴욕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였다 보니까 이런 부분들은 우리가 관세와 관련된 부분들은 국내 시장도 그렇고 뉴욕 시장도 그렇고 특별히 지금 강세를 나타내기는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일단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와 의약품은 조금 약간 결이 다르죠. 반도체를 하겠다고는 얘기를 하는 하고는 있습니다만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구체적으로 언제 몇 프로를 하겠다는 발언은 아직까지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의약품 같은 경우는 이달 말에 실시하겠다고 얘기를 했죠. 보통 우리가 8월 1일인데 이달 말에 하겠다고 얘기를 했고 1년에서 1년 6개월 유예를 주고 그렇지 않으면 고율의 관세 부과를 하겠다는 거기 때문에 일단 점진적 관세를 통해서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미국의 생산 기지를 지어라 1년 6개월이면 짓는 거 아니냐, 라고 압박을 하고 있다고 설명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1년 6개월 만에 생산 공장을 짓는다. 물리 법칙까지 은 조금 무시하는 듯한 그런 느낌도 있는데요. 최근에 그래도 관세 협상에 약간 진전은 있었어요. 이번엔 인도네시아와 협상을 마무리했다는 내용이 전해졌는데요. 이거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주원 : 기존 4월 2일 날 트럼프가 판을 들고 백악관 정원에서 할 때 인도네시아가 32%였거든요. 그리고 7월에도 32% 유지한다고 그랬는데 이번에 19%로 수입 관세율을 많이 떨어뜨렸고 대신 미국 제품이 인도네시아로 들어갈 때는 0% 관세. 완전히 깡패 짓이죠. 어쩔 수 없는데 그런데 인도네시아는 대신 관세를 낮추면서 미국의 에너지 구매, 이게 아마 가스일 거예요. 근데 인도네시아가 석유를 어마무시하게 생산하는 걸로 아는데 에너지를 따로 구매할 이유가 있을지 아무튼 LNG 수요가 있긴 하니까. 그리고 농산물 구매 한 45억 달러 그리고 보잉사 항공기를 50대를 구매를 한다고 하는데, 그렇게나 많이? 항공사를 새로 만들어야 되는 상황인데 근데 문제는 인도네시아가 지난 7월 달에 다른 국가들은 조금씩 관세가 낮았는데 그 관세율이 32%, 30% 동일하게 갔단 말이에요. 인도네시아가 브릭스 정상회의 회원국이에요. 그러니까 지금 인도네시아가 보기에는 브라질이 엄청 두들겨 맞고 있잖아요. 까불다가, 그러니까 아 이래서는 안 되겠다 그래서 전폭적으로 자기네 시장을 미국한테 많이 양보를 했고 그 대신에 관세를 많이 낮추는 그런 전략을 취한 걸로 생각이 됩니다.

◆ 조태현 : 아세안에서 경제 대국 하면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이 정도 생각이 나잖아요. 거기다 더해서 말레이시아 이 정도가 있을 텐데 이 두 나라를 보면 많이 유사성도 있는 것 같아요. 소장님 어느 부분에 주목하셨습니까?

◇ 차영주 : 일단 미국 입장에서는 협상하기가 가장 수월한 부분들이 있지 않을까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죠. 지금 중국을 압박하는 과정에 있어서 인도가 가장 어려운 걸 거고 대만, 한국, 일본은 일단 따로 떼어서 생각을 하고 있을 것으로 보여지니까 말씀하신 두 경제 대국 특히 수출 대국 미국으로 들어오는 이 두 나라를 협상에 먼저 우선권을 줬다라고 생각을 하겠죠. 아무래도 집중을 한 결과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죠. 그런데 또 하나 이 부분들을 놓고 본다면 중국의 우회 수출로 국가라는 점이 공통점으로 하나 꼽습니다.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다 보니까 중국에서 물건을 받아서 소위 라벨 갈이를 통해서 미국으로 올 수도 있는 부분들이 있고 중국 공장이라든지 우리나라라든지 다국적 기업들이 여기에 위탁 생산 공장들이 대단히 많거든요. 우리나라 의류라든지 베트남 같은 경우는 우리 가전이 많이 들어가 있고 거기도 의류 막 들어가 있고 그런 식의 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미국 입장에서는 굉장히 여러 의미가 있는 거죠. 제가 말씀드렸던 것들을 다시 역순을 정리하면 일단 우회 수출로를 막았다는 점 그다음에 미국에 대해서 막대한 이익을 취하고 있는 국가라는 점 그다음에 중국을 압박할 수 있다는 점 더군다나 점점점 가지치기를 통해서 중국으로 들어간다는 점에 있어서 오히려 지금 우리 한국과 일본과는 협상을 조금 적극적으로 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지는 않죠. 그런데 이 두 나라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결과를 통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부분들도 필요할 것 같아요. 8월 1일 날 모두가 다 협상에 OK 사인을 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가능한 한 많은 국가들이 사인을 했다는 측면도 지금 실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브리스 국가 중에 하나 그다음에 아세안 국가 중에 하나 유럽 국가 중 EU 아니면 변방 국가 중에 하나 이런 식으로 통해서 압박하는 전략이 또 하나의 전략이 아니겠나 이렇게 설명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조금 전에 소장님께서 따로 떼서 생각하는 게 일본과 한국이다 아세안에 대해서 했고 일본과 한국은 정말 따로 떼서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그런데 여기에서도 약간의 차이는 있는 것 같아요. 일본과의 협상에서는 불만을 많이 드러냈고 한국과의 협상에서는 관세 협상을 유지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러면 뉘앙스에 약간의 그 차이가 있는데 이런 차이는 어디서 온다고 보십니까?

■ 주원 : 그 구체적인 내용을 일본과 미국 그다음에 한국과 미국 간의 구체적인 내용은 우리가 정확히 알 수는 없는데 문제는 이 언론에 나온 내용을 보면 일본 같은 경우는 농산물 시장 개방을 아예 거부를 한 것 같아요. 근데 우리나라는 소고기나 그다음에 쌀 무관세 쿼터를 약간 늘리는 그런 식으로 해서 미국에 제안한 게 아닌가.

◆ 조태현 : 여한구 본부장께서도 약간 언급을 하셨고요.

■ 주원 : 그렇죠. 그러니까 산업부에서도 지금 언급을 속된 말로 ‘밑밥’을 깔거든요. 국내 언론에다가. 이런 식으로 타결될 수 있다는 걸 한번 여론을 보기 위해서 그래서 그런 시장의 어떤 개방도 차이 특히 농산물 쪽에서 그런 쪽에서. 아마 트럼프가 그러니까 우리 입장에서는 일본과 우리나라가 그렇게 같이 가야 되냐 그러는데 트럼프가 보기에는 지도 지구본을 놓고 보면 일본하고 한국은 거의 붙어 있어요. 그리고 안보 같은 것도 군사력도 제공하는 비슷하다고 생각할 거라면 한국은 이러는데 왜 일본은 이러지 얘네들 너무 하네 그렇게 해서 일본한테 빈정이 상해 있는 그런 모습인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내부적인 그런 사정까지 보실 분은 아니니까 1차원적으로 보시니까. 그런데 다른 나라 이야기도 한번 해보도록 할까요? 지금까지 트럼프라고 하면은 이 우호국에는 부정적이고 경쟁국에는 긍정적인 뭔가 앞뒤가 안 맞는 이런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는데 푸틴은 그렇게 좋은가 봐요 그러더니 이제는 파국으로 가는 것 같아요. 어떤 분위기입니까?

◇ 차영주 : 일단 지금 현재 원래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이 되고 나면 우크라이나 러우 전쟁을 나는 하루 만에 끝내겠다는 부분들이 있었죠. 그러면서 적극적인 선거 전부터 얘기를 했고 선거 이후에도 젤렌스키 대통령을 백악관으로 초청해서 여러 얘기를 했었습니다만 그때 당시에 알려진 바로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조금 비우호적인 게 아닌가 러시아도 지금 늪에 빠진 상황으로 자칫 흘러갈 수도 있으니까 그러면서 말씀하신 브로맨스 처럼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이 상당히 긍정적인 모멘텀을 가져갔고 오히려 젤렌스키 입장에서는 지금 상태에서 내가 국경을 내주고는 안 된다는 부분들로서 반발이 있었던 부분들인데 갑자기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한테 전쟁을 끝내지 않으면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그런 얘기가 얼마 전에 나왔어요. 그러더니 이번에는 우크라이나한테 첨단 무기를 제공하겠다, 단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지 않는 조건 전 지금 현재 전장에서만 사용하는 조건으로 얘기를 하는데 이게 지금 갑자기 상황이 바뀐 것 같아요.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 측근하고는 이렇게 자주 바뀌는 것 같아요.네 우리가 얼마 전에 일론 머스크하고도 바뀐 것 처럼요. 그런데 한편으로 보면 이 상황을 놓고 보면 우리가 왜 그럴까 어차피 저희는 짐작의 영역인데 푸틴 대통령이 말을 안 듣는 거 아닌가. 그러니까 전쟁을 끝내겠다는 어떤 의지보다는 지금 젤렌스키도 대통령도 말을 안 듣는 입장에서 푸틴도 어떻게 보면 ‘그래 그럼 내가 양보할 거 없어. 나는 그냥 그대로 전쟁 강행할 거야.’ 지금은 우리가 국내 언론들에서는 잠잠해지긴 했습니다만 과거와는 다른 경향으로 가는 것 같죠. 그러다 보니까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푸틴에게 약간의 조금 감정이 상한 게 아니겠나. 그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조태현 : 참 온 세상이 다 자기 앞에 무릎을 꿇어야 이렇게 마음에 편하신 분인 것 같기도 하고요. 중국 이야기도 한번 해보도록 할까요? 지금 트럼프가 전방위로 중국을 압박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중국의 성장률을 보니까 잘 나왔더라고요. 이거는 어떻게 보십니까?

■ 주원 : 2분기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5.2% 이게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있긴 해요. 물론 1분기 성장률도 나쁘지 않았던 게 미국이 관세를 올려버리면 수출이 안 될 테니까 미리미리 수출을 하자 이런 상황인데 지금 관세 부과는 시작이 됐거든요. 2분기 중에, 근데 그렇다면 이렇게 수출이 잘 되면서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끌어올린다는 거는 보기는 어렵고 그런데 이거는 우리가 경제 성장률이라는 거는 GDP인데 중국 전체의 생산을 중국 국가통계국이 합산을 해서 그 증가율을 계산한 게 경제성장률이잖아요. 이거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최근에 마이크로 지표들, 특히 부동산 시장 주택 시장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물가가 계속 마이너스가 나오고 금리는 엄청나게 떨어뜨리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5%가 넘게 나온다는 건 제가 보기에는 전혀 이해를 못하는 그런 상황이에요.

◆ 조태현 : 그렇다면 지표에 약간 화장을 했을 수도 있다?

■ 주원 : 약간이 아닌 것 같아요. 이게 서방 경제학자들의 일부이긴 합니다만 중국이 발표하는 경제 성장률을 3으로 나눠라,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그래서 5.2라는 숫자. 그러니까 중국 정부의 경제 성장률 목표치는 5.0이거든요. 연간이지만 그거보다 높은 경제성장이 계속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근데 최근에 아시겠지만 중국의 과잉 공급 이슈도 있고 실업률도 엄청 높잖아요. 이게 안 맞는 거예요. 매크로 지표하고 실제 중국의 시장 상황하고는 그래서 중국 경제를 바라보실 때는 발표되는 경제 지표보다는 중국 시장의 현 상황, 그런 것들을 청취자분들께서 주의 깊게 보셔야 될 걸로 생각이 됩니다.

◆ 조태현 : 역시 중국에서 나오는 지표는 숫자 굳이 곧이곧대로 믿을 수가 없다는 참 G2 양강이 다 우리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젠슨 황 CEO 저희가 일부에서 중국 이야기를 하고 있었잖아요. 최근에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중국 방문을 했다고 해요. 동시에 여기서 중국의 저사양 칩 수출을 재개하면서 주가도 많이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 여기서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될 거 이런 흐름을 어떻게 봐야 될 것인지 과연 이게 대중 어떤 제재 같은 거를 풀어주는 걸로 봐야 되는 건지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차영주 : 어떻게 보면 이번 방문에서 젠슨 황의 의상 혹시 보셨나요?

◆ 조태현 : 의상까지는 안 봤어요.

◇ 차영주 : 젠슨 황이 가죽 점퍼를 입지 않고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중국말로 인사를 했어요. 물론 중국 분이시긴 하니까. 근데 저는 딱 그걸 보는 순간 두 가지 생각이 들었는데, 첫 번째 생각은 저런 행동이 과연 트럼프한테 어떤 척을 지는 것인가라는 생각 현실적으로 굳이 지금 젠슨 황이 왜 그럴까, 두 번째는 젠슨 황의 자신감을 저렇게 표출한 게 아니겠나. 지금 일주일 째 시가총액 1위를 계속해서 일주일 째 하고 있는 상태고 이젠 젠슨 황, 엔비디아 정도 되면 어느 누구도 건드리기 어려운, 그런 부분들에 대한 자신감이 아니겠나. 오히려 그러니까 지금 젠슨 황이 중국에 영업하러 간 게 아니잖아요. 물론 방문이 영업일 수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중국이 영업을 해야 되는 입장에서 이거는 제 개인적인 견해인데. 그런 부분들인데 어찌 됐든 자신감을 표명을 했다라고 봐야 되겠죠. 자신들의 그런 부분들을 놓고 보면 어찌 됐든 엔비디아의 지금 주가 독주는 계속되고 있고 우리나라 삼성전자 지금 조금 전에 보니까 6만 5천 원 터치를 했습니다. 안정적으로 보고 있고 SK하이닉스도 30만 닉스에 대한 부분들이 있는데 일단 엔비디아가 과연 어느 정도까지 주가 상승이 있을 것이냐 청취자분들께서 궁금하실 수가 있겠는데 지금 이게 한 3~4개월 정도 유지가 되면, 그러니까 추석 전까지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1위를 유지한다라면 그 뒤로 시가총액을 계속해서 달려갈 가능성은 있어요. 하지만 엎치락뒤치락 한다면 단기적인 고점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추석 전까지 엔비디아가 어떻게 시가총액을 유지하느냐가 관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참 삼성전자는 그새 다시 6만 5천 원 아래로 내려왔네요. 삼성전자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뒤에 월드 이코노미 끝나고 나서 조금 더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럼프가 지금 중국과의 관세 협상 잘 되지 않고요. 여전히 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다른 나라 쪽으로 많이 시선을 돌리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너무 괴롭히는 나라들이 많아졌는데 지금 정조준하는 나라가 브라질이잖아요. 이거 브라질 쪽의 내정 간섭 아닙니까? 이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주원: 중국에 대해서 타겟을 할 때 트럼프라고 막 하는 게 아니고 항상 법에 근거를 하거든요. 근거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보통 국가에 대해서 관세를 타깃해서 할 때는 무역확장법 301조 그러니까 슈퍼 301조라고 보통 부르는 그거를 발동을 시켰어요. 브라질에 대해서 그렇다면은 이거는 단기간 내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요. 엄청나게 세게 들어갈 것 같아요. 아까 말씀드렸던 브릭스 정상회의 브라질이 거기서 트럼프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인 그런 발언을 했잖아요. 이거는 보복 조치고 이거는 트럼프가 완전히 기분이 상했기 때문에 지금 50% 관세를 매겼잖아요. 브라질 이건 너무 큰 겁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상당히 들어갈 거고 다만 전 대통령이 트럼프가 롤 모델이라고 그래서 그랬는데 지금 대통령은 그걸 부정을 하니까 말씀하신 대로 이거는 내정 간섭일 수가 있어요. 다만 내정 간섭이긴 하지만 이렇게 바깥에서 그냥 그 정도로 통상 정책을 통해서 하는 거지 그 안에 들어가서 뭘 할 수는 없거든요. 그래서 어느 나라든 어떻게 보면 아무리 미국이 강대국이라고 하지만 이런 식으로 바깥에 오면 브라질 국민들도 지금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오히려 올라갈 수도 있거든요. 그렇다면 어떻게 보면 이거는 강대강 싸움이다. 기존에는 중국 대 미국이었지만 그게 브라질 대 미국으로 바뀐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들어요.

◆ 조태현 : 조금 전에 전임 대통령 보우소나르 대통령이죠. 트럼프를 롤 모델이다 이야기를 했다는데 하는 행동도 비슷한 것 같기는 해요. 선거 결과 부정하고 의회 해산하고 비슷비슷한 것 같긴 합니다. 그런데 또 하나 살펴봐야 될 게 지금 멕시코 쪽으로도 많은 화살을 돌리고 있잖아요. 그런데 당장 이게 미국 식탁 물가 이런 것들을 자극한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어떻게 연결되는 겁니까?

◇ 차영주 : 예 둘 다 농업 국가죠. 일조량이 풍부하고 그러다 보니까 지금 현재 멕시코산 토마토하고 브라질산 오렌지 주스 가격 오렌지가 문제가 되는 겁니다. 우리가 관세라고 한다라면 보편적으로 자동차라든지 철강 이런 제품들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는데 현재 지금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토마토의 85%가 멕시코에서 들어오고 있고요. 그다음에 브라질 같은 경우 미국의 오렌지를 연간 한 10억 달러 정도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게 지금 관세를 토마토에 대해서는 17% 부과하겠다. 그다음에 오렌지에 대해서는 브라질에서 50% 부과하면 당연히 50%가 부과가 되는 부분들이 되겠죠. 그래서 가격이 굉장히 급등했어요. 근데 이게 급등하면 어떻게 되죠? 서민 물가가 흔들리는 거죠. 토마토가 급등하면 피자 가격이 올라갈 것이고요. 오렌지 주스 같은 경우는 청소년들 그리고 젊은 층들이 많이 마시는 음료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들을 놓고 본다면 실질적으로 앞서 주원 실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브라질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부분들 여러 가지 부분들이 있긴 하겠습니다만 서민 물가가 현재 지금 급등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참 국제질서라는 거는 기본적으로는 자해 행위죠. 나는 이런 것까지도 감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사회에 주는 건데 이런 부분을 생각하지 않고 결과만 너무 바라본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미국에서 조금 더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해보도록 할까요? 미국 쪽에서 최근에 비트코인이 굉장히 많이 올랐잖아요. 이 배경을 보면 소위 말하는 크립토 위크 이게 영향을 미쳤는데 지금은 여기 제동이 걸린 것 같아요. 어떤 상황입니까?

■ 주원 : 크립토 위크라는 거는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를 많이 푸는 그런 법안들이 한 3개 정도 올라와 있는데 그거를 미국 의회에서 한 1,2주 정도에 심사를 해서 그걸 하겠다는 건데 이게 대체적으로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를 명확히 이건 명확히 해 주는 게 시장에 좋거든요.

◆ 조태현 : 그러면 제도권이 들어온다.

■ 주원 : 그리고 우리가 항상 얘기하는 이 CBDC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 이거를 기존에 다른 중앙은행들이 CBDC 다른 나라들이 발행하는 거를 감시를 하겠다는 건데 이거를 막는다, 이것도 규제를 완화하는 거고 또 하나는 스테이블 코인 이것의 어떤 제도적인 어떤 편입을 이것도 시장에 좋은 건데 3개가 다 하원에서 법안 표결에서 부결이 돼 버렸어요. 그래서 최근에 가상자산이 약간 시장이 주춤하긴 한데 근데 이게 비트코인만은 여전히 강세인 것 같아요. 이게 완전히 제도권으로 들어왔고 그러다 보니까 상품에 비트코인을 사야 되는 그런 투자 기관들도 많이 수요가 생기고 그래서 비트코인만큼은 조금 조정을 받더라도 계속 가지 않을까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조태현 : 미국은 이 법적 구조가 복잡해 가지고 하원에서 부결되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이거 끝난 겁니까 다시 논의를 하는 겁니까? 우리랑 너무 구조가 달라서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런데 다시 추진하는 것 같기는 한 게 트럼프가 하원 의원들을 백악관으로 불러서 설득을 했다고 해서 다시 추진하나 보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런 전망을 어떻게 봐야 됩니까 이거는?

◇ 차영주 : 근데 이 부분은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이것을 통과시키려고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죠. 현재 지금 우리가 크립토 위크에 대해서 가상자산에 투자하시는 많은 투자자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상태이거든요. 그런데 미국과 우리는 조금 분리해서 봐야 될 것 같아요. 미국은 현재 지금 이렇게 어렵게라도 통과를 시키면서 결국 그 달러 자산에 대한 자신들의 글로벌 지휘권을 유지 하겠다 그 스테이블 코인까지 한다는 것은 결국 달러 자산에 대한 상대적인 코인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나라는 조금 결이 다르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이 법안에 대한 논의가 시작이 안 된 상태고요. 원래 7월에 논의하려고 했던 걸 9월 정기국회로 순연 시켜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러니까 투자는 구분하셔서 보셔야 될 것 같아요. 투자자 관점에서 본다라면 미국 쪽에 있어서의 스테이블 코인이라든지 말씀하신 우리가 CBDC 관련주들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모멘텀이 가능하긴 하겠습니다만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있으니까 공화당 의원을 설득할 것이고 하원 의원들을 설득할 것이지만 국내는 조금 다르다 이렇게 구분해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조태현 : 알겠습니다. 지난번에 하나의 그 크고 아름다운 법안 그것도 가까스로 문턱을 넘었으니까 어떤 상황이 이어질지는 저희가 미국의 정치 상황도 우리 거 보기도 바쁜데 거기도 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이에셋경제연구소 차영주 소장님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경제연구실장님과 함께 미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제 뉴스들 살펴봤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차영주,■ 주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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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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