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제조업 BSI 95...바이오·디스플레이 제외 매출 둔화 전망

3분기 제조업 BSI 95...바이오·디스플레이 제외 매출 둔화 전망

2025.07.13. 오후 1: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올해 3분기에는 바이오헬스와 디스플레이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분야의 제조업 매출이 전 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6월 9일부터 20일 사이 국내 천500개 제조업체를 상대로 경기실사지수, BSI를 조사한 결과 3분기 매출 전망이 95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가 이전 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는 뜻이고, 낮으면 악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로써 분기별 매출 전망 BSI는 2024년 2분기 이후 다섯 분기 연속 기준선인 100 이하에 머무르게 됐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바이오헬스와 무선통신기기, 디스플레이 업종은 각각 108과 106, 102로 전 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주력 산업인 반도체를 비롯해 가전과 자동차, 조선 등 대부분 업종이 기준선인 100에 미치지 못해 실적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와 함께 제조업체들은 설문조사에서 내수 부진과 누적된 재고, 대외 공급망 불확실성 등을 경영 활동에 영향을 주는 부정적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새 정부에 기대하는 정책 지원으로는 내수 안정화 지원이 50.9%로 가장 컸고, 금융시장 안정화 지원과 물가 관리 강화가 각각 37.9%, 34.1%로 뒤를 이었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