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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페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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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에 급등세를 이어가다 주가 과열로 인해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24일 한국거래소는 카카오페이에 대해 투자경고종목 지정 이후 2거래일간 40% 이상 급등한 것을 사유로 이날 하루 거래를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의 매매는 25일부터 재개된다.
전날(23일)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일 대비 15.58% 오른 9만 2,000원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9만 4,500원까지 치솟으며 공모가(9만 원)를 약 3년 만에 회복했다.
이는 2021년 11월 상장 이후 2022년 3만 원대까지 하락했던 주가가 정부의 디지털 자산 정책 수혜 기대와 맞물리며 반등한 결과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상승률은 140%를 넘는다.
이번 급등의 배경에는 카카오페이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핵심 수혜주로 부각된 점이 작용했다.
카카오페이는 시장 기대감이 증폭되자 최근 원화를 뜻하는 'KRW'에 'K', 'P' 등 자체 브랜드 문자를 결합한 형태의 상표권 18건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출원된 상표는 'KRWKP', 'KPKRW', 'KWRP' 등으로 가상자산 금융거래업, 전자이체업, 중개업 등으로 분류됐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스테이블코인 관련 선제적으로 상표권을 등록해둔 것이나, 아직 법안이 통과되기 전인만큼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을 뿐 구체적인 계획이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4일 한국거래소는 카카오페이에 대해 투자경고종목 지정 이후 2거래일간 40% 이상 급등한 것을 사유로 이날 하루 거래를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의 매매는 25일부터 재개된다.
전날(23일)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일 대비 15.58% 오른 9만 2,000원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9만 4,500원까지 치솟으며 공모가(9만 원)를 약 3년 만에 회복했다.
이는 2021년 11월 상장 이후 2022년 3만 원대까지 하락했던 주가가 정부의 디지털 자산 정책 수혜 기대와 맞물리며 반등한 결과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상승률은 140%를 넘는다.
이번 급등의 배경에는 카카오페이가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핵심 수혜주로 부각된 점이 작용했다.
카카오페이는 시장 기대감이 증폭되자 최근 원화를 뜻하는 'KRW'에 'K', 'P' 등 자체 브랜드 문자를 결합한 형태의 상표권 18건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출원된 상표는 'KRWKP', 'KPKRW', 'KWRP' 등으로 가상자산 금융거래업, 전자이체업, 중개업 등으로 분류됐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스테이블코인 관련 선제적으로 상표권을 등록해둔 것이나, 아직 법안이 통과되기 전인만큼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을 뿐 구체적인 계획이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YTN digital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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