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전 우려'에도 외국인 순매수...코스피 2,970대

[앵커]
중동전쟁에 미국 개입 가능성이 커지며 위기가 고조됐지만 코스피는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로 돌아서며 2,970선에 올랐습니다.

유가 상승에 정유주가 강세였고,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가 어떻게 끝났나요?

[기자]
0.6% 내린 2,930대에서 출발했지만 장중 상승 전환해 2,972.19로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순매도였던 외국인이 장중에 기관과 함께 순매수로 돌아서 지수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중동전쟁 확전 가능성에 국제유가가 오르자 SK이노베이션과 S-Oil, 흥구석유와 한국석유, 중앙에너비스 등 정유주가 강세였습니다.

SK하이닉스가 하락했지만 삼성전자는 3%가량 상승했습니다.

풍산 등 방산주와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전주,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등 조선주도 올랐습니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을 배출한 네이버는 18%가량 급등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0.4% 내린 채 개장했지만 장 중에 상승 전환해 779.73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순매도를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를 했습니다.

1,379.9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에 하락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3시 반 기준으로는 1,369.4원을 기록했습니다.

중동 불안 고조로 안전자산인 달러화 강세 현상에 원-달러 환율은 1,360원과 1,370원대 사이에서 움직였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