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잡는다" 460억 투입해 농수산물 할인 지원·고등어 할당관세

"물가 잡는다" 460억 투입해 농수산물 할인 지원·고등어 할당관세

2025.06.16. 오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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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대대적인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과 함께 최근 가격이 오른 달걀과 닭고기 공급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먼저 정부는 460억 원을 투입해 여름 방학과 휴가철 수요가 몰리는 돼지고기, 닭고기, 과일 등 주요 소비품목에 대해 최대 40% 할인 지원에 나섭니다.

또 달걀 가격 안정을 위해 생산자단체가 산지가격을 결정하던 구조를 아예 폐지하고 산지가격 조사와 발표를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 일원화하기로 했습니다.

고등어의 경우 7월에서 12월까지 1만 톤 규모로 할당 관세가 신규 도입되며, 계란 가공품 할당 관세도 1만t 규모로 확대하고, 기타 식품 원료 4종의 할당 관세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됩니다.

브라질의 고병원성 AI 발병에 따른 수입 금지로 공급이 부족했던 닭고기 역시 AI 미발생 브라질 지역 닭고기를 8월 중순부터 수입을 허용하고 태국산 4천 톤을 7월 말부터 수입해 공급을 늘려갑니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또 불공정 가격 인상을 엄중 단속해 의심행위가 발견되면 공정위에 즉시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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