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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6월 13일 (금요일)
■ 대담 : ☎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가격조사팀 황성근 차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 전해드리는 <똑똑한 소비생활> 시간입니다. 결혼이 일생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불리곤 하죠. 그런데 많은 예비부부들이 깜깜이 추가금과 불투명한 기본 가격 정보 때문에 결혼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예비 신랑신부의 현명한 결혼 준비를 위해, 결혼 서비스 가격 조사를 실시했다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가격조사팀 황성근 차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차장님 안녕하세요?
◇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가격조사팀 황성근 차장(이하 황성근) : 안녕하세요! 한국소바자원 황성근 차장입니다.
◆ 조태현 : 봄 하면, 결혼 ‘성수기’ 라고 불리는 계절이죠. 소비자원에서 4월 한 달간 결혼 서비스 계약 금액을 조사하셨다고요?
◇ 황성근 : 그렇습니다. 저희 한국소비자원에서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수도권, 5대 광역시 등 전국 14개 지역 소재 결혼식장 370곳과 결혼준비대행 업체 152곳에 대해 4월 한 달 동안 예비부부들이 계약한 계약금액 7,000여 건과 결혼준비대행 업체와 제휴된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업체 기본가격 및 선택품목 가격을 수집하여 지역별 그리고 월별 가격 분포와 평균 분석을 실시했습니다.
◆ 조태현 : 요즘 ‘결혼식 준비’라고 하면,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결혼식장 계약이 기본값이더라고요. 이 전체를 계약하는데 드는 비용, 평균적으로 얼마정도 했습니까?
◇ 황성근 : 4월 예비부부들이 계약한 결혼식장 대관료, 기본장식비, 식대, 그리고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패키지, 줄여서 스드메 금액을 합산한 결혼서비스 총 계약금액은 전국 평균 2,101만 원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이 3,409만 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경상도’가 1,209만 원)가 가장 낮았습니다.
◆ 조태현 : 하나씩 살펴볼까요? 먼저 식장의 경우엔, 어땠습니까.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있었습니까?
◇ 황성근 : 결혼식장은 중간가격이 1,555만 원으로 나타났는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이 3,13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이 815만 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 조태현 : 스드메의 경우엔, 어땠습니까?
◇ 황성근 : 스드메 패키지는 중간가격이 290만원으로 나타났는데요, 지역별로는 ‘전라도’가 345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인천’이 212만 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 조태현 : 결혼식 준비할 때, 식장 먼저 잡으라는 얘기들 많잖아요. 보통 결혼식 날까지 시간 간격을 얼마나 두고 계약을 하나요?
◇ 황성근 : 결혼식장 4월 계약 건 5,000건을 분석해 보니 결혼식장 예약은 예식일로부터 평균 1년 전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구간별로 살펴보면 1년에서 1년 6개월 미만이 5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6개월 이상 1년 미만이 29.8%, 1년 6개월 이상 9.2%, 6개월 미만은 5.7%로 나타났습니다.
◆ 조태현 : 그런데 결혼 ‘성수기’ 또는 ‘비수기’에 따라 식장 계약금이 다르다고요?
◇ 황성근 : 조사대상인 예식장 370곳 모두 ‘성수기에 해당하는 달이 있다’고 응답했는요, 주로 ‘10월’, ‘5월’, ‘4월’, ‘11월’ 등을 꼽았습니다. 각 결혼식장이 꼽은 성수기의 계약금액은 중간가격 기준으로 1,620만원이었는데요, 비수기인 1,170만원과 비교해서 450만원 높았습니다. 월별로는 ‘4월’이 1,72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3월’이 1,680만 원, ‘5월’이 1,600만원, ‘6월’이 1,553만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 조태현 : 결혼식장만 대관해선 끝나는 게 아니죠. 기본 장식비에 식대까지 다양한 품목들도 식장 계약 내용에 들어갈 텐데요. 이 가격들의 편차는 얼마나 났습니까?
◇ 황성근 : 먼저 대관료의 경우 중간가격 기준으로 300만원 이었는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이 7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주와 제주가 각각 100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기본 장식비 중간가격은 대전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0원이었는데요, 대전의 중간가격은 50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식대의 경우 결혼식장 비용중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큰 항목이었는데요, 1인당 식대 중간가격은 58,000원이었고,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이 85,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상도가 44,000원으로 가장 낮아 약 2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조태현 : 아까도 살펴봤던,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과 같은 준비 대행 서비스 관련 비용은 지역별로 얼마나 달랐습니까?
◇ 황성근 : 먼저 스튜디오 중간가격은 135만원이었는데요,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15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와 충청도가 각각 100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드레스의 경우 중간가격은 155만원이었고, 대전이 22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 강남 외 지역이 110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메이크업의 경우에는 중간가격이 76만원으로, 서울 강남이 9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주가 32만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조태현 : 결혼식 컨셉이나 예비부부의 취향에 따라 추가로 계약하는 항목들이 있을 텐데요. 결혼식장에서 판매하는 선택 품목은 어떤 거고, 또 지역마다 가격 편차는 얼마나 났습니까?
◇ 황성근 : 결혼식장에서 판매하는 20개 선택 품목 중 스냅 영상 촬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냅 영상 촬영 서비스의 중간가격은 85만원이었는데요,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이 8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경인지역 68만원, 인천 외 광역시와 그 외 지역 모두 각각 66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 조태현 :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계약할 때는 어떻습니까? 추가금이 가장 비쌌던 선택 품목, 어떤 거였습니까?
◇ 황성근 : 스튜디오 17개 선택 품목 중에서는 ‘야간촬영’이 가장 많았고, 중간가격은 15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인/광역시 외 지역이 2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지역이 11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드레스 11개 품목 중에서는 ‘본식 드레스 헬퍼’가 가장 많았고, 중간가격은 25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인천 외 광역시 지역이 20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메이크업 10개 품목 중에서는 ‘얼리스타트비’가 가장 많았고, 중간가격은 8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이 1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인천외 광역시 지역이 3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선택품목 중 중간가격이 가장 비쌌던 품목의 경우 결혼식장은 ‘생화 꽃장식’으로 225만원이었고, 스튜디오의 경우 ‘촬영 원본 구매비’로 22만원, 드레스의 경우는 ‘퍼스트 웨어’로 200만원, 메이크업의 경우 ‘헤어변형’으로 35만원으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 조태현 : 한편, 이번 조사에 응답한 결혼서비스 업체 중에서 가격공개를 하고 있는 업체가 40%를 넘지 않았다고요. 가격을 공개하지 않는 사유가 뭐였습니까?
◇ 황성근 : 그렇습니다. 이번에 조사한 결혼서비스 업체 522곳 중 36.4%만이 가격공개를 하고 있었습니다. 결혼서비스 업체가 가격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로는 ‘표준화 어려움’이 56.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경쟁사 노출 우려’가 28.6%로 뒤를 이었습니다. 저희 한국소비자원은 결혼서비스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청년세대의 합리적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별 결혼서비스 가격을 매월 조사하고, 격월 단위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결혼서비스 업체의 자율적인 가격공개를 유도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저희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하실 수 있으니까요 많은 방문 부탁드리겠습니다.
◆ 조태현 :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가격조사팀 황성근 차장이었습니다.
#결혼 #예식장 #스드메 #추가금 #소비자원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진행 : 조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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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가격조사팀 황성근 차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똑똑하고 현명한 소비자로 거듭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 전해드리는 <똑똑한 소비생활> 시간입니다. 결혼이 일생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불리곤 하죠. 그런데 많은 예비부부들이 깜깜이 추가금과 불투명한 기본 가격 정보 때문에 결혼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예비 신랑신부의 현명한 결혼 준비를 위해, 결혼 서비스 가격 조사를 실시했다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가격조사팀 황성근 차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차장님 안녕하세요?
◇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가격조사팀 황성근 차장(이하 황성근) : 안녕하세요! 한국소바자원 황성근 차장입니다.
◆ 조태현 : 봄 하면, 결혼 ‘성수기’ 라고 불리는 계절이죠. 소비자원에서 4월 한 달간 결혼 서비스 계약 금액을 조사하셨다고요?
◇ 황성근 : 그렇습니다. 저희 한국소비자원에서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이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수도권, 5대 광역시 등 전국 14개 지역 소재 결혼식장 370곳과 결혼준비대행 업체 152곳에 대해 4월 한 달 동안 예비부부들이 계약한 계약금액 7,000여 건과 결혼준비대행 업체와 제휴된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업체 기본가격 및 선택품목 가격을 수집하여 지역별 그리고 월별 가격 분포와 평균 분석을 실시했습니다.
◆ 조태현 : 요즘 ‘결혼식 준비’라고 하면,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결혼식장 계약이 기본값이더라고요. 이 전체를 계약하는데 드는 비용, 평균적으로 얼마정도 했습니까?
◇ 황성근 : 4월 예비부부들이 계약한 결혼식장 대관료, 기본장식비, 식대, 그리고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패키지, 줄여서 스드메 금액을 합산한 결혼서비스 총 계약금액은 전국 평균 2,101만 원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이 3,409만 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경상도’가 1,209만 원)가 가장 낮았습니다.
◆ 조태현 : 하나씩 살펴볼까요? 먼저 식장의 경우엔, 어땠습니까. 지역별로 가격 편차가 있었습니까?
◇ 황성근 : 결혼식장은 중간가격이 1,555만 원으로 나타났는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이 3,13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부산’이 815만 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 조태현 : 스드메의 경우엔, 어땠습니까?
◇ 황성근 : 스드메 패키지는 중간가격이 290만원으로 나타났는데요, 지역별로는 ‘전라도’가 345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인천’이 212만 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 조태현 : 결혼식 준비할 때, 식장 먼저 잡으라는 얘기들 많잖아요. 보통 결혼식 날까지 시간 간격을 얼마나 두고 계약을 하나요?
◇ 황성근 : 결혼식장 4월 계약 건 5,000건을 분석해 보니 결혼식장 예약은 예식일로부터 평균 1년 전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구간별로 살펴보면 1년에서 1년 6개월 미만이 5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6개월 이상 1년 미만이 29.8%, 1년 6개월 이상 9.2%, 6개월 미만은 5.7%로 나타났습니다.
◆ 조태현 : 그런데 결혼 ‘성수기’ 또는 ‘비수기’에 따라 식장 계약금이 다르다고요?
◇ 황성근 : 조사대상인 예식장 370곳 모두 ‘성수기에 해당하는 달이 있다’고 응답했는요, 주로 ‘10월’, ‘5월’, ‘4월’, ‘11월’ 등을 꼽았습니다. 각 결혼식장이 꼽은 성수기의 계약금액은 중간가격 기준으로 1,620만원이었는데요, 비수기인 1,170만원과 비교해서 450만원 높았습니다. 월별로는 ‘4월’이 1,72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3월’이 1,680만 원, ‘5월’이 1,600만원, ‘6월’이 1,553만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 조태현 : 결혼식장만 대관해선 끝나는 게 아니죠. 기본 장식비에 식대까지 다양한 품목들도 식장 계약 내용에 들어갈 텐데요. 이 가격들의 편차는 얼마나 났습니까?
◇ 황성근 : 먼저 대관료의 경우 중간가격 기준으로 300만원 이었는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이 7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주와 제주가 각각 100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기본 장식비 중간가격은 대전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0원이었는데요, 대전의 중간가격은 50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식대의 경우 결혼식장 비용중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큰 항목이었는데요, 1인당 식대 중간가격은 58,000원이었고,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이 85,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상도가 44,000원으로 가장 낮아 약 2배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조태현 : 아까도 살펴봤던,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과 같은 준비 대행 서비스 관련 비용은 지역별로 얼마나 달랐습니까?
◇ 황성근 : 먼저 스튜디오 중간가격은 135만원이었는데요,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15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와 충청도가 각각 100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드레스의 경우 중간가격은 155만원이었고, 대전이 22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 강남 외 지역이 110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메이크업의 경우에는 중간가격이 76만원으로, 서울 강남이 99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주가 32만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조태현 : 결혼식 컨셉이나 예비부부의 취향에 따라 추가로 계약하는 항목들이 있을 텐데요. 결혼식장에서 판매하는 선택 품목은 어떤 거고, 또 지역마다 가격 편차는 얼마나 났습니까?
◇ 황성근 : 결혼식장에서 판매하는 20개 선택 품목 중 스냅 영상 촬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냅 영상 촬영 서비스의 중간가격은 85만원이었는데요,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이 8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경인지역 68만원, 인천 외 광역시와 그 외 지역 모두 각각 66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 조태현 :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계약할 때는 어떻습니까? 추가금이 가장 비쌌던 선택 품목, 어떤 거였습니까?
◇ 황성근 : 스튜디오 17개 선택 품목 중에서는 ‘야간촬영’이 가장 많았고, 중간가격은 15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인/광역시 외 지역이 2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지역이 11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드레스 11개 품목 중에서는 ‘본식 드레스 헬퍼’가 가장 많았고, 중간가격은 25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인천 외 광역시 지역이 20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메이크업 10개 품목 중에서는 ‘얼리스타트비’가 가장 많았고, 중간가격은 8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지역이 14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인천외 광역시 지역이 3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선택품목 중 중간가격이 가장 비쌌던 품목의 경우 결혼식장은 ‘생화 꽃장식’으로 225만원이었고, 스튜디오의 경우 ‘촬영 원본 구매비’로 22만원, 드레스의 경우는 ‘퍼스트 웨어’로 200만원, 메이크업의 경우 ‘헤어변형’으로 35만원으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 조태현 : 한편, 이번 조사에 응답한 결혼서비스 업체 중에서 가격공개를 하고 있는 업체가 40%를 넘지 않았다고요. 가격을 공개하지 않는 사유가 뭐였습니까?
◇ 황성근 : 그렇습니다. 이번에 조사한 결혼서비스 업체 522곳 중 36.4%만이 가격공개를 하고 있었습니다. 결혼서비스 업체가 가격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로는 ‘표준화 어려움’이 56.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경쟁사 노출 우려’가 28.6%로 뒤를 이었습니다. 저희 한국소비자원은 결혼서비스 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청년세대의 합리적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별 결혼서비스 가격을 매월 조사하고, 격월 단위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결혼서비스 업체의 자율적인 가격공개를 유도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저희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하실 수 있으니까요 많은 방문 부탁드리겠습니다.
◆ 조태현 :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가격조사팀 황성근 차장이었습니다.
#결혼 #예식장 #스드메 #추가금 #소비자원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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