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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를 맞아 대형마트와 유통업체들이 대규모 세일 행사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5월 황금연휴에 매출이 늘었던 만큼 신선 식품부터 가전까지 최대 반값에 파는 행사로 소비자를 끌어모으고 있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오동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휴 중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를 위해 육류 제품을 살피는 소비자.
할인행사로 싼 가격에 한우를 구매해 기쁩니다.
[조현숙/ 서울시 은평구 : 남편도 있고 집에 딸이 있으니까 같이 먹을 거에요. 소고기를 굉장히 좋아해요. 대박! ]
마트 3사 등 유통사가 본격 할인행사에 돌입했습니다.
롯데그룹은 20개 유통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쇼핑 축제를 18일 동안 진행하고,
이마트도 사흘간 150여 개 가공식품과 생활필수품을 최대 50%에 제공합니다.
홈플러스는 11일까지 육류 제품을 할인합니다.
이 수박은 조건이 맞으면 반값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마트들이 이렇게 할인 행사에 집중하는 이유는 바로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5월 황금연휴, 백화점 3사는 1년 전과 비교해 모두 20%가 넘게 매출이 올랐고, 마트 역시 품목별로 판매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온라인 쇼핑 공세에 밀린 오프라인 유통사에게 소비자가 매장을 찾는 연휴는 매출을 올릴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선 충동구매를 주의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종우 / 아주대 경영학과 겸임교수 : 꼭 사야 되는 제품이나 상품을 기록해 놓고 그것만 가서 사고 가격을 좀 비교해서 좀 더 합리적으로 비교한 다음에 사는 게…]
또, 카드 적용 등 할인 조건이 복잡해 미리 조건을 숙지하고 준비해야 혜택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찍어놓은 제품이 있다면 할인 기간엔 제품이 빨리 동나기에 일찍 구매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한승민 / 서울시 종로구 : 수입산 돼지고기를 사러 왔었는데 좀 빨리 품절이 됐다고 그러더라고요. 그게 좀 아쉬웠어요.]
불황 속 유통사의 연휴 할인은 반가운 행사지만, 현명한 소비가 더욱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기자: 김현미
디자인: 박유동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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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를 맞아 대형마트와 유통업체들이 대규모 세일 행사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5월 황금연휴에 매출이 늘었던 만큼 신선 식품부터 가전까지 최대 반값에 파는 행사로 소비자를 끌어모으고 있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오동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휴 중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를 위해 육류 제품을 살피는 소비자.
할인행사로 싼 가격에 한우를 구매해 기쁩니다.
[조현숙/ 서울시 은평구 : 남편도 있고 집에 딸이 있으니까 같이 먹을 거에요. 소고기를 굉장히 좋아해요. 대박! ]
마트 3사 등 유통사가 본격 할인행사에 돌입했습니다.
롯데그룹은 20개 유통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쇼핑 축제를 18일 동안 진행하고,
이마트도 사흘간 150여 개 가공식품과 생활필수품을 최대 50%에 제공합니다.
홈플러스는 11일까지 육류 제품을 할인합니다.
이 수박은 조건이 맞으면 반값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마트들이 이렇게 할인 행사에 집중하는 이유는 바로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5월 황금연휴, 백화점 3사는 1년 전과 비교해 모두 20%가 넘게 매출이 올랐고, 마트 역시 품목별로 판매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온라인 쇼핑 공세에 밀린 오프라인 유통사에게 소비자가 매장을 찾는 연휴는 매출을 올릴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선 충동구매를 주의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종우 / 아주대 경영학과 겸임교수 : 꼭 사야 되는 제품이나 상품을 기록해 놓고 그것만 가서 사고 가격을 좀 비교해서 좀 더 합리적으로 비교한 다음에 사는 게…]
또, 카드 적용 등 할인 조건이 복잡해 미리 조건을 숙지하고 준비해야 혜택을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찍어놓은 제품이 있다면 할인 기간엔 제품이 빨리 동나기에 일찍 구매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한승민 / 서울시 종로구 : 수입산 돼지고기를 사러 왔었는데 좀 빨리 품절이 됐다고 그러더라고요. 그게 좀 아쉬웠어요.]
불황 속 유통사의 연휴 할인은 반가운 행사지만, 현명한 소비가 더욱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YTN 오동건입니다.
영상기자: 김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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