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000시대' 기대에 2,770선 뚫어...연고점 경신

'코스피 5,000시대' 기대에 2,770선 뚫어...연고점 경신

2025.06.04. 오후 4: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제21대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첫날 우리 증시가 급등했습니다.

코스피는 약 10개월 만에 2,770선을 뚫었고 코스닥지수 역시 750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증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류환홍 기자, 코스피가 얼마나 올랐습니까?

[기자]
외국인과 기관이 1조 2천억 원 이상 순매수를 하면서 2,770선을 뚫었습니다.

지난달 29일 2,720선을 뚫고 연고점을 기록했는데, 오늘 그 기록을 다시 깼습니다.

코스피가 2,770선 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약 10개월 만입니다.

코스닥지수는 750선 위에 안착했는데 장중에는 1.5% 이상 오르기도 했습니다.

제21대 대통령선거가 끝나고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첫날 우리 증시가 모처럼 강세장을 연출했습니다.

간밤에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기술주 급등에 모두 상승한 영향도 있지만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대선 때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 이익 환원으로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중에 7% 이상 올랐는데, 미국 엔비디아 급등 영향도 있지만 이 대통령의 'AI 3대 강국' 공약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 5000시대 공약과 관련해 증권주도 강세였고, 재생에너지 관련 주도 상승세였습니다.

1981년 이후 대선이 모두 9번 있었는데 6차례는 대선 후 한 달간 코스피가 상승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가에선 '트럼프 관세'라는 변수가 있지만 새 정부의 증시와 경기 부양 정책이 현실화된다면 강세장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