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로 재미 못 보니 이제 감세 강조?" 미국 경제, 언제까지 버틸까?

"트럼프, 관세로 재미 못 보니 이제 감세 강조?" 미국 경제, 언제까지 버틸까?

2025.05.22. 오후 1: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5년 5월 22일 (목요일)
■ 대담 : 차영주 아이에셋경제연구소장,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여러분의 경제 시야를 세계로 확 넓혀드리는 시간입니다. 월드 이코노미 시간이고요. 목요일의 남자 두 분 오늘도 모셨습니다. 아이에셋경제연구소장의 차영주 소장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의 이정환 교수님 나와 계십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차영주 아이에셋경제연구소장(이하 차영주): 예 안녕하십니까.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이하 이정환): 안녕하십니까.

◇조태현: 대선까지 딱 12일 남았어요. 어떻게 소장님은 뭐 본선에서 투표를 하실 겁니까? 사전투표에서 하실겁니까?

■차영주: 저는 지금 계획으로는 사전 투표할 생각입니다.

◇조태현: 사전투표가 참 편하긴 해요. 좋은 제도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투표율이 늘어나는 그런 효과도 있고요. 교수님은 계획을 세우셨나요?

◆이정환: 저는 당일 날 할 계획이라서 왜냐하면 선거 날 애랑 같이 가서 하는 것들이 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사전 투표해도 되는데 아침에 뉴스 보고 같이 가서 하는 것들이 약간 더 교육적으로도 조금 더 도움이 되는 것 같고 애가 아직 초등학생이기 때문에 같이 갈 예정입니다.

◇조태현: 저는 그날 방송을 해야 돼서 그런 교육적인 효과는 못하겠네요. 뜬금없이 이 이야기를 왜 했냐, 재외투표 때문에 말씀을 드렸어요. 해외에 계시는 유권자들 재외투표 이제 시작이 됐죠?

■차영주: 예 시작이 됐습니다. 화요일부터 시작이 됐고요. 일요일까지 시작이 됩니다. 총 118개국에서 시작이 되고 있는데요. 시차에 따라서 날짜가 다르긴 하겠습니다만 미국 일본 중국 순으로 사람이 많고요. 저도 페이스북에라든지 아니면 지인들 외국에 계신 분들이 있는데 어제 캐나다에 계신 또 선배도 투표한 인증샷을 올리셨더라고요. 투표소 앞에서 그런 분들이 있는데 그 선배 같은 경우도 투표소가 굉장히 멀어요. 먼데 차 끌고 가가지고 내가 몇 시간 만에 왔다 이렇게 올리셨더라고요. 그래서 상당히 열기가 좀 뜨거운 그런 부분들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고 총 그런 부분들이 아무래도 선거는 우리가 뭐 어떻게 보면 국민의 하나의 신성한 축제니까 여기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좀 많은 것 같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민주주의의 기본은 너도 한 표 나도 한 표 모두 동등한 한 표라는 게 민주주의의 기본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거는 투표라고 할 수 있으니까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면 웃으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 뭐 투표는 중요하죠. 열심히 하셔야겠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 정말로 미국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인 이야기 나눠볼 텐데 간밤에 보니까 국채 금리가 껑충 뛰었어요. 깜짝 놀랐네, 이거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차영주: 두 가지 이슈가 있다고 좀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일단 국채 금리가 올랐다는 것은 전반적으로 현재 미국이 신용등급 하락한 이후에 그 여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거 아닌가 라는 어떤 표면적인 부분들이 있는 거죠. 20년 만기물이 5%가 넘어섰습니다. 때문에 굉장히 높아서 그러니까 국채 가격이 올랐다, 금리가 올랐다는 것은 국채 가격이 떨어졌다는 거죠. 그러니까 미국 국채에 대한 선호도가 그만큼 떨어졌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고 그게 국가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재정 적자 확대에 따른 부분들이었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고 또 20년물에 대한 입찰이 많았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한국은행 같은 경우도 계속해서 항상 통화를 입찰을 하는데 이번에 입찰물이 좀 다른 때보다 많았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이렇게 재정 적자 이 정도 물량에서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는 거 아니야? 라는 것이 상승 효과를 나타내면서 2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5%를 넘어서는 그런 기염을 토했다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조태현: 조금 전에 소장님 말씀해 주신 것처럼 20년 만기 이게 지금 재무부에서 간밤에 입찰을 했는데 5%가 넘었다. 이거는 결국엔 수요가 굉장히 부진했다는 뜻이 되는 거잖아요. 왜 이렇게까지 흥행이 어려운 겁니까?

◆이정환: 사실 시기적 불확실성이 좀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고요. 그다음에 국채 수요라는 것이 결국은 어떻게 보면 그러니까 여러 가지 상황들 특히나 최근에 많이 나오는 것들은 중국이 좀 수요를 줄이고 있다는 것 같아 대외적인 수요도 좀 전반적으로 환경이 좋지 않다는 그런 입장이 있고요. 그리고 꼭 지금 사야 되는 게 아니다는 근본적인 것도 있어요. 물론 투자사들이 결국은 자산운용사들이 결정을 할 때 지금 꼭 사야 될 시점도 있지만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은 굳이 지금 또 살 필요도 없거든요. 특히나 미리 이야기 좀 들자면 감세 법안 같은 것들이 나오게 되면 재정 적자가 늘어날 것이 확실하게 되는데 그럼 국채 발행이 또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을 하게 되면 굳이 지금 사야 되느냐 그런 이슈도 분명히 있습니다. 앞으로 더 들썩대고 이 불확실성이라는 것이 굉장히 남아 있고 특히나 최근에 또 무디스 뉴스 있지 않았습니까?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낮추면서 이제 S&P 피치랑 같은 라인에 서게 되어 있는데 이것들이 또 어떻게 될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러 가지가 있어가지고 이게 제 생각엔 두 가지 측면들이 있는 것 같아요. 중국이라든지 구조적으로 수요가 떨어지는 것들 관세 협상 늘 나오겠지만 불확실성이 커진 것들 그다음에 앞으로도 국채 발행이 얼마나 늘어날지 또 모르는 이런 상황들에 대해서 지금 이 시점에 꼭 투자를 해야 되느냐 여러 가지 이슈들이 좀 결부가 되지 않았느냐. 라고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조태현: 최근에 보면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이 3위까지 내려섰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런데 이 시점에서 전문가이신 소장님께 이거 하나 좀 여쭤보도록 할게요. 국채 금리가 올라간 건 알겠어. 그래서 국채 가격이 하락한 것도 알겠어. 그런데 이게 증시랑 어떻게 연결되는 거야 뭐라고 말씀을 하실까요?

■차영주: 지금 일단 뭐 국채 같은 경우는 우리가 안전자산이라고 취급을 받는 거죠. 그런데 안전자산의 가격이 떨어지게 되면 여러 가지 부분들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 현재 지금 늘어날 수 있는 부분들이 된다는 거죠. 그리고 또 하나 국채 금리가 떨어지게 된다면 우리가 그 주식 시장에 있어서 이론적인 주가에 따른 가치 평가가 낮아집니다. 그러니까 조금만 이익이 나도 위험 자산을 투자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안전자산이라고 하는 게 우리가 4% 금리를 요구했다가 지금 이제 5% 금리를 요구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주식 시장에서 1%만 주가가 올라도 충분히 좀 가능성이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안전 자산이 흔들리게 되면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늘어나게 될 수 있는 거죠. 이론적으로 그렇게 된다면 이것은 일반적인 투자자들이 느끼기에는 그렇게 크지는 않아요. 하지만 정말 무슨 몇 조씩 운용하는 거대한 자산운용사 같은 경우는 0.1~0.2 여기에 굉장히 민감하거든요. 그렇게 되면 국채를 팔고 미국에 인덱스를 산다든지 ETF를 산다든지 아니면 파생과 연계되는 매매를 한다든지 한다면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가 있겠죠.

◇조태현: 알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채권과 시장까지 살펴봤는데 결국에 여기에 따지고 따지고 올라가서 가장 큰 문제가 누구냐 그러면 역시 그분 트럼프가 또 등장을 할 수밖에 없단 말이에요. 지금까지는 관세로 얘기하다가 관세 재미 못 보니까 이제는 감세를 또 다시 강조하기 시작한 것 같은데 이 시점에서 좀 짚어봐야 될 게 막대한 재정 적자로 신용등급이 강등이 될 정도의 나라에서 감세 정책을 추진한다 교수님 뭐라고 평가하시겠습니까?

◆이정환: 재정 건전성 차원에서 굉장히 불안한 정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사실 이제 S&P라든지 피치는 예전에 신용등급을 낮췄는데 그때 이야기하는 것들이 그 재정 경로가 좀 불확실하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재정이 자꾸 늘어나고 있고 그 합의를 해서 재정 지출 줄이고 어떻게 보면 조세 같은 걸 늘려서 균형 재정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어느 정도 안정된 경로로 가야 되는데 계속 늘어나고 있고 여야 협상에 따라서 그러니까 특히나 미국은 협상에 따라서도 부채 한도 같은 것들이 늘어나는 이런 경향들이 있는데 이런 불확실성이 너무 크고 그리고 그 과정 자체도 마지막에 뭘 한다든지 그 마지막 그러니까 예전 셧다운 얘기 나오고 뭐 이 국채라는 것이 행정부의 예산이고 국채 발행 같은 전반적인 것들이 예산이고, 예산이라는 것은 미리 정해놓고 딱딱딱 써야 되는 건데 정치적 불확실성이 너무 크고 그다음에 재정 지출이 굉장히 늘어나는데 흔히 말하는 증세를 하거나 재정 지출을 줄이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좀 문제점을 삼은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아무래도 이렇게 재정 적자가 늘어났는데 감세를 한다는 것은 재정 적자를 더 늘리는 것을 부추기는 이런 상황들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국의 건전성 사실 미국의 건전성에 대해서 의심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런 것들 전 세계 시장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계속 의구심을 가지는 거죠. 과연 미국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 그리고 이제 역사적 데이터를 보면 알겠지만 이렇게 늘어난 것이 무역 적자라든지 재정 적자가 한꺼번에 늘어난 것이 한 2030년 정도의 이야기거든요. 그게 예전부터 엄청 쌓아온 이야기는 아니기 때문에 이게 얼마나 더 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일말의 의구심들 이게 의구심이 약간씩 커지게 되고 커지게 되니까 수요 같은 것들이 또 줄어들게 되는 이런 현상들이 나타나지 않나 이렇게 평가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태현: 그래서 지금까지 재정 적자를 줄여야 된다, 무역적자 줄여야 된다고 했던 분이 감세를 얘기를 하고 있으니 하여간 이분은 앞뒤가 하나도 안 맞아 아무튼 간에 그러다가 이게 잘 안 되고 하원에서 공화당의 반발표도 나오고 이러니까 뭐 협박까지 했다고 그래요. 니네 의원직 아웃시키겠다고 왜 공화당 내에서 반발하고 있는 겁니까?

■차영주: 공화당 내에서도 그러니까 지금 기자님 말씀하신 것처럼 트럼프 정책이 왔다 갔다 하는 부분들에 대한 설왕설래가 좀 있는 부분들이고요. 공화당 내에서도 이견이 되는 것이 지금 우리가 감세가 계속해서 그런 부분들에 대한 부분들 그다음에 재정 적자에 따라서 국채 발행을 해야 되느냐라는 부분들도 있고요. 한편으로 공화당 측에서는 지출을 줄여야 된다는 또 의견들이 좀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도지 장관을 임명해서 지출을 줄여야 된다는 부분들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과연 우리가 이렇게 막대하게 재정적자만 계속해서 늘릴 게 아니라 현재 새고 있는 돈을 줄여야 된다, 공화당 측에서 또 그런 얘기들이 좀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면 하나의 과정일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현충일을 앞두고 빨리 결정을 해라, 라고 지금 얘기를 해 놓은 상태 때문에 현재 트럼프의 압박과 하지만 아무리 대통령이 압박한다 하더라도 공화당 의원들은 자신들의 지역구를 봐야 되니까 완전히 전형적인 그런 부분들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조금 좀 그렇긴 하죠. 근데 하원부터 지금 압박을 해 나가고 있는데 공화당 내에서 지금 의견이 다양화되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어떤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들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조태현: 어떻게 보면 이 부분에서 트럼프의 리더십이 어느 정도가 작용할 것인가 이것도 중요할 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좀 사태를 지켜보도록 하겠고요. 그런데 국채 금리가 이렇게 변동성이 크고 국채 금리가 올라가서 미국도 좋을 게 없을 거 아니에요 좋을 것도 없고 트럼프 자기 재산 줄어드니까 싫을 것이고 이런 상황에서 이거를 잘 활용하면 관세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지 않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이게 어떻게 연결되는 겁니까?

◆이정환: 사실 뭐 이게 링크는 좀 그렇게 세지는 않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이게 링크가 강력한 링크는 아닌데 최근에 약간 동향을 말씀드리면 이제 미국에서 나온 얘기는 관세 협상의 포인트는 무역 적자다. 그렇기 때문에 환율도 하긴 하겠지만 무역 적자 중심으로 가겠다는 이야기로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렇게 되면 무역 적자를 줄이려고 그러면 아무래도 환율이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이것을 줄이는 직접적인 방법을 좀 강구하라는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는 게 공식적인 발언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이런 얘기들이 좀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국채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은 미국의 자본 조달 금리도 굉장히 올라가게 되고 이러면 결국은 미국 채권을 못 발행하게 되는 이런 상황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채권을 발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미국에 또 나온 채권들, 부채가 어마어마한데 이것들이 다시 롤오버를 할 때 사실 상환할 때 이자가 또 굉장히 많이 올라가는 상황들이거든요. 그러니까 미국 측의 압박이 있다는 이야기가 그 금리가 올라간다는 이야기는 미국 측 역시 재정 부담에 대한 압박 같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관세 협상 같은 것들이 마무리가 잘 안 되고 계속 유예가 되고 정리가 잘 안 된다고 이야기하면은 이게 별로 그 미국 측 입장에서도 좋은 일 좋은 일이 아니다. 근본적으로 미국도 약점을 쥐고 있는 거기 때문에 미국이 국채를 너무나 잘 사가고 안정적으로 유지가 되고 있다고 하면은 미국 경제 역시 좀 더 강하게 버틸 수가 있는데 그런 상황이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이고 근데 직접적으로 연결된 거는 아니다. 아무래도 트럼프가 강짜를 부리면 또 그냥 하는 거기 때문에 조금 한 달에 걸쳐서 한 달에 간접적인 효과는 있다고 아마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조금 전에 관세 협상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관세 협상 이야기하기 전에 그렇다면 국채 시장에 투자를 하거나 미국 시장에 투자를 하거나 이런 분들 지금은 어떻게 대응해야 돼요?

■차영주: 원래 국채라는 것이 금리 인하, 그러니까 국채 금리가 떨어지는 부분들에 있어서 수익이 나는 부분들이거든요. 그러면서 되는데 지금은 국채 가격이 계속해서 올라가는 부분들이 국채 가격이 떨어지다 보니까 금리가 올라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럴 때는 특별히 운용을 길게 가져가시면 안 됩니다. 짧게 짧게 끊어지는 부분들이 있고 이럴 때도 증권사 채권운용팀들 같은 경우 원래 장기 금리가 이제 하락할 때 거기서 수익을 내는 부분들인데 이렇게 금리가 올라 국채 금리가 올라갈 때는 증권사들도 어떻게 방법이 없거든요. 짧게 짧게 이제 끊어지면서 리스크 관리를 해 나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죠. 따라서 지금 만약에 이제 만기까지 내가 보유한다고 한다면 상관이 없긴 하겠습니다만 거는 뭐 고정된 수익 고정된 수익률이 나오는 건데 지금 내가 이걸 매매하는 관점에서 본다면 지금은 주가가 떨어지는 상황과 비슷하다 이렇게 이해를 하시고 약간의 리스크 관리 롤오버를 짧게 짧게 끊어치는 전략 이것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조태현: 어렵네요. 지금 같은 시점에는 정말 어떻게 대응하기가 굉장히.

■차영주: 채권이 그러니까 우리가 안전자산이고 채권을 사 놓으면 뭐 우리가 상당히 좋다고 하는데 이렇게 급격하게 채권 금리가 변동되면 여기서 손실이 어마어마하게 날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긴장을 하셔야 돼요. 그러니까 우리가 채권이라는 건 평상시에 정말 0.1, 0.2 움직이는 것도 쉽지 않은 상태인데 지금 이렇게 무슨 주식 시장 움직이듯이 움직일 때는 정말 채권 트레이더들 입장에서는 정말 곡소리가 날 겁니다. 주식이야 원래 하루에도 10%씩 나오고 10%씩 빠지기도 하는 거에 익숙한데 채권은 0.1,0.2에 익숙한 분들이 그러니까 1원,2원 1전,2전에 익숙하신 분들이 10원,20원 이렇게 움직이다 보니까 네 여기서 조금 채권 투자자들은 좀 긴장하셔야 되는 구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죠.

◇조태현: 안전하게 가려면 그냥 갖고 있어도 되는 거 아니에요? 안전하게 중간 중간에 이자도 나오죠?

■차영주: 예 지금 갖고 계신 채권에 따라서 이자 수익은 좀 날 수 있죠.

◇조태현: 그 이자를 기대하려면 많이 갖고 계셔야 되겠지만 아무튼 간에 그렇다면 중요한 건 결국에는 또 관세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데 지금 환율 보면은요. 환율이 어제 원달러 환율 많이 빠졌고요. 왜 이런 거냐, 이것도 역시 관세랑 연관이 된다고 이야기를 해요. 이건 또 어떻게 연결되는 건가요?

◆이정환: 관세라기보다는 무역 적자에 좀 가까운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관세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기보다는 환율을 그러니까 미국 달러가 약하게 된다. 지금 우리 원화가 좀 떨어진다는 이야기는 1달러 대비 우리나라 원화의 가치가 좀 늘어난다는 이야기로 좀 해석이 될 수 있거든요. 해석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우리나라 원화의 가치는 올라가고 미국 달러의 가치는 좀 떨어진다는 이야기인데 그렇게 되면은 가격에 영향을 많이 미칩니다. 우리나라가 미국에 물건을 팔 때는 우리나라 원화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미국 가격이 좀 비싸질 수밖에 없는 이런 현상들이고요. 반대로 미국이 우리나라에 물건 팔 때는 원화가 강해지게 되면 그리고 미국 달러가 약해지게 되면은 흔히 말해서 미국 물건들이 우리나라에 조금 더 팔릴 수 있는 그런 환경들이 조성이 된다. 가격 같은 것들이 조정이 되면서 조성이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런 메커니즘들이 기본적으로 작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환율에 대해 우리나라라든지 일본에 대해서 환율에 대해서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다. 특히나 많이 우려하는 것들은 한국이 환율 오퍼레이션 같은 것들을 할 때 대칭적으로 오퍼레이션을 하겠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대칭적이라는 거는 올라갈 때마다 너무 막 개입하고 내려갈 때는 뭐 신경도 안 쓰고 뭐 이런 여러 가지 이제 균등하게 개입을 하고 우리가 변동성을 줄인다는 것은 양쪽으로 정도 수준에서 이렇게 양쪽으로 줄여줘야 되는데 한국에 좀 우호적일 때는 뭐 그냥 하고 그다음에 우호적이지 않을 때는 막 개입하고 이런 일들이 좀 일어나지 않았느냐는 의견들이 나오면서 그런 것에 대한 공정성 이야기 그러니까 환율 자체를 수준을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한해서는 환율 자체의 수준을 한다기보다는 그런 이야기들이 조금 더 많이 나오고 있다고 아마 보시면 될 것 같고 그렇지만 미국이 원하는 것은 환율 자체가 원화 환율이 좀 떨어지는 것 미국 달러가 강해지는 것을 분명히 원하긴 한다고 아마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이 환율 상황도 진짜 이것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이것도 좀 보기로 하고요. 그런데 결국에는 중요한 점 하나를 꼽자면 일단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어느 정도 이렇게 협상 결과를 내놓거나 이래야지 뭔가 좀 풀리긴 릴 것 같은데 영국은 했지만 뜨뜻미지근했고 중국이랑은 그냥 유예일 뿐이고 일본이랑은 잘 되는 것 같던데 일본도 지금은 안 되는 분위기예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상황을

■차영주: 일단은 지금 일본 같은 경우 관세 협정 같은 경우 관세와 환율 두 축을 이제 분리한다라는 부분들이 있어요. 그러니까 같이 우리가 제2의 플라자 합의 아니냐, 엔화에 대해서 절상에 대한 부분들 얘기를 조금 이제 있었던 거 아니야 우리나라 원화에 대해서도 그런 부분들이 좀 있었던 거 아니야 이런 얘기들이 좀 있었었는데 둘 다 아니라고 부인을 했었어요. 왜냐하면 환율을 이제 인위적으로 만드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근데 지금 얘기가 나오는 거 보면 3차 관세 협상에 있어서는 관세와 환율을 분리한다는 부분들로 현재 얘기가 나오는데 현재 일본 같은 경우도 지금 국채가 굉장히 급등을 하고 있어요. 일본 같은 경우 지금 현재 20년 물 같은 경우는 2.5예요. 굉장히 높은 수준이고 30년물은 3%가 넘어가 버렸습니다.

◇조태현: 국채는 뭔가 이렇게 퍼센트를 들었을 때 딱 감이 안 오는데.

■차영주: 우리가 실질적으로 보면 그러니까 우리가 시중금리 대비해서 그러니까 지금 미국의 시중금리 일본의 시중금리가 이제 0%에서 1% 올라왔는데 앞으로 20년 뒤에 금리는 2%가 될 것이라고 지금 보고 있는 거죠. 지금 일본 같은 경우도 소비세 인하 그러니까 결국 미국도 재정 적자 때문에 금리가 국채 금리가 올라간 거 아니겠습니까? 일본 같은 경우도 지금 선거를 앞두고 소비세를 인하한다고 하면 또 거기도 재정 적자가 늘어날 거니까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것이라는 부분들 이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렇게 되면 엔화가 이제 또 강해지는 이런 부분들이 좀 있는 부분들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근데 환율은 이렇게 구분할 때 구분하고 난 다음부터 환율은 수면 위로 안 올라올 것 같습니다. 수면 위로 올라오는 순간 환율에 대한 어떤 인위적인 부분들이 이제 드러나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이거는 물밑 협상용으로 사용될 것 같고 관세 협상이 돼야 되겠죠. 일단 일본이 빨리 돼야 되죠. 우리 입장에서 보면 일본이 빨리 돼야 일본에 준하는 우리의 또 부분들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인데 한편으로 정확히 말씀하신 게 벌써 이제 한 달 정도 지나면 우리 90일 유예 중에 벌써 60일이 지나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결과물들이 나와야 되는데 글쎄요 뭐 갑자기 쏟아질까요? 근데 지금 트럼프 대통령 상황을 보면 중동 갔다 오고 의회랑 좀 삐그덕거리고 있는 부분들 그다음에 자기가 끝내겠다고 하는 전쟁도 못 끝내고 있는 그러니까 일은 막 초기에 잘 벌려놨는데 호기롭게 벌려놨는데 정말 공부 못하는 학생들이 하나하나 끝내지 못하는.

◇조태현: 하나도 수습은 못 했으면서 뇌물을 수습했죠. 지금 카타르 항공기.

■차영주: 항공기 하나 받아 온 거 뭐 그런 부분들이기 때문에 조금 우리도 지금 촉각을 세우고 있죠. 일본이 어떻게 되느냐 거기에 준해서 우리가 될 것이고 대만도 지금 우리가 촉각을 세우고 있고 그렇게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조태현: 일본도 지금 그래서 좀 순탄하게 가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고 말씀하신 대만도 그렇고 인도도 잘 안 되는 것 같고 그래서 요즘 백악관에서 나온 메시지를 보면 굉장히 마음이 급하고 답답해 보이는 메시지들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일본 이야기 나온 김에 하나 더 살펴볼 게 US스틸 굉장히 이슈가 됐었잖아요. 대선 정국에서도 이슈가 됐었는데 일본 제철이 US스틸인수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다가 안 돼 어 바이든 행정부 막판에 그런데 트럼프가 재검토해 봐라 뭐 어떻게 변해 가는 거예요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이정환: 재검토를 하는 이유는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재검토하면서 일본 제철이 미국에 좀 투자를 해당 한다는 큰 인센티브가 있는 거 같은데 지금 투자 규모로는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그러니까 이제 이것도 일종의 투자 전략의 일종으로 삼아 가지고 미국 내 원래 바이든 행정부에서 반대한 거는 기관산업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이야기하고 그때 또 한창 어떤 이슈가 있는 선거 때이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러스트벨트의 표 같은 것들을 고려한다고 하면은 이것들을 막을 수밖에 없는 정치적 상황이었다. 근데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고 트럼프 행정부의 1번 목적은 아무래도 투자 유치하고 그러니까 트럼프 행정부 자체는 와서 지어라 다만 투자를 많이 해라,라는 그런 입장으로 고용도 많이 하고 투자도 많이 하고 이런 입장이 가기 때문에 조금 스탠스가 바꿨다. 그때는 바이든 행정부 입장에서는 선거 영향도 있기 때문에 거의 협상이 다 됐지만 이거 뭐 표를 의식해서라도 할 수가 없던 상황이었는데 지금 상황이 바뀌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이렇기 때문에 재검토를 해봐,라는 의견이 나왔고 그래서 안이 인수를 전제로 한 140억 달러가량의 투자를 더 한다 그러니까 투자 규모를 늘렸습니다. 투자 규모를 늘리는 안이 일단 제시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제도도 치고 투자를 더 하는 방향으로 유도를 해서 일본 제철이 US스틸 인수할 수도 있게끔 하는 이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아마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태현: 역시 그분은 투자를 유치하는 방향성 자체는 충분히 공감할 만한 부분인데 제가 궁금한 게요. US스틸이라는 데가 이제 창립한 지 1901년 설립이니까 역사도 오래됐고 한때 세계 최대의 철강 생산 기업이었고 그런데 지금은 쓰러져가는 회사잖아요. 양쪽 다 왜 이렇게 여기에 목을 메는 거죠?

■차영주: 상징적인 부분들이죠. 일본 제철 같은 경우도 2차 세계대전 때 두 제철소가 완전히 엄청난 군수 물자들을 쏟아내면서 태평양 전쟁의 서막을 열고 결론까지 됐었던 그런 부분들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어떻게 보면 이제 미국 입장에서는 지금 US스틸이라는 게 한 기업이 아니죠. 그러니까 하나의 연합체 연합체죠. 몇 개의 이제 기업들 일본 제철도 마찬가지고요. 분산돼 있던 제철소들을 하나로 이제 모아가지고 이제 했었던 부분들인데 근데 미국의 기관 산업들이라는 게 지금 철강을 막대하게 써야 되는 부분들이 과거와는 좀 다르다는 거죠. 자동차라든지 조선 이런 것들이 대부분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상태고 멕시코 캐나다 그다음에 선박 같은 경우는 거의 뭐 후프 같은 경우는 만들지 않다 보니까 이게 계속해서 또 요즘에는 이 철강이라는 것이 단순하게 우리가 뭐 그냥 고로 용광로에서 쇳물을 쏟아내는 이런 부분들이 아니라 특수강이라든지 칼라 강판 그다음에 뭐 이런 부분들에 대한 굉장히 경량화 투자가 많이 이루어져야 되는 부분들이거든요. 그런데 미국 같은 경우 산업의 공동화가 생기면서 이런 부분들이 미처 따라가지 못한 그런 부분들이 있었고 일본 제철 같은 경우는 오히려 그런 것들을 잘 하면서 이 부분을 현재 지금 막대한 현금을 가지고 투자에 나서려고 한다. 근데 미국 입장에서 보면 자존심 싸움일 수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US스틸이 최신 공장으로 변모하게 된다면 물론 고용 같은 경우는 과거와는 좀 다르긴 하겠습니다만 미국의 산업을 나타낼 수 있어 부흥을 좀 나타낼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된다고 말씀드릴 수가 있겠죠. 단지 사장이 미국 분이 아니라 이제 일본분이 된다는 부분들인데 그런 것만 좀 감안하게 된라면 참 뭐 저는 이제 가끔 역사 다큐멘터리 같은 경우 좀 보면 우리가 이제 자꾸 2차 세계대전과 지금 보면 역사가 돌고 도는 서로 맞물리는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좀 아이러니가 아니겠나, 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미국과 일본의 자존심 싸움이 될 수도 있는 부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치킨 이야기해보려고 하는데 치킨 이야기하기에 앞서서 지금 브라질 쪽에서 우리가 수입 닭고기는 거의 브라질 쪽에 의존을 해 왔었잖아요. 그런데 지금 브라질로부터 수입이 전면 금지가 됐다고 해요. 브라질 쪽에서 먼저 수출을 안하겠다라고 얘기를 한 것 같은데 왜 이런 겁니까?

◆이정환: 일단은 닭고기는 뼈 있는 게 있고, 뼈 없는 게 있고요. 뼈 있는 것들은 우리나라에서 거의 생산

◇조태현: 자급률이 거의 90%라고 하더라고요.

◆이정환: 다만 뼈 없는 것들은 아무래도 순살인데 순살은 좀 두께가 있어야죠. 두께가 있고 좀 크기가 커야 되는데 이런 것을 잘 만족시켜주는 닭이 브라질 닭이다. 그러니까 체격이 크고 닭다리살 같은 것들도 양이 많기 때문에 순살은 결국은 브라질에서 많이 수입해 왔다는 의견도 있고 우리나라 수입 닭고기 중 88%가 브라질산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근데 물론 그러니까 치킨이 보통 뼈 있는 치킨들을 많이 좋아하죠. 많이 좋아하기 때문 백숙도 있고 뭐 이런 거기 때문에 백숙에 순살로 꾸리는 거는 사실 이게 말이 안 되는 논리라서 우리나라 국내 소비 측면에서 보면 한 20% 정도 된다. 워낙 이제 뼈 있는 닭에 닭고기탕도 있고 닭이라는 게 치킨만 있는 게 아니니까요. 30% 된다고 이야기하는데 근데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AI 결국은 흔히 말하는 전염성 질병이 돌면서 닭을 수출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밝혔다라고 이야기하실 수 있을 것 같고요.그렇다는 이야기는 어떤 거냐 하면 이것들이 순살 가격을 올리게 되고 순살 가격을 올리게 되면은 순살 치킨을 못 팔든가 아니면 우리나라 닭 중에서 좀 작지만 그래도 순살 치킨을 만들어야 되는 이런 상황들이 발생을 하거나 혹은 수입을 다변화해서 브라질이 아닌 데서도 수입을 해야 되는 이런 여러 가지 옵션들이 생겨나게 되고 이런 과정 속에서 좀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라는 우려들이 생겨나고 있다. 결국은 브라질에서 이제 너무 순살을 의존적으로 수입을 해 워낙 우리나라 입맛에 잘 맞는 이런 상황이 매치가 잘 돼 있었기 때문에 브라질에 너무 많이 의존을 했는데 우리나라에 수입이 어려워지다 보니까 다각화를 한다든지 우리나라 걸 좀 바꾼다 여러 가지 이제 논의가 나오면서 우리나라 순살 가격이 올라가지 않을까라는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태현: 닭 요리를 할 때 뼈나 닭 껍질이 들어가지 않으면 그 깊은 맛이 나지 않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어찌 됐건 이것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제가 한 15년쯤 전에 브라질 출장을 가본 적이 있었는데 닭들이 저는 무슨 공룡인 줄 알았어요. 엄청 크더라고요. 그런데 당장 지금은 영향이 없다 그래도 이게 장기화가 되면은 결국에는 도매부터 해서 영향이 오지 않겠습니까?

■차영주: 당장 지금 우리가 도매부터 보면 냉동 닭다리 1kg이 한 7~8천 원이라고 하거든요. 7~8천 원이면 어느 수준이냐고 보면 직전에 5천 원이었어요. 그러면 대략해서 한 40% 넘게 지금 올라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굉장히 높게 올라가 있는 거죠. 더군다나 치킨 시장이라는 게 지금 굉장히 1~2천 원 싸움이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이제 사 먹는 닭 고기값이 거의 뭐 3만 원에 육박하고 2만 원 넘어서면서부터 이제 그렇게 되지만 자영업자분들은 정말 1~2천 원 싸움인데 여기서 이렇게 원재료 가격이 올라가게 되면 이 부분은 타격이 좀 클 수밖에 없다고 좀 말씀드릴 수가 있죠. 근데 이렇게 원재료 가격이 올라가게 되면 결국 소비자 가격을 밀어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거는 어쩔 수 없는 것들이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이렇게 이 빌미를 통해서 닭 값이 더 올라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봐야 되겠죠.

◇조태현: 아니 뭐 그게 다 자영업자분들에게 돌아 가면은 오케이 하겠는데 그걸 다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빨아 먹고 있으니까 그래서 여유를 받는 거죠. 아무튼 주제 하나만 더 살펴보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참 이분 대단하다 싶은 게 어제 얘기했던 말 내일 할 말 오늘 할 말 모두가 다 달라요. 그런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내가 되면 24시간 안에 끝내겠다, 이렇게 호언장담을 하더니 아직도 안 되고 있어요. 지금 상황이 어떻습니까?

◆이정환: 아무래도 5월 15일 날 푸틴하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만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의견이 있었는데 거기서 협약이 깨졌죠. 그러니까 정상회담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추론을 했는데 그러니까 푸틴이 거절하면서 정상회담이 안 돼 있고 안 되겠다는 이야기는 어떤 거냐면 휴전 협상이 지지부진하다는 큰 의견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로 양측의 입장이 조금씩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이제 완전히 국제 외교적인 이런 얘기를 하기는 좀 뭐 아주 전문적이지 않지만 근본적으로 푸틴 입장에서는 자기가 좀 우위에 있는 입장이고 미국 역시 휴전을 바라기 때문에 챙길 걸 많이 챙기고 휴전을 하자는 입장이 좀 더 있는 것 같고요. 젤렌스키는 좀 급하기는 한데 트럼프 행정부 집권 초기보다는 미국이 자기 쪽에 좀 우호적이기는 또 하거든요. 처음에 미국 행정부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오면서 푸틴을 많이 밀어줘가지고 우크라이나를 좀 압박했는데 이 전략이 안 통하는 게 이게 이렇게 해서 하루 만에 끝날 줄 알았더니 푸틴이 이제 자기 이해관계를 찾고 하니까 안 되다 보니까 우크라이나 쪽 특히나 교황 서거시 트럼프하고 이제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이 사진 찍은 것도 나오기 시작하면서 약간은 분위기가 이렇게 가다 보니까 협상이 좀 지지부진하다. 그게 서로 양측에 대해서 미국이 같이 힘을 실어주고 있는 입장이고 미국이 상대해야 되는 데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여기서 적절히 압박을 못 하고 있어서 이게 약간 지지부진 밖에서 보기엔 지지부진한 것 같다고 아마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조태현: 알겠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도 잘 안 되고 절친이라고 생각했던 네타냐후도 말 되게 안 들어먹고 트럼프가 스트레스를 좀 받긴 받을 것 같아요. 지금 푸틴이 굉장히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보도도 전해져 나오던데 트럼프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가, 이제는 아몰랑 막 약간 이런 느낌으로 가는 것 같아요. 내가 알 바 아니다 약간 이런 식으로 그런데 이 사람이 이렇게 독선적이고 독단적이고 강압적인데 왜 푸틴만 이렇게 너그럽게 대하는 겁니까?

■차영주: 일단은 지금 푸틴과의 관계에 있어서 지금 적을 다 만들면 안 되죠. 지금 중국을 가장 큰 적으로 하면서 오히려 베트남이라든지 인도를 지금 품에 안으려고 하는 부분들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중국을 하나의 고립화시키려는 부분들이 있고 또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도 중동을 가가지고 중동 같은 경우 그동안에 바이든 행정부라든지 이런 쪽에서 중동에 신경을 안 썼을 때 중국이 신경을 굉장히 많이 쓰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들을 가서 또 이번에 또 가서 다독거리고 왔던 부분 되는 거고 여기서 러시아까지 지금 현재 만약에 등을 돌리게 된다라면 트럼프 대통령은 좀 안 되는 거죠. 또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어떻게 휴전을 시켜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부분들이기 때문에 그러려면 결국 푸틴과의 관계를 좀 이렇게 좀 봐야 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제가 생각할 정도면 푸틴 대통령 입장에서 보면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얻을 건 다 얻어야죠. 배짱을 부릴 수밖에 없는 거죠. 그렇다고 막 요구하는 게 아니라 가만히 있으면 내가 원하는 것은 다 굴러 들어올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일을 우선순위를 두고 하나하나씩 하나씩 해결했어야 되는데 그리고 전략을 짰어야 되는데 너무 일을 크게 벌린 것이 이렇게 부메랑으로 오는 것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조태현: 본인의 협상력을 너무 과시했던 거 아닌가 싶어요. 그러다 보니까 최근 EU가 굉장히 우크라이나 쪽에 힘을 실어주면서 러시아 제재도 강화 하겠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러시아 쪽 상황은 어때요? 지금 꾸역꾸역 버티는 겁니까? 아니면 살만한 겁니까?

◆이정환: 어차피 그 단기간에 끝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휴전 협상이라는 게 오래 가지는 않는데 러시아도 휴전 안 하겠다는 의견이 아닌 것 같아요. 근본적으로 휴전을 안 하겠다는 의견이 아닌 거기 때문에 제재라는 것은 제재가 가려진 뒤 상당 기간 있다가 효과가 나타나는 거고 이미 굉장히 천연가스 수입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제재가 많았기 때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조금 더 기다리면서 얻는 경제적 이익 같은 것들 개발이라든지 이런 데에 대한 경제적 이익 특히나 영토를 수복하는 데 있어서 어 지금 있는 영토를 더 많이 가져가려는 지금 점령한 영토를 더 많이 가져가려는 이런 입장들이 조금 더 중요한 상황들이 아닌가, 이미 제재는 충분히 있었고 더 늘린다고 해서 어마어마하게 충격을 줄 건 아니고 그다음에 협상이 끝날 거기 때문에 이게 1~2년 이게 3~4년 다시 전쟁이 커지면서 이렇게 확장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이러한 시점이라 그러면 당연히 러시아 입장에서는 경제적 이득을 취하고 영토적 이득까지 취하면서 전쟁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푸틴 입장에서는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그러니까 단기간에 얻을 수 있는 게 너무 많다 이렇게 간단히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조태현: 과거에 뭐 로마나 한 나라 같은 데를 봐도 선진국이 되려면 하드 파워 뿐만이 아니라 소프트 파워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는데 트럼프가 취임하고 몇 개월 만에 이 소프트 파워가 많이 망가진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고요. 지금까지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의 이정환 교수님 아이에셋 경제연구소의 차영주 소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두 분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