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렸지만 불안한 환율·높은 체감물가...양극화 심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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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렸지만 불안한 환율·높은 체감물가...양극화 심화 우려

2026.06.15. 오후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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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 2.6% 전망 한은 "호르무즈 재개 0.1%p 영향"
유가 전쟁 전 수준으로 떨어지려면 시간 걸려
고유가·고환율 파장 이어지는 데다 환율 안심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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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로 중동발 불확실성이 완화하면서 우리 경제도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의 여진은 당분간 이어지고 특히 환율이 쉽사리 진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취약계층 부담은 여전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달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2.6%,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7%로 내다봤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빠르게 재개되는 경우도 추정했는데, 성장률 전망치는 0.1%P 올리고, 물가 상승률은 0.2%P 내리는 데 그쳤습니다.

유가가 전쟁 전 수준으로 떨어지려면 시간이 걸리는 데다 고유가와 고환율 파장이 물가에 시차를 두고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환율 불안이 당분간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중동 지역 위험이 남아 있고, 미 연준 신임 의장의 통화 정책 방향이 아직 불투명한 데다 대미 투자 확대도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주 원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 : 미국과 한국 간의 금리 격차를 줄이는, 즉 한국은행이 빨리 금리를 올려주면 환율 안정이 되면서 물가 안정에 상당히 도움은 되겠으나 / 내수 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그런 우려가 있어서 한은이 통화 정책에 상당히 좀 고민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1분기 명목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0.5%에 이르러 50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취업자 수는 이란 전쟁 영향이 심화하면서 17개월 만에 감소했고 분배 지표도 악화되고 있습니다.

[서은숙 /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 반도체 호황으로 인해서 수출물가가 올라가면서 결국 명목GDP를 올렸다고 보여지는 거거든요. 예전에 성장률이 굉장히 좋았을 때는 생산력 자체가 좋아서 정말 경제가 좋아서 그렇게 된 거거든요. 결국 어떤 문제가 생기냐면 고성장 국면이라고 데이터는 보여지지만 고용은 저조할 수밖에 없다.]

종전 합의에도 취약 계층 부담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양극화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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