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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초청으로 방한한 트럼프 행정부 실세 중의 실세,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기 위해 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때맞춰 방한한 미 해군성 장관은 우리나라 양대 조선소를 방문해 조선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주니어가 머문 신세계그룹 산하 서울 특급 호텔,
주위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순찰하는 경찰의 모습에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아침부터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기 위해 재계 총수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한화그룹의 경우 김동관, 동원, 동선 3형제가 모두 출동했습니다.
방산이나 에너지 등 한화의 주력 사업군에 대한 협력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도 이해진 의장이 한 시간 정도 따로 만나 인공지능 협력 방안에 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GS에너지 허용수 사장 등 다양한 분야 기업 대표들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습니다.
이번 방한은 트럼프 행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평소 친밀한 관계인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하면서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1기 때는 러시아와의 내통 의혹,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에 얽혀 뒷전에 있었지만 2기에서는 전면에 나서 J.D.밴스 부통령 발탁 등 인선까지 좌지우지하고 있습니다.
때맞춰 방한한 존 펠란 미 해군성 장관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조선소를 방문해 미국 함정 건조와 유지·보수·정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펠란 장관은 앞서 일본을 방문해 조선소를 둘러보고, 일본 언론과 만나 세계 조선업계 2위인 한국, 3위인 일본과 하나가 돼 미국의 부활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본격적인 통상 협의를 앞둔 우리나라가 내실 있는 협력관계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기자 권석재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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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초청으로 방한한 트럼프 행정부 실세 중의 실세,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기 위해 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때맞춰 방한한 미 해군성 장관은 우리나라 양대 조선소를 방문해 조선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주니어가 머문 신세계그룹 산하 서울 특급 호텔,
주위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순찰하는 경찰의 모습에서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아침부터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기 위해 재계 총수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한화그룹의 경우 김동관, 동원, 동선 3형제가 모두 출동했습니다.
방산이나 에너지 등 한화의 주력 사업군에 대한 협력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도 이해진 의장이 한 시간 정도 따로 만나 인공지능 협력 방안에 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GS에너지 허용수 사장 등 다양한 분야 기업 대표들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습니다.
이번 방한은 트럼프 행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평소 친밀한 관계인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하면서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1기 때는 러시아와의 내통 의혹,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에 얽혀 뒷전에 있었지만 2기에서는 전면에 나서 J.D.밴스 부통령 발탁 등 인선까지 좌지우지하고 있습니다.
때맞춰 방한한 존 펠란 미 해군성 장관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조선소를 방문해 미국 함정 건조와 유지·보수·정비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펠란 장관은 앞서 일본을 방문해 조선소를 둘러보고, 일본 언론과 만나 세계 조선업계 2위인 한국, 3위인 일본과 하나가 돼 미국의 부활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본격적인 통상 협의를 앞둔 우리나라가 내실 있는 협력관계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기자 권석재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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