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7월 국내 주택 수주액 3.6조 원...6년 만에 최저

건설사 7월 국내 주택 수주액 3.6조 원...6년 만에 최저

2024.09.15. 오전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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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건설사들의 국내 주택 수주가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대한건설협회 집계를 보면 지난 7월 국내 주거용 건축 수주액이 3조6천47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9% 감소했습니다.

7월 기준으로는 2018년 7월 이후 6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신규 주택 사업을 위해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일으키기가 어려운 데다, 주택 경기 하락과 공사비 상승으로 수익을 내기 힘들어 건설사들이 주택 수주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주거용 건축과 비주거용 건축, 토목 등을 합한 7월 전체 국내 건설 수주액은 14조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6.1% 늘었습니다.

건설협회는 반도체 공장 설비와 발전 송배전 수주에 힘입어 토목을 중심으로 수주가 늘었지만, 지난해 7월 수주가 예년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기저효과에 따른 증가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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