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자녀 있는 여성, '솔로'보다 취업비중 작고 소득 낮아

배우자·자녀 있는 여성, '솔로'보다 취업비중 작고 소득 낮아

2024.09.10. 오후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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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나 자녀가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상대적으로 취업자 비중이 작고 소득 수준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배우자나 자녀가 있는 남성은 상대적으로 취업과 소득이 더 높아 대조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은 2022년 25∼39세 청년의 배우자 유무별 사회·경제적 특성 분석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남자의 등록취업자 비중은 유배우자가 91.1%로 무배우자의 73.5% 보다 높은 반면, 여자는 유배우자가 61.1%로 무배우자 71.8%보다 낮았습니다.

여성의 혼인 직후 경력 단절 현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또 유자녀 여성의 취업자 비중은 58.5%로 무자녀 69.7%보다 더 낮은 반면, 남성은 유자녀의 취업자 비중이 91.7%로 무자녀 89.4%보다 더 높았습니다.

소득을 보면, 남자 유배우자 임금근로자의 연간 중위소득은 5천 99만 원으로 무배우자의 3천 429만 원보다 높았지만, 여자는 무배우자가 3천 13만 원으로 유배우자 2천 811만 원보다 더 높았습니다.

유자녀가 있는 남자 임금근로자의 연간 중위소득은 5천 293만 원으로 무자녀 4천 678만 원보다 높았지만, 여자는 유자녀가 2천 580만 원으로 무자녀 3천 255만 원보다 낮았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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