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5년 10개월 만에 최대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이 5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11일) 발표한 '7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24% 오르면서 지난주 0.2%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지난 2018년 9월 셋째 주 이후 303주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나타낸 건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16주 연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도 상승 폭이 지난주 0.10%에서 이번 주 0.12%로 커졌고 지방은 0.04% 하락에서 0.03% 하락으로 하락폭이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값은 0.04%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난주 0.03% 상승률과 비교해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세시장에서도 서울은 0.20%로 상승폭을 유지하고 지방도 0.02% 하락으로 하락폭을 유지하면서 전국 평균 상승률은 지난주와 같은 0.05%를 기록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