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5] 삼성, 엔비디아 못 뚫었다?...주가 '출렁'

[경제PICK5] 삼성, 엔비디아 못 뚫었다?...주가 '출렁'

2024.05.24. 오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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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하루 종일 삼성전자 관련 소식이 뜨거웠습니다.

시작은 한 외신 기사 때문이라고요?

[기자]
네, 로이터 통신이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품질 검증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4세대, 5세대 고대역메모리 반도체 HBM 모두에서 전력소비와 발열 등 문제가 있었다는 이유였습니다.

[앵커]
이게 왜 문제가 되는 건가요?

[기자]
네, 최근 생성형 AI 관련 산업이 급부상했죠.

특히, 인공지능 프로그램에 필수품으로 여겨지는 게 바로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입니다.

이 때문에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 HBM을 납품하느냐가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중요 과제가 됐는데요.

현재는 우리나라의 SK하이닉스가 4세대 HBM 사실상 독점 공급하면서 세계시장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2위로 밀려난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벽을 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로이터 기사 자체가 맞다면, 삼성전자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앵커]
삼성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을 거 같은데요?

[기자]
삼성전자는 즉각 반박했습니다.

HBM의 품질과 성능을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 보도에 대해선 특정 시점에서의 테스트 관련 보도는 삼성전자의 이미지와 신뢰도를 훼손할 수 있다며 보도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순조롭다는 건 발열 등 문제는 없다고 선을 그은 거 같은데요.

그럼에도 주가는 크게 출렁였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종가 기준 3.07% 내린 75,900원으로 마감됐습니다.

지난달 23일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7만5천 원대로 주저앉았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높은 실적 발표에 어제 역대 최초로 20만 원대를 넘어섰는데요.

오늘도 일부 안정세를 찾으며 19만8,600원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 향후 실적이 엔비디아 공급 계약 성사에 달려있다는 시장의 평가에 따라 엇갈린 결과가 나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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