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보복 공격에...증시 한때 3%대 급락

이스라엘, 이란 보복 공격에...증시 한때 3%대 급락

2024.04.19. 오후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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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공격을 예고했던 이스라엘이 이란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외신 보도 이후 우리 증시는 크게 출렁였습니다.

전날보다 1.29% 내린 2,600.69로 출발한 코스피는 이후 내림 폭을 키우며 오전 한때 3% 넘게 급락해 2,550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2,560선 아래로 밀린 건 지난 2월 2일 2,559.39 이후 처음입니다.

중동발 위기감이 커지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짙어져 외국인 자금이 빠진 여파로 분석됩니다.

오후 들어서는 다소 진정돼 지수는 2,590선까지 회복했습니다.

코스닥도 0.66% 내린 849.99로 시작한 뒤 3% 넘게 급락해 830선을 내주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급락분을 다소 만회하며 840선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에 달러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1원 오른 1,381원에 장을 열었습니다.

1,390원대까지 급등했던 환율은 안정세를 찾으며 1,38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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