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등 상장사 55곳 '상장폐지 위기'

태영건설 등 상장사 55곳 '상장폐지 위기'

2024.04.09. 오후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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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상장사 55곳이 외부 감사인의 감사 의견 거절 등의 이유로 증시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9일) 코스피 시장 13개사, 코스닥 시장 42개사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코스피 상장 기업 가운데 감사의견 미달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곳은 태영건설과 카프로, 이아이디, 국보, 한창, 대유플러스, 웰바이오텍입니다.

이들 업체는 상장폐지 통보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고, 이의신청 시 거래소는 개선 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코스닥 상장 기업 가운데 새롭게 감사인 의견 미달 사유가 발생한 곳은 위니아에이드와 이화전기, 위니아 등 30곳이고, 2년 연속 감사인 의견 미달 사유가 발생한 곳은 한국테크놀로지와 KH건설 등 10곳입니다.

이와 함께 코스피 상장 기업 가운데 태영건설과 국보, 한창, 웰바이오텍 등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한 4곳과 감사범위 제한 한정 기업인 TY홀딩스가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됐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자본잠식률 50% 이상 등 대규모 손실 사유가 발생한 곳이 1년 전보다 늘면서, 엠벤처투자와 올리패스, 동일철강 등 20곳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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