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아파트 거래 소폭 늘어...3만 건 회복 전망

지난해 9월부터 급격하게 위축됐던 아파트 거래가 올해 1월 다시 회복되는 추세입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8일까지 신고된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는 2만 8,113건으로 전월 대비 16.5% 늘었습니다.

지난달 계약한 아파트의 실거래가 신고 기한은 이번 달 말까지로, 이 기간이 지나면 1월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수준인 3만 건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18일 기준 지난달 지역별 아파트 거래량을 보면 서울은 2,025건으로 전월 대비 12.6% 늘었고 경기도는 6,863건으로 19%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매수 대기 수요자들이 급매물을 거두면서 1월 거래가 다소 회복된 것으로 보이지만 경기나 금리 상황을 볼 때 본격적인 회복세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