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전기요금 아끼려면?..."냉동실 채우고 냉장실 비워라"

[뉴스라이더] 전기요금 아끼려면?..."냉동실 채우고 냉장실 비워라"

2023.06.21. 오전 09: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유승훈 서울과기대 창의융합대학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근 며칠 동안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하시는 분들 계실 겁니다. 또 올여름에 많이 더울 거라고 해서 전기요금 걱정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3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로 결정됐습니다. 저희가 앞서서 속보로 전해 드렸는데요. 앞서서 인상이 불가피하다, 이런 전망도 있었는데 결국에 국민 부담을 고려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 배경은 뭔지, 그리고 올여름 많이 덥다는데 전기요금 아끼는 방법은 뭐가 있는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창의융합대학장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3분기 전기요금안이 발표가 됐는데 동결이 됐습니다. 이전 논의 과정에서도 예상이 됐던 상황인가요?

[유승훈]
사실 전기요금은 올려야 될 상황이긴 합니다마는 국민들 부담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나 올해 폭염이 예정이 되어 있다 보니까 국민들의 냉방용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요금 인상을 하게 되면 아마 부담이 많이 늘어날 수 있고 그게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중산층의 부담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고심 끝에 동결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앞서서 정부 발표 내용을 보니까 LNG라든가 유연탄이라든가 연료비가 안정된 부분도 그 배경으로 설명을 했더라고요.
어떤 상황입니까?

[유승훈]
물론입니다. 작년에 MMBTU당 한 70달러까지 올랐던 천연가스의 가격이 최근에 1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그것이 그렇게 국제 에너지 가격이 안정화되다 보니까 정부는 요금 동결을 결정했는데요. 사실은 10불도 그렇게 낮은 수준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재작년 초에는 2불 수준이었고요. 그래서 여전히 예전보다는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여전히 한전은 대규모 적자를 보고 있고요. 그래서 올려야 되는 상황임에는 분명한데 역시 국민 부담이 늘어나는 부분에 대한 고려가 이번 동결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앵커]
전기 만드는 데 드는 연료비용이 이전보다는 조금 안정화됐다. 그리고 올여름 덥다고 하는데 이제 여름에 냉방비 많이 들어가니까 국민들 부담을 고려해서 3분기에 동결한 게 아닌가 이런 분석을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한전 적자 상황을 고려한다면 인상이 불가피하다, 이런 전망도 있지 않았습니까? 학장님 같은 경우는 어떤 의견 갖고 계신가요?

[유승훈]
저는 지금 국제적으로 전기요금이 상당히 많이 올랐습니다. 유럽이나 가까운 일본도 2배에서 3배 정도는 오른 상황인 반면에 우리는 지금까지 한 40% 정도 오른 수준에 불과해서 어느 정도의 요금 인상은 이번에 불가피한 측면이 분명히 있었습니다마는 결국 국민 부담과 또 내년에 있는 총선에 대한 고려 이런 부분이 결국 이번에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게 지난해부터 쭉 보니까 이미 전기요금이 연속해서 여러 차례 올랐더라고요. 저희가 그래픽을 준비했는데 보여주시겠어요? 지난해 2분기부터 해서 지난 2분기까지 전기요금이 꾸준히 올랐습니다. 학장님, 지금 주택용의 경우에 전기요금이 킬로와트시당 153원인 거죠. 이게 지난해 2분기부터 오른 걸 따져봤더니 한 40% 정도 올랐더라고요. 이 정도면 가파르게 오른 겁니까?

[유승훈]
사실 많이 오르기는 했습니다. 우리가 보면 도시가스요금이나 지역난방 요금도 대략 한 40% 정도 올랐고요. 그래서 특별히 다른 에너지원보다 더 많이 오른 것은 아니고 도시가스요금 인상 수준으로 한 40% 정도 오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는 전기요금이 두세 배로 대폭 오른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 소비된 에너지의 97%는 사실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한 40%밖에 올리지 않은 것은 긍정적으로 본다면 굉장히 선방했다고 볼 수 있지만 또 다른 측면에서 보면 에너지도 없는 나라에서 저렇게 요금을 안 올리고 버티는 것은 참 신기하다 해서 해외에서는 우리나라의 상황을 굉장히 신기하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그 부담을 한전이 가져가는 건가요?

[유승훈]
네, 온전히 한전이 그 부담을 다 감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러면 일단 3분기 같은 경우는 동결했다고 하더라도 4분기에는 올릴 가능성이 큰 것 아닌지. 결국에는 요금을 올리는 방향으로 갈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유승훈]
4분기가 되면 추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북반구에는 일제히 난방을 시작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게 되고 그러면 에너지 요금은 오릅니다. 따라서 4분기에는 전기요금을 인상할 수밖에는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마는 내년 상반기에 있는 총선이 영향을 미치고 또 요즘에는 과거에는 등유나 도시가스로 난방을 하는 많은 가구들도 전기로 난방하는 경우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또 겨울철에 국민 부담 증가를 이유로, 또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동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마는 4분기에 전기요금 조정은 에너지 부족 국가의 입장에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한전 부담을 고려했을 때 한전 같은 경우에 누적 적자가 45조 원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그렇다면 결국 이게 계속 이 적자가 누적된 채로 갈 수는 없으니까 요금을 점차 올려야 되는 상황일 텐데 어느 정도 올려야 된다고 보시는 거예요?

[유승훈]
사실 한전의 적자 45조 원이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요금을 2배 수준으로 올려야 되는데 그렇게 할 수는 없는 상황이고요.

[앵커]
지금 킬로와트시당 주택용의 경우에 153원이면 이걸 기준으로 했을 때 2배 정도 올려야지.

[유승훈]
네, 2배는 올려야 적자가 해소가 되는 건데요. 그런데 그렇게 할 수는 없기 때문에 기존의 적자는 유지하더라도 앞으로 적자고 발생하지 않는 것이 어떻게 보면 더 중요합니다.

[앵커]
그러면 어느 정도 선으로 생각하시는 거예요?

[유승훈]
앞으로 적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하지 않으려면 킬로와트시당 20원 내지 30원 정도의 요금 인상이 있어야지만 추가적인 적자를 막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국제적으로 비교했을 때는 그 정도 요금이면 어느 정도 선으로 볼 수 있습니까, 수준을?

[유승훈]
우리가 보통 전력 1킬로와트시가 보면 선풍기를 30시간 정도 쓸 수 있는 양인데요. 그 가격이 우리나라는 153원에 불과한 실정이고요. 그런데 해외를 보게 되면 1000원을 넘습니다. 그래서 국제적으로 보더라도 우리나라의 전기요금은 굉장히 낮은 수준으로, 결국 산업 생산에도 도움이 되고 또 국민들의 부담을 줄이는 데도 크게 기여를 해온 상황이라고 볼 수 있죠.

[앵커]
지금 일단은 국제적인 상황을 봤을 때 에너지 가격이 조금 안정화된 그런 모습을 보였고 또 여름철에 냉방비 많이 쓰니까, 요즘 경제도 안 좋잖아요. 그러니까 소비자들, 국민들 부담을 고려해서 일단 3분기에 동결한 것으로 보이고 4분기 같은 경우에는 또 난방을 틀기 시작합니다. 이거 관련해서 전기로 또 난방하시는 분도 있으니까 전기요금 동결할 가능성도 있는데 한전 적자를 생각한다면 어느 정도 올릴 필요성이 있다. 이런 조언을 해 주셨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는 이거 지금 1년 사이에 40% 올랐으면 체감할 때 굉장히 많이 오른 거잖아요. 그런데 올 여름에 또 특히 덥다고 하니까 에어컨, 선풍기 많이 틀어야 될 텐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거 여전히 부담이 크다. 특히 올여름에 많이 걱정된다, 이런 얘기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유승훈]
물론입니다. 올해 여름은 과거보다 특히 더울 것으로 보이고요. 또 오랫동안, 그러니까 9월까지도 아마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결국 냉방과 관련된 국민들의 부담 증가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결국에는 최대한 아껴 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에어컨만 트는 것이 아니라 선풍기도 같이 틀게 되면 실내 온도를 2도 정도 높여도 동일한 정도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앵커]
전기요금은 선풍기가 덜 나오는 게 확실한가요?

[유승훈]
맞습니다. 따라서 선풍기랑 에어컨을 같이 쓰는 정도로 하더라도 아마 소비전력을 10% 정도는 줄일 수가 있습니다.

[앵커]
이게 일반 소비자들 같은 경우는 그렇게 아껴 쓰는 게 중요할 텐데 취약계층 같은 경우에는 조금만 틀려고 해도 에어컨이나 선풍기 같은 경우에, 에어컨이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요. 좀 걱정이 많이 될 수 있잖아요. 이런 경우에는 지원이 더 필요한 것 아닙니까? 올 여름에 특히 덥다고 하니까.

[유승훈]
그래서 정부는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복지요금제라고 해서 요금을 대폭 할인을 해 주고 있고요. 그래도 요금은 발생하기 때문에 에너지바우처 제도라고 하는 것을 시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비해서 올해 에너지바우처 지원액을 크게는 못 올렸고 한 7.5% 정도 올려서 작년에는 여름철에 한 4만 정도 정도 수준 가구당 지원이 있었다면 올해는 한 4만 3000원 정도의 에너지바우처 지원을 하고 있어서 이걸 일종의 상품권처럼 전기요금을 내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에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또 그 사이에 전기요금도 올랐으니까 또 부담이 늘었는데 또 지원을 또 어느 정도 해 주는 그런 상황이겠군요.

[유승훈]
거기다가 누진제가 여름에 적용이 되고 있는데요. 누진요금제도 폭을 완화해서 여름철에 한해서 한시적으로 6, 7, 8월에는 요금을 경감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더위가 온다 하더라도 작년보다 조금만 아끼시면 요금이 작년 수준으로도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누진제 구간을 완화해 주는 건 취약계층에게만인가요?

[유승훈]
아닙니다. 전체 국민에 대해서 여름철 한시적으로 적용이 됩니다.

[앵커]
그건 몇 월부터 적용되는 거예요?

[유승훈]
6월, 7월, 8월의 요금에 대해서 3개월 동안 적용이 되기 때문에 국민 전체적으로 부담을 줄여주고 있습니다.

[앵커]
저희가 올여름에 전기요금 많이 나올까 봐 걱정하시는 분 계시니까 이거 어떻게 하면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아낄 수 있을까,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보고 있는데 에너지 캐시백이라는 제도가 또 있더라고요.
이거 뭔지 설명 좀 해 주시죠.

[유승훈]
우리나라는 에너지가 굉장히 부족한 국가기 때문에 해외에서 97%를 수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소비를 줄이는 게 중요하고요. 그리고 이번에 요금도 인상되다 보니까 정부는 그러면 작년 혹은 재작년, 과거 2년하고 비교했을 때 올해 에너지 사용량, 즉 전기 사용량이 줄면 그것을 현금으로 일부분을 돌려주겠다. 현금으로 보조금을 주겠다라고 하는 제도가 바로 에너지 캐시백 제도입니다.

[앵커]
현금으로 돌려주는 거예요?

[유승훈]
그렇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보니까 지난 2년에 같은 달 전기 사용량과 비교해서 어느 정도 줄였다, 사용량을 줄였다 그러면 돈으로 돌려준다?

[유승훈]
네, 3% 이상 줄이게 되면 1킬로와트시당 30원씩 작년에는 돌려줬고요. 올해는 거기에 추가해서 만약에 5%를 줄였다 그러면 30원에 또 30원을 추가해서 60원을 1킬로와트시에 돌려줍니다. 그러니까 전기요금이 153원이라도 60원을 돌려받기 때문에 실제로는 93원 정도 이렇게 내게 되는 거고요. 그다음에 또 10% 이상 줄이게 되면 80원을 돌려주고 또 20% 이상 줄이게 되면 무려 1킬로와트시당 100원을 돌려주기 때문에 많이 절약하게 되면 작년보다 전기요금이 오히려 줄 수도 있고요. 그래서 대략 한 10% 정도 작년보다 전기 사용량을 줄이게 되면 작년과 전기요금이 동일하게 됩니다.

[앵커]
지금 전기요금이 1킬로와트시당 153원인데 여기서 30원만 줄여도 많이 줄일 수 있는 거잖아요. 이런 거 실천해 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 그런데 이게 신청을 해야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거죠?

[유승훈]
네, 물론입니다. 신청을 하지 않은 가구에는 혜택이 없고요. 그래서 어플을 통해서 신청을 할 수도 있고 국민들이 주변에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서 오프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앵커]
이거는 한전 앱을 깔면 되는 거예요? 한전 앱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는 건가요?

[유승훈]
행정과 관련된 앱이 있는데요. 포털에서 에너지 캐시백 제도로 검색을 하시면 아주 자세하게 신청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복지센터 가서도 물어볼 수 있다는 말씀이시고요. 많은 분들이 이 부분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여름에 그러면 이제 에어컨 많이 틀 텐데 이거 조금 아낄 수 있는 꿀팁이 없을까. 이거 들어도 들어도 매년 새롭습니다.

[유승훈]
각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한 세 가지 정도가 있는데요. 하나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에어컨만 틀지 말고 온도를 조금 올려서 선풍기도 같이 틀게 되면 소비전력이 크게 줄어들고요. 두 번째는 냉장고를 냉동칸은 꽉 채우고 냉장칸은 비우는 전략을 취하게 되면 전기 사용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아무래도 냉동칸은 냉기를 잘 머금기 위해서는 꽉 차는 것이 좋고요. 냉장칸은 내용물이 많으면 많을수록 전기가 많이 들기 때문에 냉동칸이 만약에 비어 있으면 빈 물통에 물을 담아서 냉동칸에 넣어놓는 것도 방법이고요.

[앵커]
비어 있으면 일부러라도 채워 놓으면 그게 더 좋은 거예요?

[유승훈]
그렇습니다. 그래서 냉장칸에 있는 일부를 옮겨도 되는 건 냉동칸으로 옮겨놓는 것이 전기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앵커]
냉동칸은 채우고 냉장칸은 비우고. 또 어떤 꿀팁이 있습니까?

[유승훈]
그리고 세 번째는 많이 얘기되는 대기전력 부분입니다. 예를 들면 외출할 때는 셋톱박스의 전원을 꺼둔다든지 이렇게 대기전력만 줄여도 각 가정에서는 전기 사용량을 10%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에너지 캐시백 제도를 신청하시고 대기전력을 줄인다면 작년 수준의 전기요금 내지는 더 절감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TV 셋톱박스 꺼놓는 것도 꿀팁이네요?

[유승훈]
물론입니다. 셋톱박스뿐만 아니라 대기전력이 소모되는 것은 TV도 있고 집에 많이 있습니다.

[앵커]
코드까지 뽑아놔야 되는 거예요?

[유승훈]
코드를 뽑는 것은 너무 불편하기 때문에 사실 스위치가 달려있는 멀티 콘센트를 구입해서 쓰시면 가격을 몇 년 안에 뽑을 수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에너지 캐시백 신청하시고요. 그리고 지금 말씀하셨던 꿀팁들 실천하시면 예전보다 오히려 더 줄일 수도 있다, 전기요금을. 이런 꿀팁에 대해서도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창의융합대학장과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