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갈 돈이면 외국 가지"...국내여행 등 돌리는 사람들 [Y녹취록]

"제주도 갈 돈이면 외국 가지"...국내여행 등 돌리는 사람들 [Y녹취록]

2023.06.02. 오후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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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내로 가고는 싶은데 국내 가는 여행이나 해외여행 가는 비용이나 사실 내가 쓸 수 있는 여행비용이 거의 비슷하다 이겁니다. 그러니까 일부 여행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바가지 요금 논란과 관련해서 이 부분도 무관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홍기빈> 그렇습니다. 지금 문제도 있는데요. 경제학에 일문일과라는 얘기가 있어요. 가격은 다 똑같아야 됩니다마는 우리가 국내에서 가령 돌아다니다 보면 수도권 지역에 있는 물가나 지방에 있는 물가하고 전혀 차이가 없거든요, 요식업이라든가 이런 부분에서. 이렇게 되면 밥 한끼에 1만 3000원, 1만 5000원 느끼게 되니까 이 가격, 이 돈이면 차라리 일본을 갔다오는 게 낫지 않을까, 중국을 가는 게 낫지 않을까 이렇게 되는데 우리나라는 지금 물가가 높을 뿐만 아니라 지역적인 물가의 차이도 없고 균일한 상태에서 높아진 상태라서 우리나라 국내인들도 국내 여행을 좀 꺼리게 되는 측면들도 굉장히 강해요. 그래서 그 돈이면 차라리 나가자. 그러니까 우리나라 국내 여행업이라든가 이 패러다임 전체의 구조적인 재배치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과거에만 머물러 있지 말고 뭔가 구시대적인 발상은 버리고 요즘의 패러다임에 맞는 상품을 개발할 필요도 있다. 그래야만 우리 관광이 살 수 있고 그래야만 우리 경제도 살 수 있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어요.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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