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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살리자...온누리상품권 더 풀고 여행비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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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물가에 소비가 위축되자 정부가 내수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을 더 풀고 여행비까지 지원해 가계 지갑을 열고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수출 부진 속에 경기를 떠받들 내수마저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고용이나 임금 상승세가 둔화한 데다, 계속된 고물가에 가계 씀씀이가 줄어든 겁니다.

[김변국 / 서울 노원구 : 보편적으로 너무 많이 올랐어, 그게 기분 나빠. 쉽게 얘기해서는 소주가 너무 많이 올랐어, 술값이. 음식값도 너무 많이 올랐고, 먹는 것도.]

[전업주부 / 서울 서대문구 : (물가가 너무 높으니 소비를) 줄여야죠, 뭐 가급적이면…. 안 사고 덜 먹고 덜 쓰고, 방법이 그거밖에 없어요.]

수출에 이어 소비까지, 경제 두 축이 흔들리자 정부가 직접 내수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내수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함께 뛰어야 할 것입니다.]

우선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를 최대 3배로 높입니다.

여기에 농·축·수산물 할인과 유통업계 세일 확대로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전통시장 등에서 쓴 돈에 대한 소득공제율도 한시적으로 올립니다.

코로나19로 3년 가까이 침체했던 국내 관광 활성화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일상 회복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외여행이 급증했는데, 이런 수요를 국내로 돌리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국내 숙박·철도·항공 할인에 400억 원을 투입하고, 중소기업 직원 등 최대 19만 명에게 국내 여행비 10만 원을 지원합니다.

또 외국인 관광객 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일본과 미국 등 22개국에 전자여행허가 'K-ETA'를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대규모 케이팝 콘서트를 잇따라 열 방침입니다.

정부는 내수를 살리면서도 물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금 지급이나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이번 대책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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