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매립식으로 2029년 12월 개항 추진

가덕도 신공항, 매립식으로 2029년 12월 개항 추진

2023.03.14. 오후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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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가덕도 신공항을 육상과 해상에 걸쳐 배치하는 매립식으로 2029년 12월 개항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방식을 통해 매립량을 절반 이상 줄이고 공사 기간은 27개월 단축합니다.

총사업비는 13조 8천억 원에 이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우 기자!

가덕도 신공항 개항을 앞당기기로 했다고요?

[기자]
예 그렇습니다.

정부는 가덕도 신공항을 육상과 해상에 걸쳐 배치하는 매립식으로 지으며 공사 기간을 27개월 단축해 오는 2029년 12월 개항한다는 계획입니다.

공사 개시는 2024년 말 예정입니다

이 같은 공사방식을 통해 매립량을 절반 이상 줄이고 공사 기간도 대폭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총사업비는 13조 7천6백억 원에 이릅니다.

국토부는 매립식 등 3가지 공사방안을 놓고 검토한 결과 나머지 공법은 준비 기간이 많이 들고 공사비가 과도하게 소요될 것으로 보여 매립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추후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등 공항시설 배치계획과 관계기관 협의 의견을 반영하는 최적화 검토를 거쳐 최종 공항배치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 같은 공법을 활용해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에 맞춰 가덕도 신공항을 개항하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조기 개항을 위해서는 기재부, 국방부, 환경부 등 관련 부처와 부산시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향후 기본계획 수립 기간 관계기관이 제시한 의견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사업 기간 단축뿐 아니라 신공항의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고 지역개발과 조화로운 사업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국토부는 밝혔습니다,

정부는 아울러 사업 기간 단축과 관련해 국내외 대규모 공항건설 경험이 많은 민간으로부터 안전한 신공항의 적기 개항을 위한 창의적인 제안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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