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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표적인 기호식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커피가. 그런데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 브라질의 원두 작황이 이게 나빠질 것으로 예상이 돼서 커피 선물가격이 올랐다, 이런 기사를 봤는데 선물가격이 얼마나 오른 건가요?
◆이은희> 선물가격이 전달에 비해서 21.9% 정도 올랐다고 합니다.
◇앵커> 한 달 만에 20% 넘게 오른 거예요?
◆이은희> 네, 오른 거죠. 사실은 브라질에 가뭄이 굉장히 심하다고 하고요.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원두의 23%를 브라질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커피의 원두 가격이 오르면 우리가 수입하는 원두의 가격도 당연히 오르는 거잖아요. 그러면 지금 우리가 사 먹는 커피 가격에도 바로 영향을 미치는 겁니까?
◆이은희> 네, 대개 한 두세 달의 시차를 두고 적용이 되기 때문에 1, 2월에 그런 인상 요인이 있다고 할 것 같으면 5, 6월, 2분기, 3분기에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 소비자들이 걱정해야 되는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죠.
◇앵커> 머지않은 미래네요, 두세 달 뒤면. 어쨌든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이 되는 현재 현실을 짚어주셨어요. 그런데 이미 지난해 국내의 상당수 커피 프랜차이즈점들이 가격을 올렸거든요. 그래서 소비자 입장에서 커피 원두 가격이, 커피 한 잔 만드는 데 원두 몇 알 이렇게 많이 들어가는 건 아니지만 이 원두 가격과 실제 커피 가격의 차이가 너무 나지 않냐, 이런 지적도 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은희> 많이 하죠. 말씀하신 대로 작년에 커피 프랜차이즈 가격이 일제히 올랐는데 최대 업체인 스타벅스 같은 경우에는 7년 6개월 만에 가격이 올랐다고 합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인스턴트 커피라고 하는 것 있죠. 그것도 최근 12월, 1월에 최대 1, 2위 기업이 가격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지금 현재 원두 가격 인상이 예상이 되고 있지만 제일 심했던 데가 작년 10월이에요. 10월에 킬로그램당 한 7404원 정도로 아주 최대였기 때문에 그걸 기반으로 해서 프랜차이즈 가격이 인상됐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죠. 그런데 그 가격이 1월에 많이 떨어졌어요. 그래서 한 5600원 정도까지 떨어졌거든요. 그래서 커피도 농산물이기 때문에 작황의 영향을 많이 받고 이렇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가격의 등락이 심한데 그것에 따라서 저렴할 때 수입을 많이 하고 그것을 재고를 잘 관리한 다음에 소비자가 걱정하지 않게 가격을 유지시켜주기를 바랍니다.
◇앵커> 교수님 말씀 듣다가 갑자기 궁금한 게 기름값의 경우에는 원유 가격 급등에 따라서 높아지고 낮아지는 거에 따라서 국내 기름도 넣을 때마다 가격이 다르잖아요. 커피 원두는 말씀하신 것처럼 농산물이고 작황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우리가 사먹는 커피 가격은 똑같네요? 사실 커피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소주 한 잔, 맥주 한 잔, 이렇게 술 좋아하시는 분도 많으시고 서민들의 시름을 달래주는 음료인데 국민들의 마음이 헛헛할 것 같아요. 저희가 이렇게 인상을 할 수밖에 없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제 물만 먹고 살아야 되나, 이런 생각도 들고.
◆이은희> 우리가 커피 한 잔의 여유, 이런 표현 많이 쓰잖아요. 그다음에 소주 한 잔은 노래 제목으로까지 나왔어요. 그러니까 그만큼 서민들의 애환하고 관련이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죠. 더군다나 마음의 여유를 갖고 싶을 때, 속상한 일 좀 풀고 싶을 때, 한숨 돌리고 싶을 때 이럴 때 찾는 게 커피하고 소주인데 이런 것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라간다라고 하면 삶이 팍팍해진다라는 느낌을 갖게 되고 심리적으로 불만감, 해소되지 않는 그런 감정으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이 가격은 굉장히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저렴한 심리치료제. 저는 가격 오르기도 전에 벌써부터 마음이 좀 헛헛해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특정 상품의 가격이 오르면 대체 상품을 찾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커피와 주류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이 뭐가 있을까를 생각해 봤는데 잘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은희>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최근 들어서 전반적인 물가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조금 저렴한 대체재가 있는가 굉장히 열심히 찾고 있어요. 그래서 커피 같은 경우에는 편의점 커피를 많이 이용을 한다고 합니다. 소비자들이. 그래서 그건 대체재가 있는 것 같고요. 그다음 맥주도 옛날에 편의점에 4캔에 1만 원 이런 거 있었는데 그거 지금은 다 없어졌죠. 찾아보기 힘들죠. 그래서 맥주하고 소주는 대체재가 없는 형편이어서, 특히 애주가 여러분들, 또 술로 하루의 스트레스를 푸는 분들은 어떤 대체재를 찾아야 될지 저도 잘 생각이 안 나는 상황입니다.
◇앵커> 혹시 막걸리? 쌀값이 떨어졌다고 하니. 저희가 여기까지 이야기를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무거운 마음을 함께 공감하면서 저희가 주류 가격, 그리고 커피 가격 인상과 관련해서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지금까지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님과 함께 말씀 나눠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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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표적인 기호식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커피가. 그런데 세계 최대 커피 생산국 브라질의 원두 작황이 이게 나빠질 것으로 예상이 돼서 커피 선물가격이 올랐다, 이런 기사를 봤는데 선물가격이 얼마나 오른 건가요?
◆이은희> 선물가격이 전달에 비해서 21.9% 정도 올랐다고 합니다.
◇앵커> 한 달 만에 20% 넘게 오른 거예요?
◆이은희> 네, 오른 거죠. 사실은 브라질에 가뭄이 굉장히 심하다고 하고요.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원두의 23%를 브라질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커피의 원두 가격이 오르면 우리가 수입하는 원두의 가격도 당연히 오르는 거잖아요. 그러면 지금 우리가 사 먹는 커피 가격에도 바로 영향을 미치는 겁니까?
◆이은희> 네, 대개 한 두세 달의 시차를 두고 적용이 되기 때문에 1, 2월에 그런 인상 요인이 있다고 할 것 같으면 5, 6월, 2분기, 3분기에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 소비자들이 걱정해야 되는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죠.
◇앵커> 머지않은 미래네요, 두세 달 뒤면. 어쨌든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이 되는 현재 현실을 짚어주셨어요. 그런데 이미 지난해 국내의 상당수 커피 프랜차이즈점들이 가격을 올렸거든요. 그래서 소비자 입장에서 커피 원두 가격이, 커피 한 잔 만드는 데 원두 몇 알 이렇게 많이 들어가는 건 아니지만 이 원두 가격과 실제 커피 가격의 차이가 너무 나지 않냐, 이런 지적도 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은희> 많이 하죠. 말씀하신 대로 작년에 커피 프랜차이즈 가격이 일제히 올랐는데 최대 업체인 스타벅스 같은 경우에는 7년 6개월 만에 가격이 올랐다고 합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인스턴트 커피라고 하는 것 있죠. 그것도 최근 12월, 1월에 최대 1, 2위 기업이 가격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지금 현재 원두 가격 인상이 예상이 되고 있지만 제일 심했던 데가 작년 10월이에요. 10월에 킬로그램당 한 7404원 정도로 아주 최대였기 때문에 그걸 기반으로 해서 프랜차이즈 가격이 인상됐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죠. 그런데 그 가격이 1월에 많이 떨어졌어요. 그래서 한 5600원 정도까지 떨어졌거든요. 그래서 커피도 농산물이기 때문에 작황의 영향을 많이 받고 이렇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가격의 등락이 심한데 그것에 따라서 저렴할 때 수입을 많이 하고 그것을 재고를 잘 관리한 다음에 소비자가 걱정하지 않게 가격을 유지시켜주기를 바랍니다.
◇앵커> 교수님 말씀 듣다가 갑자기 궁금한 게 기름값의 경우에는 원유 가격 급등에 따라서 높아지고 낮아지는 거에 따라서 국내 기름도 넣을 때마다 가격이 다르잖아요. 커피 원두는 말씀하신 것처럼 농산물이고 작황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우리가 사먹는 커피 가격은 똑같네요? 사실 커피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소주 한 잔, 맥주 한 잔, 이렇게 술 좋아하시는 분도 많으시고 서민들의 시름을 달래주는 음료인데 국민들의 마음이 헛헛할 것 같아요. 저희가 이렇게 인상을 할 수밖에 없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제 물만 먹고 살아야 되나, 이런 생각도 들고.
◆이은희> 우리가 커피 한 잔의 여유, 이런 표현 많이 쓰잖아요. 그다음에 소주 한 잔은 노래 제목으로까지 나왔어요. 그러니까 그만큼 서민들의 애환하고 관련이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죠. 더군다나 마음의 여유를 갖고 싶을 때, 속상한 일 좀 풀고 싶을 때, 한숨 돌리고 싶을 때 이럴 때 찾는 게 커피하고 소주인데 이런 것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라간다라고 하면 삶이 팍팍해진다라는 느낌을 갖게 되고 심리적으로 불만감, 해소되지 않는 그런 감정으로 연결이 되기 때문에 이 가격은 굉장히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저렴한 심리치료제. 저는 가격 오르기도 전에 벌써부터 마음이 좀 헛헛해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특정 상품의 가격이 오르면 대체 상품을 찾기 마련이잖아요. 그런데 커피와 주류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이 뭐가 있을까를 생각해 봤는데 잘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은희>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최근 들어서 전반적인 물가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조금 저렴한 대체재가 있는가 굉장히 열심히 찾고 있어요. 그래서 커피 같은 경우에는 편의점 커피를 많이 이용을 한다고 합니다. 소비자들이. 그래서 그건 대체재가 있는 것 같고요. 그다음 맥주도 옛날에 편의점에 4캔에 1만 원 이런 거 있었는데 그거 지금은 다 없어졌죠. 찾아보기 힘들죠. 그래서 맥주하고 소주는 대체재가 없는 형편이어서, 특히 애주가 여러분들, 또 술로 하루의 스트레스를 푸는 분들은 어떤 대체재를 찾아야 될지 저도 잘 생각이 안 나는 상황입니다.
◇앵커> 혹시 막걸리? 쌀값이 떨어졌다고 하니. 저희가 여기까지 이야기를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무거운 마음을 함께 공감하면서 저희가 주류 가격, 그리고 커피 가격 인상과 관련해서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지금까지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님과 함께 말씀 나눠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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