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59%, 매장과 앱 배달 가격 차이...배달 10%↑

음식점 59%, 매장과 앱 배달 가격 차이...배달 10%↑

2023.02.21. 오전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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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59%, 매장과 앱 배달 가격 차이...배달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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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앱으로 음식을 시켜먹었을 때 매장보다 평균 10%가량 비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서울 시내 30여 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배달 앱 가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음식점 59%가 매장과 배달 앱 가격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대상 가운데 매장보다 비싼 배달 앱 메뉴의 평균 가격은 6,702원으로 매장보다 10%가량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소상공인 절반가량은 민간 배달앱이 중개 수수료나 광고비를 인상한 경우 음식 가격을 올린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소상공인이 앱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 인상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일정 부분 전가하고 있는 만큼, 사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상생 협력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

또 배달 앱과 매장 가격이 차이가 날 경우 앱에 관련 내용을 표시하도록 사업자에게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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