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노사 극적 합의...파업 예고 철회·오늘 열차 정상운행

철도공사 노사 극적 합의...파업 예고 철회·오늘 열차 정상운행

2022.12.02. 오전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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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가 임금·단체협상 개정에 잠정 합의하면서 파업 예고가 철회되고 모든 열차가 정상운행됩니다.

철도공사 노사는 어젯밤 11시 50분부터 코레일 서울 사옥에서 밤샘 협상을 벌인 끝에 오늘 새벽 4시 40분쯤 잠정 합의를 이뤘습니다.

이로써 노조가 오늘 오전 9시로 예고한 파업을 철회하면서 KTX 등 여객열차와 서울지하철 1·3·4호선, 화물열차 등 모든 열차 운행은 대체 인력 투입 없이 정상 운행됩니다.

노사는 가장 큰 쟁점이었던 법원의 통상임금 지급 판결로 늘어나는 급여의 인건비 포함 문제에 대해 코레일이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3년간 단계적 해소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의왕 오봉역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서는 인력 충원, 작업환경 개선 계획 제출과 함께 유가족에게 코레일이 공식적으로 사과를 표명하기로 했습니다.

김선욱 철도노조 정책실장은 오늘 나온 임단협 잠정 합의안은 조합원 인준 투표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타결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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