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안심전환대출 요건 완화...주택 가격 6억 원까지"

금리 상승기에 대출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안심전환대출 지원 자격이 완화됩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금리가 오르고 있어서 안심전환대출 자격 요건을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주택 가격은 4억 원에서 6억 원으로, 부부 합산 소득은 7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대출 한도는 2억 5천만 원에서 3억 6천만 원으로 바뀌게 됩니다.

안심전환대출은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바꿔주는 정책 금융상품입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가 실업을 당하거나 아프면 원금 상환을 3년 유예하는 채무 조정 프로그램도 있다며, 혜택 대상자를 넓히는 방안을 은행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