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필리핀 세부 대체항공편 인천 출발...승객 귀국 지원

대한항공, 필리핀 세부 대체항공편 인천 출발...승객 귀국 지원

2022.10.25.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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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필리핀 세부 대체항공편 인천 출발...승객 귀국 지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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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여객기의 활주로 이탈 사고 여파로 발이 묶였던 승객들을 태울 대한항공 대체항공편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오늘 오전 10시 승객들을 태우고 귀국할 보항편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세부 막탄공항으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보항편은 세부 공항에서 승객들을 태우고 현지 시각 오후 3시 30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8시 50분 도착할 예정입니다.

앞서 현지 시각 23일 오후 11시 7분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했습니다.

이 사고로 여객기가 파손되고 세부 공항이 폐쇄되면서 어제 해당 여객기의 복귀 일정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었던 승객들은 현지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필리핀 공항 당국이 공항 운영을 재개하면서 보항편 운항이 가능해졌습니다.

세부 공항은 오늘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 59분까지만 운영됩니다.

보항편 항공기에는 어제 귀국 예정이었던 승객 120여 명이 탑승할 예정입니다.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들도 한국행을 희망할 경우 보항편을 타고 귀국할 수 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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