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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경제] 英 파운드화 추락 '쇼크'...천장 깬 환율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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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권혁중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제 소식을 빠르게 전달해드립니다. 오늘 굿모닝 경제는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밤사이 해외 증시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뉴욕 증시 조금 반등하나 싶더니 급락세로 전환하면서 마감을 했어요.

[권혁중]
정말 무섭더라고요. 나스닥 같은 경우에도 장 초반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1% 이상 오르면서 의외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좋은 분위기다가 갑자기 장 후반 들어와서 빠지기 시작하는데 빠지는 것도 참 무섭게 빠지더라고요. 그래서 확실히 변동성 장세가 맞다라고 볼 수가 있겠고 그다음에는 이제 공포심리지수가 그만큼 더 높아졌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는데 일단 다우지수 같은 경우는 1% 이상 빠졌습니다. 1.11% 정도 빠졌고 나스닥지수도 0.6% 정도 하락을 했고요. S&P500지수도 이제는 1% 이상 빠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이제는 하락마감을 했다고 보시면 되겠고요.

그러한 영향은 영국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영국의 파운드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이러다가 정말 영국에서 금융위기 오는 것 아니야?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유럽의 경제 시스템들이 약간 불안한 모습들 이런 것들이 보여지면서 주식이 불안해지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이러한 것들이 영향을 크게 미치고 있다고 생각을 해보겠고요.

그다음 강달러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도 마찬가지거든요. 강달러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에 대한 골머리를 지금 앓고 있는 것이고 워낙 달러화 강세가 계속되다 보니까 다우지수가 계속적으로 내렸어요. 지금 5일 계속 연속 내리고 있는 거거든요. 그 정도로 사실 증시가 직격탄을 지금 맞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분위기가 빨리 해소될 것이냐. 지금 그렇게 보지는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증시 약세, 한마디로 증시 쪽에서 돈이 계속 빠져나갈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앞서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내려가고 있다고 얘기를 해 주셨거든요. 그런데 새로 출범한 정부가 감세정책을 발표한 이후에 이게 계속되고 있는데 이유가 있나요?

[권혁중]
일단 파운드화 하면 영국의 자존심이거든요. 달러보다 항상 가치가 높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달러 페리티라고 해서 등가가 될 가능성, 그러니까 1:1이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전 세계 글로벌 투자 입장에서는 이러다가 영국 경제에 문제가 생기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스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그러한 영향을 미쳤던 게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영국의 감세안이 나왔었어요. 지난 주말이었는데 50조 원 감세안을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감세안이 나오다 보니까 투자자 입장에서는 뭔가 있구나. 영국 정부가 안 좋구나라고, 이제 경기침체로 가는 것 아니야라고 보고 있는 거죠. 이렇게 느끼다 보니까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이 커졌다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까 파운드화는 계속적으로 떨어지죠. 파운드화 기피하게 됩니다, 계속적으로 달러 사다 보니까.

이러다 보니까 실제적으로 이런 현상들이 지금 현재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이번에 감세안이 50년 만에 최대로 크게 하는 안입니다. 이게 소득세율이 기본세율이 20% 인데 이걸 19%로 낮췄는데 이게 원래 1년 후에 단행하기로 한 약속된 부분인데 1년 빨리 시작된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만큼 이제는 내수 촉진하겠다, 아니면 경기 살리겠다, 아니면 기업 살리겠다 이렇게 나선 것이고 그다음에 최고세율도 45%에서 40%로 낮췄고요. 기본세율입니다. 그다음 법인세 인상안도 철폐했거든요.

그러니까 투자자들이 보기에는 영국 경제는 기업 살리기라고 본다면 외국 투자자들이 봤을 때는 영국 경제 안 좋아, 이렇게 느끼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영국의 가치들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거죠. 그러면 가장 큰 문제는 이것입니다. 세수가 감소되잖아요. 영국 정부 입장에서.

그러면 보통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세수 감소되면 어떻게 지출을 줄이겠다고 발표라도 하는데 영국은 세수가 감소됨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메우겠다는 얘기는 없거든요. 그러니까 또 투자자들이 봤을 때 불안한 거죠, 사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지금 영국 경제 그다음에 유럽 증시에, 또한 유럽 금융 전반적으로 영향을 크게 미치고 있다고 평가해 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OECD 전망이 나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내년에는 경제 상황이 더 안 좋아질 것이다 이런 내용을 담았는데 우리나라 전망치는 어땠습니까?

[권혁중]
우리나라 경제 전망치도 내놓았는데 아마 아이러니컬하실 거예요. 왜냐하면 딱 지난주에 OECD 보고서 얘기했었거든요. 이거는 한국경제보고서라고 2년마다 한 번씩 나오는 거고 이번에 언론에서 나오고 있는 것은 중간평가입니다. 그래서 중간경제전망이라고 해서 1년에 2번 나오거든요. 이번에 나왔던 게 9월에 중간경제보고서인데 일단 경제성장률을 먼저 예측을 했습니다. OECD가 봤을 때 우리나라의 경제전망 봤을 때 2.5% 성장률에서 좀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2.2%. 그래서 0.3%포인트 정도 하락을 했거든요.

그 정도로 성장이 둔화된다 이렇게 OECD는 평가를 하고 있고 그런데 이 전망치가 사실 우리나라의 전망치, 정부의 전망치입니다. 2.5% 그다음에 아시아개발은행이 2.3%보다는 조금 낮고요. 한국은행이 예상했던 2.1% 보다는 높거든요. 그래서 중간 정도의 예측을 하고 있다, 이렇게 평가를 해 보겠습니다.

왜 경제성장률 낮아졌느냐? 대외적인 변수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달러 강세, 환율 오르죠. 거기다 전쟁은 끝날 기미를 안 보이죠, 장기화로 가죠. 그러다 보니까 대외변수들이 계속적으로 녹록지 않은 상태로 가다 보니 아무래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도 하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가고 있다, 이렇게 평가해 보겠고 성장의 모멘텀은 이런 얘기를 합니다.

다른 나라보다 그나마 낫다. 미국이나 전 세계 경제성장률보다는 그래도 우리나라가 그나마 낫다. 성장 모멘텀은 있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 모멘텀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기재부는 여기서 이런 얘기를 합니다. 우리나라도 떨어졌는데 다른 나라보다 덜 떨어졌어,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거기에 위안을 삼아야 돼라고 보고 있는 게 수치상으로 보면 맞아요, 사실. 세계 경제성장률을 OECD가 평가를 했을 때 종전 2.2%, 그러니까 종전에 2.8%였는데 현재는 2.2%로 내다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무려 0.6%포인트 정도 하락한 겁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떨어지는 그 수치만 보더라도 그거와 비교하면 사실 덜한 것은 맞는데 하지만 우리나라의 성장 모멘텀이 점점 더 잃어가고 있다는 것, 이런 것들이 뼈아프다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런데 G20도 마찬가지고요. 유로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일도 마찬가지죠. 독일 같은 경우에는 더 심하게 떨어졌습니다.

왜냐하면 아시겠지만 러시아산 가스를 쓰고 있는데 이게 거의 지금 막히다 보니까 독일 같은 경우에도 성장률이 굉장히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고 이런 걸 봤을 때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우려는 맞다 역시나 맞다. 그래서 단단히 준비를 하셔야 되는 부분이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일단 OECD가 내년 경제 성장은 둔화할 것으로 전망을 했다고 설명해 주셨는데 그러면 물가 상황은 어떤가요? 고물가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봤나요?

[권혁중]
그렇죠. OECD가 우리나라나 전 세계적인 고물가 상태는 지속될 것이다, 이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6월 전망치보다 물가 같은 경우는 0.4%포인트 정도 더 상향을 시켰거든요. 그래서 5.2% 정도 되고 있고 이게 내년도 또 물가상 봤을 때 3.9% 정도 물가상승률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게 3.9% 내년, 이러면 지금보다는 적잖아요. 그나마 많이 떨어졌네라고 느낄 수 있어요, 표시상.

그런데 일단은 인플레이션율은 2%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게 3.9%도 고물가 상태거든요. 그러니까 올해, 내년 다 고물가로 갈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 지수는 계속될 것이다라고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우리나라 금융시장, 말 그대로 검은 월요일이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30원을 넘어섰었는데 어제 외화시장이 열리자마자 이렇게 올랐죠?

[권혁중]
열리자마자 뛰기 시작하는데 이제는 환율이 1원, 2원 오르던 게 10원대로 오르다 보니까 이거는 22원 올랐거든요. 장중 한때. 그러다 보니까 진짜 외환 다루시는 분들은 할 말이 없는 거예요. 환율이 그정도로 치솟고 있다는 게 저번에도 한번 말씀드렸지만 너무 불안해요, 개인적으로 봤을 때. 그래서 지금 환율이 1500원선이 열리게 생겼거든요, 지금 상황으로 간다고 그러면.

지금 지속적으로 본다고 그러면. 그러면 물가가 지금 잡히지 않을 겁니다. 이대로 가다 보면 아마 물가 안 잡히고요. 이게 정부가 손 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갈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게 왜 경고의 목소리가 잘 안 나오는지는 저는 의아합니다.

왜 지금 경제 주체들에서 경고의 목소리를 내지 않는지 좀 의아한데 지금 환율 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지금 가고 있고요. 그 정도 사실 환율이 위험하다라고 평가를 해 보겠는데요. 왜 환율이 오르느냐? 일반적인 대외 변수들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있습니다.

달러화가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까 오를 수밖에 없고 그다음에 연준의 긴축 의지가 전반적으로 미치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환율이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들. 원래부터 있어 왔던 것이고 어제 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쳤던 것은 유럽 쪽에서 불거진 것 같아요.

일단 이탈리아 쪽에서의 불안함, 극우정당이 출범을 했습니다. 총리가 극우정당의 출신이다 보니까 이탈리아 정치가 굉장히 불확실성으로 갈 수도 있다. 그러면 당연히 이제는 유럽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파운드화의 불안한 모습들 이런 것들이 영향을 주면서 어제 우리나라 환율 시장에 크게 영향을 줬다. 이게 고스란히 또 주식시장에 또 영향을 주기도 하고요.

그래서 정부가 이제 대책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 있습니다. 특히 고무적으로 좀 보고 있는 게 우리나라가 서학개미들, 그러니까 미국에 투자한 주식대금들을 한국으로 돌리면 베니핏을 주겠다는 발표를 했는데 사실 이게 시장에서 먹힐지는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지금 언론에 보면 많은 분들의 인터뷰를 보면 예를 들어서 그걸 기대하겠다라고 얘기하는데 어느 서학개미가 어느 외국에 투자하신 분들이 지금 마이너스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손절하고 우리나라에 들어오겠냐는 거죠. 그래서 현실성이 좀 부족하지 않나, 그래서 이런 부분도 정부의 의지는 알겠는데 현실성이 좀 떨어진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고 정부도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사실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이게 그러니까 대외변수로부터 시작되는 환율의 변화이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선다 하더라도 사실 이미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1400원 선은 이미 깨진 지 오래거든요. 그래서 지금 좀 불안한 환율 상태로 가고 있어서 지금 투자하신 분들 입장에서는 정말 보수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고 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는 거죠.

[앵커]
환율 방어를 하기 위해서 정부가 이외에도 조선사의 선물환 매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게 결국 시중에 공급되는 달러를 늘려서 환율을 떨어뜨리겠다 이런 건가요? 어떤 방식인가요?

[권혁중]
그렇죠. 우리나라의 장점이에요. 선박을 갖고 있다는 게. 그런데 선박이라는 게 일단 수주를 합니다. 그런데 돈은 나중에 들어오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아마 선박 투자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어느 조선사에서 수주를 많이 받았다. 그렇다고 해서 주가가 올라가지는 않거든요. 어차피 나중에 환율 대금은 나중에 들어오기 때문에 그런데 이러한 것에서 아이디어가 시작되는 거죠. 나중에 환율로 계산해서 들어오다 보니까 선박사, 그러니까 선주 입장에서는 조선사 입장에서는 이거 환헤지를 해야 돼요.

그러니까 환율의 변동을 헤지하기 위해서,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서 일정된 고정환율로 받게끔 선물환을 매도를 합니다. 그러면 은행들이 선물환을 받아서 외국에 팔거든요. 외국에서 선물환을 팔다 보니까 달러가 들어오겠죠. 그러면 달러가 들어와서 우리나라에 달러가 들어오면 당연히 환율이 안정이 될 겁니다.

그런데 문제가 뭐냐 하면 선물환의 기본을 원화로 따져요. 그러니까 지금처럼 환율이 올라간다고 하면 물량에는 한도가 있는데 환율이 올라가니까 물량이 작아지는 겁니다. 이러면 사실 안 되잖아요. 그래서 외환당국이 선물환에 80억 달러, 50억 달러 정도를 더 늘려주겠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게 그런 부분입니다.

그래서 그거를 늘려줘서 그러니까 우리나라에 달러가 더 많이 들어올 수 있게끔 하겠다는 게 이번에 선박 환율이라고 보시면 되겠고, 이런 것을 봤을 때 아이디어는 참 좋다, 이런 부분에서는 현실화만 된다고 그러면 선물환을 가지고 큰 돈은 아니겠지만 그나마 환율 안정시키는 데 심리적으로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보는 거고 우리나라가 선박을 갖고 있다는 게, 그렇기 때문에 이 아이디어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게 저는 조금 더 고무적이다. 참 우리나라의 조선산업이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이렇게 높은 환율로 인해서 물가상승도 우려가 됩니다. 이창용 총재가 국회에 출석을 했어요. 물가 안정이 최선이다, 이렇게 말을 하면서 빅스텝 가능성을 시사했죠?

[권혁중]
빅스텝은 예고돼 있고요. 이미 사실 저번에도 한번 말씀드렸지만 지난번 금통위 때 저는 빅스텝을 단행했어야 한다고 말씀드렸는데 늦은 감이 있지만 저는 당연히 이제는 빅스텝으로 갈 것이다. 왜냐하면 베이비 스텝은 금통위에서 봤을 때, 한국은행에서 봤을 때 변동이 없을 때, 그러니까 변수가 없을 때 베이비스텝이었고요.

지금 변수가 생겼죠. 지금은 연준에서 금리를 계속적으로 공격적으로 올리겠다고 밝힌 마당에 변수가 생겼기 때문에 당연히 이제는 한국은행 쪽에서도, 금통위 쪽에서도 아무래도 이제는 빅스텝으로 갈 수밖에 없겠고요. 지금 빅스텝이 예고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지금 부동산시장은 지금 이거에 맞춰서 또다시 움직이고 있고 지금 그래서 주가도 떨어지고 있고 부동산 시장도 이거에 맞춰서 금리의 공포가 있거든요. 그래서 금리의 공포가 계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고, 그래서 빅스텝으로 갈 가능성은 거의 확실하다. 저는 그 이상도 바라볼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앵커]
이외에도 한미 스와프 관련해서도 이창용 총재가 언급을 하지 않았었나요? 어떤 내용이었나요?

[권혁중]
한미스와프가 됐으면 좋았겠죠. 그래서 사실 워낙 그게 민감하다 보니까 언론사들도 오버를 한 케이스도 있었어요. 사실 스와프가 됐다더라. 그런데 그건 오버였고 그러다 보니까 그 정도로 한미스와프가 간절했던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아직 급한 건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저는 솔직히 의아스럽습니다.

사실 우리가 급한 건 한미 스와프거든요. 만약에 스와프가 된다고 하면 환율의 변동성을 잠재울 수 있는 확실한 심리적인 안위가 돼요. 그러다 보니까 말만이라도 나와도, 그러니까 한미 정상이 결정한 건 아니지만 일단 말이라도 나왔으면 참 좋았을 텐데 사실 한미 스와프에 대한 얘기는 나오지 않았던 부분이 있고 본격적인 아젠다는 아니었죠.

그러다 보니까 시장에서는 계속적으로 한미 스와프 해야 된다, 해야 된다 하지만 제가 봤을 때는 미국 쪽에서 안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계속 하고 싶어 하는데.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당분간은 스와프에 대한 기대는 접어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증시, 어제도 참 암울했습니다. 코스피, 코스닥이 급락을 했는데요. 코스닥 같은 경우에 5% 폭락을 해서 700선이 붕괴가 됐어요.

[권혁중]
저는 어제 코스닥 보면서 저게 얼마 만이지?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5% 이상 빠진다는 게 사실 2년 전으로 돌아간 거예요. 그 정도로 사실 굉장한 자산가치가 빠져 있다고 보시면 되겠는데 그런데 문제가 앞으로 더 빠진다는 거죠. 이게 하락폭이 좀 컸었지만 계속적으로 지금 주식시장에 대한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고 어제 장만 본다고 그러면 주요한 원인이 개인의 매도세입니다.

한마디로 공포심리지수가 높아지다 보니까 일단은 다 던졌거든요, 사실 물량을. 그래서 어제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이 2400억 정도를 매도를 했고요. 외국인도 매도를 했고 기관이 그걸 좀 받아주기는 했지만 역부족이었죠. 그래서 이제는 개인들이 던지고 있다. 매도를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왜 개인들이 매도했느냐?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환율의 공포심리가 높아지고 있고요. 두 번째로는 미국발 악재죠. 계속적으로 시장을 억누르고 있습니다. 자이언트스텝, 거기다 지금 현재 1.25%포인트 정도 더 높일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미국 시장에서. 기준금리가 더 높아질 예상이기 때문에 이것도 또 영향을 계속적으로 줄 수밖에 없고 하방압력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거죠. 그래서 개인이 계속적으로 매도를 던지고 있고, 아까 말씀드렸지만 유럽발 매도세, 유럽발 변동도 영향을 주다 보니까 어렵다, 주식시장이. 굉장히 어렵게 가고 있다고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이거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코스피가 사실 1년 전에 3000선 왔다갔다 하면서 4000까지 간다 이런 얘기 정말 많았거든요. 2000선까지 열려습니까?

[권혁중]
저는 열려있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지금 피부적으로 봤을 때 거시경제, 매크로 경제가 사실 굉장히 불안한 상태예요. 저는 환율도 계속적으로 말씀드리지만 환율 이대로 가다면 우리나라 자산시장 다 무너지거든요. 왜냐하면 지금 환율이 이 정도로 높아진 경우가 없었단 말이죠. 외환위기 이후, 그다음 금융위기 이후에 1400원 선 처음 뚫린 겁니다. 역대 세 번째인데 그 정도로 지금 긴축에 대한 압박이 생각보다 커요.

그리고 전 세계적인 투자시장에서 미국에 대한 원망을 되게 많이 합니다. 왜냐하면 미국만 살려고 지금 세계 경기 다 죽인다, 이런 얘기가 나올 정도로 녹록지가 않은 시장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말씀드리면 아마 주식투자하시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우울할 수는 있겠지만 그 정도 선도 충분히 열어놓을 가능성도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암호화폐 시장도 지금 좋지 않습니다. 크게 위축돼 있는데 시가총액이 반토막이 났다면서요?

[권혁중]
가상화폐는 정말로 말이 필요없죠. 정말로 지금 시가총액으로 본다고 그러면 고점 대비해서 반토막이 난 상태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가상화폐 투자하신 분들도 어쩔 수 없습니다. 이게 주식과 연동해서 가는 지표이기 때문에 주식이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가상화폐의 가치도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실제 시장에서 일각으로 기대심리를 가졌던 이더리움 같은 경우에도 이제는 오히려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한 다음에 오르지 않고 떨어진 모습을 보였거든요. 가상화폐는 당분간 역시나 이렇게 긴축강도가 높아진 상황에서는 하락할 가능성은 더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이것도 정말 큰 이슈였는데요. 대우조선해양이 21년 만에 새 주인으로 한화그룹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매각 과정을 설명을 해 주시죠.

[권혁중]
이번에 대우조선이 민간 쪽에다가 팔리는 거죠. 그런데 저는 헐값 논란도 있겠지만 털어내야 된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산은 입장에서. 물론 산은 입장에서 얘기한다면 당연하게 털어내야 되는 부분이겠는데 일단 과거에 현대중공업과 매각 절차를 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건 EU 쪽에서 스톱을 걸었기 때문에 못 했었고. 그러면 한은 입장에서는 팔아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한화가 나타난 거죠. 한화가 사겠다라고 나오면서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와중인데 유상증자를 하게 됩니다. 한 2조 원 정도의 유상증자를 해서 한화그룹들이 이 유승증자에 참여하거든요. 대표적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조 원 정도 투자를 합니다. 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의 큰 역할이고 아마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기업이기도 한데 사실 이런 에어로스페이스가 1조 원을 투자하고 각 계열사들이 다 몇천억씩 투자하면서 2조를 만들어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분률은 49.4%, 이제는 대주주가 되는 거죠. 그래서 인수를 자연스럽게 하는 방식으로 가고 있고요.

제가 봤을 때는 한화가 굉장히 좋은 선택을 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판단해보거든요. 지금 한국형 록히드마틴을 만든다고 이걸 사업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한화 같은 경우에는 지배구조 개선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에서 해군력이 좀 약해요. K9 갖고 있죠. 미사일도 다 갖고 있는데 일단 육군, 공군은 되는데 해군이 약하단 말이죠. 그래서 이런 잠수함이라든지 이런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 해양 쪽에 갖고 있는 대우조선을 인수하면서 육해공군 다 갖출 수 있습니다. 그러면 시너지 효과가 나겠죠. 굉장히 좋은 판단이라고 볼 수 있겠고 문제는 시장에서 이걸 어떻게 평가하느냐, 이게 핵심이겠죠.

[앵커]
그런데 헐값 매각 논란이 있지만 떨쳐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잖아요. 노조도 반발을 하고 있고 그러면 앞으로 매각 과정이 순탄하게 갈 수 있을까요?

[권혁중]
저는 해야 된다고 보는 게 지금 대우조선이 적자가 심각합니다. 지금 봤더니 지난해 1조 7000억 원 정도 영업적자가 났거든요. 그러니까 계속적으로 산은이 대주주가 됐기 때문에 그래요. 민간으로 넘어가서 구조조정도 이루어지고 빨리 기업을 살려야 된다고 볼 수가 있고 헐값 매각이 왜 나오냐면 공적자금이 지금까지 13조 원 투자했습니다.

그런데 2조 원에 파는 거잖아요. 그러면 당연히 헐값 논란이 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일단은 민간 기업이 사서 구조조정을 통해서 기업을 살리기에 나선다고 하면 제가 봤을 때는 산은도 살 수 있고 한화도 살 수 있고 그다음에 대우조선해양도 살 수 있는 그런 비결이기 때문에 사실 아직은 끝난 게 아니거든요. 지금 우선협상대상자일 뿐이지 정식 계약은 맺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가봐야 알겠지만 만약에 한화가 인수를 한다고 그러면 빨리 정상화고 되기를 좀 기대해 보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권혁중 평론가와 경제이슈들 살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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