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 오늘부터 순차 재가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 오늘부터 순차 재가동"

2022.09.10. 오전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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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 오늘부터 순차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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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포항제철소의 고로를 오늘(10일)부터 재가동하기 위해 복구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스팀, 산소, 질소 공급 재개와 제강공장 설비 최종점검 등 고로 재가동에 필요한 전후 공정 정상화를 위한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포스코는 그제(8일) 수전변전소와 선강변전소를 정상화했고 설비 가동 등에 필요한 담수·정수 공급도 개시했습니다.

포스코는 고로 가동에 필요한 스팀 공급을 위해 액화천연가스 발전소를 가동하고, 오늘(10일)부터 순차적으로 침수 피해로 멈춘 고로 3기의 재가동을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6일 새벽 최대 500mm의 기록적인 폭우와 인근 하천인 냉천의 범람으로 한전의 전기공급 시설인 수전변전소를 비롯한 제철소 대부분 지역이 침수·정전되면서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포항제철소 고로 3기가 동시에 가동을 멈춘 건 지난 1973년 쇳물 생산을 시작한 이후 49년 만에 처음입니다.

특히 고로는 닷새 이상 가동을 멈출 경우 재가동에 수개월이 소요되고 수천억 원의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포스코는 고로 재가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YTN 이종구 (jongku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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