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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선 SRT 선행열차서 이상징후 신고...후속조치 없어 사고 못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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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선 SRT 선행열차서 이상징후 신고...후속조치 없어 사고 못막아
지난 1일 대전 조차장역 인근에서 발생한 SRT 열차 탈선 사고 직전 선행 열차로부터 "철로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철도 당국은 이런 신고를 받고도 뒤따르는 열차에 감속·주의 운행 등 적절한 지시를 하지 않아 막을 수도 있었던 사고가 일어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SRT 궤도이탈 사고와 관련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과정에서 이 같은 신고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사고 원인과 관련해 기온상승에 따른 레일 관리 문제와 차량 정비 불량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살펴보고 있습니다.

다만 조사위는 지금까지 조사된 내용을 종합해 볼 때 레일 관리에 작지 않은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위는 사고 열차에 앞서 사고 지점을 지나간 선행 열차에서 사고 지점을 지날 때 열차가 흔들리는 등 이상징후를 포착해 신고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국토부는 "선행 열차가 사고 지점을 지날 때 열차가 흔들거려 대전 조차장역에 이와 관련해 신고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그런데도 조차장역에서는 후행 열차에 대한 감속이나 주의 운전 등 적절한 지시를 내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오늘 오전 국토부 2차관과 철도 관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사고분석 내용을 보고 받고 사고 발생 경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당부했습니다.

지난 1일 오후 3시 21분쯤 부산발 수서행 SRT 338호 열차가 대전 조차장역 인근에서 탈선하면서 11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7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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