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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가스·전기요금 동시인상"...'전기요금 인상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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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공공요금 인상이 억눌렸었는데, 다음 달 가스와 전기 요금이 동시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늘(27일) 오후 전기요금 관련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1998년 IMF 사태 이후 처음으로 6%대의 물가 시대가 성큼 다가오는 상황이어서 이를 막을 뾰족한 대책이 없는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급의 물가와 기름값의 고공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 21일 발표하려다가 전격 연기한 올해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 등의 내용을 월요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기요금 인상을 해야 한다"며 "차일피일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조만간 적정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혀 요금 인상을 기정 사실화했습니다.

다음 달 전기요금이 인상되면 가스요금과 동시에 오르게 됩니다.

가스요금은 연료비 연동제에 따라 영업용과 가정에서 민수용 요금의 원료비 정산단가가 다음 달부터 '메가줄당' 0.67원 인상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지난 4월 가스요금은 기준 원료비가 평균 1.8% 인상된 바 있어서 4월과 5월에 이어 한 달 쉬고 또 인상되는 건데, 10월 인상 시 올해 모두 4차례 인상되는 셈입니다.

한전은 지난 16일 전기요금의 일부인 연료비 조정단가를 올해 3분기 직전 분기 대비 kWh(킬로와트시)당 최대치인 3원 인상과 함께 인상 폭을 최대 5원으로 확대하는 것 등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산자부 등에 보낸 바 있습니다.

특히 한전은 올해 1분기에만 사상 최대인 7조 8천억 원의 적자를 냈고, 연간 적자 규모가 30조 원대로 불어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조정단가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강하게 실려 왔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 저의 기본적 원칙은 이렇습니다. 민생을 지원한다고 해서 하여튼 원칙적으로 보면 가격을 통제하는 것이 제일 나쁜 방법이고, 열등한 방법입니다. 저는 전기요금도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봅니다.]

1998년 IMF 사태 이후 처음으로 6%대의 소비자 물가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지만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한 뾰족한 대책이 마땅치 않아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YTN 김상우입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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