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지는 SUV 대전...GMC 韓 상륙 "승부는 지금부터"

판 커지는 SUV 대전...GMC 韓 상륙 "승부는 지금부터"

2022.06.26. 오전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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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상 회복 흐름을 타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선 SUV가 전체 신차 판매량의 절반을 넘어서며 규모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한국GM이 픽업트럭·SUV 전문 브랜드인 GMC를 앞세워 도전장을 냈고, 쌍용차와 르노코리아는 신차 출시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이승윤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쉐보레 타호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한국GM을 대표하는 15종의 차량이 패션쇼를 하듯 등장합니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 건 대용량 V8 가솔린 엔진에 10단 변속기가 장착된 픽업트럭 '시에라 데날리'.

12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프리미엄 픽업트럭·SUV 전문 브랜드인 GMC가 한국에 상륙하며 내세운 선봉장입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 GMC는 중형 SUV부터 대형 픽업트럭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SUV, 픽업트럭, 상용차 도입에 특화돼 있습니다.]

한국GM은 쉐보레, GMC, 캐딜락이란 3개의 멀티 브랜드 전략을 채택하고,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일상 회복 분위기 속에 SUV가 상반기 신차 판매량의 53%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자 국내 자동차 업계의 진검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SUV 10개 모델이 국내 SUV 시장의 59.6%를 점유한 가운데 다른 자동차 업체들도 잇따라 신차를 출시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쌍용자동차가 사활을 걸고 만든 SUV 토레스는 계약 첫날 만 2천여 대가 판매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하반기에 XM3 하이브리드를 출시해 경쟁 차종인 현대차의 코나 하이브리드와 기아의 니로 하이브리드에 도전장을 냅니다.

렉서스도 전기차 SUV를 출시하며 경쟁에 가세할 예정인 만큼, 여름 휴가철 아웃 도어 열풍을 탄 SUV 경쟁은 점점 가열될 전망입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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