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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청년들 첫 주택 구입 대출 쉬워진다...금리 인상은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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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부터 청년들이 생애 첫 주택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을 때 혜택이 대폭 강화됩니다.

하지만 기준금리가 오르고 있어 무턱대고 대출을 받아 집을 사기보다 자기 소득의 적정 범위 내에서 주택 마련을 시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 집 마련에 고통을 겪는 청년층을 위해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다음 달부터 은행 대출 때 적용되는 두 가지 기준, 즉 주택담보대출비율 LTV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산정에 유연성을 주기로 한 것입니다.

우선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를 위해 60~70%가 적용되던 LTV 규제가 완화됩니다.

[윤인대 /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 생애 최초 주택 구입 LTV 상한을 현재의 60-70%에서 80%까지 3분기에 완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서울에서 5억 원 아파트를 살 때 기존엔 LTV 60%가 적용돼 대출 한도가 3억 원이었지만 앞으로는 4억 원까지 늘어납니다.

무주택 청년 근로자의 DSR 산정 때 최근 소득뿐 아니라 늘어난 미래 소득을 근거로 대출해 주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7월 청년·신혼부부 대상으로 한정해 도입된 40년 만기 모기지가 50년으로 연장됩니다.

5억 원 대출 시 금리를 4.4%로 가정하면 40년 만기는 월 상환액이 222만 원이지만, 50년 만기를 적용하면 206만 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대출이 쉬워져도 기준금리가 계속 오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원갑 / KB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 집값이 많이 오른 데다 대출금리도 오르고 있어 섣불리 집을 사기보다는 금리동향을 지켜보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대출을 내더라도 원리금 상환액이 급여의 30%를 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천정부지로 솟은 아파트값 때문에 결혼도 출산도 포기하고 집 사는 것을 미루는 청년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 혜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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