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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없었던 국내 증시...정부 "물가 안정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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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대폭 인상에도 국내 증시는 반등세를 보였고, 환율은 내렸습니다.

우려와 달리 큰 충격에 빠지진 않았지만, 정부는 긴급 회동을 통해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우리도 금리를 크게 올릴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미국 연방준비제도.

국내 금융시장에 충격파는 없었습니다.

코스피는 1%대 상승세로 시작해 내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장중 한때 2,500선을 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서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그래도 8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긴 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하루 만에 800선을 되찾았습니다.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자이언트 스텝'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 됐던 게 이유로 꼽힙니다.

원-달러 환율은 오랜만에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불확실성과 변동성은 여전합니다.

[이재선 / 현대차증권 연구원 : 국내 증시 반등을 위해선 일단 6월 인플레이션 지표 압력이 완화돼야 하는 부분, 또 7월 미국 FOMC 회의, 이 두 단계를 거쳐야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재정과 통화, 금융당국 수장들은 최근 경제 상황을 복합 위기로 규정하고, 물가 안정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경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물가에 보다 중점을 둔 통화정책 운용과 함께, 공급 측면의 원가부담 경감, 기대인플레이션 확산 방지 등 다각적 대응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미국의 긴축 속도에 맞춰 우리도 기준금리를 대폭 올릴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다음 금통위 회의까지는 3주에서 4주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사이에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까지 나타난 시장 반응 등을 보고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달에는 우리나라도 한꺼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높이는, 이른바 '빅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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