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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소득 증가율 역대 최고지만..."지속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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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분기 가계소득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개선 흐름이 계속될지는 불확실하다며 민간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중심의 선별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2만 5천 원으로 1년 전보다 10.1% 증가했습니다.

1인 가구를 포함해 통계를 작성한 2006년 이후 최고 증가율입니다.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거리 두기 완화의 영향으로 자영업자 수도 증가하면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근로소득은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고, 사업소득은 12년 만에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등의 영향으로 공공이 개인에게 지급한 돈, 그러니까 공적 이전소득도 크게 늘었습니다.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가계 실질소득은 6% 증가했습니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 소득은 14.6% 증가했고 상위 20%인 5분위는 11.5%가 늘었습니다.

1분위는 분기 기준으로, 5분위는 통계 작성 이후 증가율이 최고입니다.

[이진석 /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 : 취업자가 증가하면서 근로소득이 증가했고, 또 서비스 업황 개선에 따른 사업소득이 증가하고, 또 코로나로 인한 사회 수혜금 증가한 소득원천별로 각각 다 증가 폭이 컸기 때문에….]

대표 소득 분배지표인 5분위 배율은 6.20배로 3분기 연속 개선됐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5분위 배율은 계절성과 변동성이 있는 만큼 해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득과 분배 지표가 개선됐지만, 현재 우리 경제가 엄중한 상황으로 개선세가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는 해석도 곁들였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지난해 4분기 가계소득 평가에서는 총소득이 증가하고 분배상황도 개선됐다고 밝힌 것과 비교하면 새 정부의 상황 인식이 바뀐 겁니다.

정부는 민간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선별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분기 월평균 가계지출은 349만 6천 원으로 6.2% 증가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YTN 오인석 (insuko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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