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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싼 곳 찾아 삼만 리...알뜰주유소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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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유와 휘발윳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하면서 알뜰주유소엔 조금이라도 싸게 기름을 넣으려는 운전자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후반에 화물차 등 운송 사업자들이 경유를 살 때 더 많은 보조금을 주는 대책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알뜰주유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윤 기자!

[기자]
네, 서울 강서구에 있는 알뜰주유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도 경윳값 고공행진은 계속되고 있죠? 기름값이 저렴한 편인 알뜰주유소를 찾는 차량은 많은 편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주유소는 최대 8대가 한꺼번에 주유를 할 수 있는 곳인데, 한 시간에도 몇 차례씩 만원일 정도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이 알뜰주유소는 휘발유는 리터당 1,887원, 경유는 1,938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서울 강서구에서 가장 저렴한 곳입니다.

오늘 전국 평균 휘발윳값은 1957.50원, 경유는 1968.40원으로, 10원 이상 격차가 나고 있습니다.

경유 가격이 휘발유보다 높아진 것은 2008년 이후 14년 만입니다.

어제 기준으로 알뜰주유소의 리터당 휘발유 가격이 1,933원, 국내 4대 정유사 상표 주유소는 1,959원으로, 알뜰주유소가 20원 이상 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유로 살펴봐도 알뜰주유소는 1,954원, 국내 4대 정유사 상표 주유소는 1,968원으로, 알뜰주유소가 13원 정도 더 저렴합니다.

알뜰주유소는 2011년 12월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천2백여 곳으로 늘어나 전체 주유소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입니다.

알뜰주유소에서 판매하는 석유 제품은 공공기관이 정유사에서 공동 구매해 저렴한 편입니다.

요즘 기름값이 치솟으며 운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진오 / 휘발유 차량 운전자 : (얼마 정도 거리를 운전해 오셨어요?) 5km 정도 운전해 온 것 같아요. 어차피 출근길인데 집 앞보다는 여기가 싼 것 같아서. 기름이 싸서. (요즘 기름값이 오르니 운전자로서 어떠세요?) 그래서 웬만하면 자전거 타고 올 때도 있고, 차를 웬만하면 안 타려고 해요.]

[유병한 / 경유 화물차 운전자 : (가득 채울 때 얼마 정도 오른 것 같으세요?) 일부러 가득 안 채워요. 하루하루 매일 오르니까. (절반이나 1/3 정도 채울 때 한 달 사이에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세요?) 한 달 사이에 5천 원 이상.]

25t 대형 트럭의 경우 한 달 사용하는 기름양이 3천에서 4천 리터 정도 되는데, 1년 전과 비교하면 기름값이 200만∼300만 원 정도 올랐다고 체감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화물차와 버스, 택시, 연안 화물선 등 운송 사업자의 경윳값 부담 완화 방안을 민생 경제 대응 방안 중 하나로 이번 주 후반쯤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준 가격을 넘어선 금액의 50%를 정부가 지원하는데 이 기준 가격 자체를 낮춰 추기로 한 겁니다.

7월까지 경유 유가 연동 보조금 지급 기준 가격을 리터당 1,850원보다 하향 조정해 화물차 등 운송사업자들이 경유를 살 때 보조금을 지급하는 규모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요즘처럼 기름값이 비싼 시기일수록 오피넷을 통해 가격이 저렴한 주유소를 찾으면 가격 경쟁을 유도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서구에 있는 알뜰주유소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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