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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급등에 수입물가 '들썩'...경제 '총체적 위기'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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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수입 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나 상승했습니다.

국제 원자잿값 급등에 환율까지 치솟으면서 우리 경제는 총체적 위기에 노출된 상황입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월 중 수입 물가는 광산품과 석탄, 석유 제품값이 내리면서 전월 대비 0.9%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35.0%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0% 올랐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4% 상승했습니다.

수입 물가 하락은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의 일시적 하락에 따른 현상으로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문제는 수출이 늘어나지만, 수입이 더 늘어나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60억5천2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7%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수입은 197억7천600만 달러로 34.7%나 늘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환율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것도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오건영 / 신한은행 WM그룹 부부장 : 여기서 만약 미국이 물가가 잡히지 않을 때 추가로 금리 인상 속도를 크게 올리면 그럴 때는 (환율) 레벨대가 1,300원대로 일시적으로 상회할 수 있습니다.]

4월 중 외국인의 주식 투자자금은 42억6천만 달러 순유출돼 3개월째 순유출을 기록했고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외국 자본의 이탈마저 속도를 내는 분위기입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고 현상이 한꺼번에 몰아치면서 한국 경제의 위기를 알리는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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