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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검은 목요일'...3.5% 급락해 14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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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3.5% 급락해 2,610선까지 밀려나면서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예고에 더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수급 우려가 낙폭을 키웠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200원을 돌파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전날보다 3.5% 빠지며 2,614.49로 장을 마쳤습니다.

14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외국인이 1조6천억 원 넘게 주식을 내다 팔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기관이 1조8천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물량을 받아냈지만,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고, 코스닥은 3.73% 급락하며 850선마저 내줬습니다.

시총 69조 원이 하루 만에 증발했습니다.

주가 급락의 원인으론 먼저 미국의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꼽힙니다.

올해 3번 넘게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예상보다 강한 긴축 선호 발언까지 나오며 시장에 충격을 줬습니다.

단숨에 시가총액 2위에 올라선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에 따라 다른 대형주 비중을 축소하는 수급 쏠림이 변동성을 부채질했습니다.

다만, 긴축 우려 등 악재는 이미 일정 부분 시장에 반영돼,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한지영 / 키움증권 연구원 : 현재 매도세는 굉장히 과도하다고 보고 있고요. (지금은) 시스템 리스크의 징후도 보이지 않고 경기가 침체되는, 혹은 공황에 빠지는 이러한 상황은 아닙니다. 단기 반등 가능하다고 충분히 보고 있고요.]

미국의 3월 금리 인상 예고에 외환 시장도 출렁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1원 오르며 1,200원을 돌파했습니다.

정부는 미 연준의 이번 회의 결과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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