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금리 인상 가능"...코스피, 2,700선 무너져

"美, 3월 금리 인상 가능"...코스피, 2,700선 무너져

2022.01.27.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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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 긴축 우려에 불확실성↑
연준 의장 "조건 되면 3월은 금리 올릴 수 있어"
연준, 3월부터 올해 3~4번 금리 인상 가능성
국내 증시 연일 부진…"파월, 예상보다 매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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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는데요.

시장의 예상과 크게 벗어나진 않았지만, 매파적 성향이 드러났다는 분석 속에 우리 증시는 2천700선이 무너졌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권남기 기자!

[기자]
네, 한국거래소입니다.

[앵커]
국내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27일) 코스피는 장중 2천700선이 무너졌습니다.

2천700선이 무너진 건 13개월 만인데요.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하락한 상태입니다.

그동안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를 앞두고 긴축 우려가 계속되며 불확실성이 컸습니다.

연준은 일단 1월 기준금리 인상을 하진 않았는데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조건이 된다면 3월은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장에선 연준이 올해 안에 서너 차례 금리를 올릴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파월 의장 역시 기준금리를 올릴 여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내 증시도 긴축 우려에 연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파월 의장의 이번 기자회견이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 그러니까 긴축 가능성을 다소 강하게 내비쳤다는 평가에 주가가 약세를 보인단 분석이 나옵니다.

여기에 더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과 같은 여러 악재가 겹치며 증시를 억누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연준의 이번 회의 결과가 다소 매파적이었다고 진단하면서도,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도 회의 결과가 시장 예상과 대체로 맞아떨어졌다며, 필요하면 시장 안정화 조치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권남기입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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