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해외직구 의류, 국내 구매보다 7~18% 저렴"

의류 제품을 해외 직구로 구매할 경우 국내에서 샀을 때보다 가격이 최대 18%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소비자원이 4개 브랜드, 8개 제품의 국내구매 가격과 해외 직구 가격을 최저가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해외 직구가 7.7%에서 최대 18.3%까지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소비자원은 배송방법과 사이즈 등 구매조건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외 직구 의류는 기본 관세율 13%와 부가세 10%가 적용되므로 세금을 포함할 경우 오히려 가격이 비싸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