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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건강' 순풍 탄 김치 수출...중국산 수입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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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건강에 좋다는 인식에 김치 수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반면 '알몸 김치 동영상' 여파로 99% 이상 중국에서 들어오는 김치 수입은 크게 줄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사상 최고 수출 기록을 세웠던 김치.

올해는 성적이 더 좋습니다.

8월까지 김치 수출액은 1억 천백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3% 넘게 증가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발효 음식인 김치가 면역력에 좋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해외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박수경 / 관세청 정보데이터기획담당관실 사무관 : 한국 식품의 수출은 그간 한류의 인기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 왔습니다. 한국 식품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의 대표 식품으로 꼽히는 김치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라별로는 일본으로의 수출이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과 홍콩, 타이완이 뒤를 이었습니다.

소비층이 해외에 사는 한국인에서 외국인들로 확대되면서, 김치는 현지 주요 유통채널에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석호 / 대상 홍보팀 과장 :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는 일본이지만 최근 미국과 유럽, 타이완 등의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한인 마켓 위주로 매출이 발생했다면 최근에는 현지인의 구매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러나 같은 기간 김치 수입액은 1년 전보다 10% 가까이 줄어든 8천6백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국내에 수입되는 김치의 99.99%는 중국산인데,

지난 3월 파문이 있었던 '알몸 김치 동영상'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해외로 뻗어 나가는 한국 식품의 선전 속에 대표 음식 김치가 12년 만의 무역 흑자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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