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온라인 시장 진출이 어렵다고요?" 우리 회사의 성공 비결은..

[생생경제] "온라인 시장 진출이 어렵다고요?" 우리 회사의 성공 비결은..

2021.09.16. 오후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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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온라인 시장 진출이 어렵다고요?" 우리 회사의 성공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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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전진영 PD
■ 방송일 : 2021년 9월 16일 (목요일)
■ 대담 : 한승욱 ㅇㅍㅋㅍㄹㅇㅅ 대표, 채호병 ㄲㅂㄹㄷ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온라인 시장 진출이 어렵다고요?" 우리 회사의 성공 비결은..



◇ 전진영 PD(이하 전진영)> 소상공인들의 생생한 경험을 들어보는 코너죠. 소상공인이 있어 우리가 있다. 오늘 벌써 네 번째 시간입니다 자 오늘도 두 분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ㅇㅍㅋㅍㄹㅇㅅ의 한승욱 대표님. 그리고 ㄲㅂㄹㄷ의 채호병 이사님 두 분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한승욱 ㅇㅍㅋㅍㄹㅇㅅ 대표(이하 한승욱)> 반갑습니다.

◐ 채호병 ㄲㅂㄹㄷ 이사(이하 채호병)> 반갑습니다.

◇ 전진영> 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두 분도 왠지 먼 길을 오신 것 같은데. 자, 먼저 청취자 여러분께 어 소개를 좀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ㅇㅍㅋㅍㄹㅇㅅ의 한승욱 대표님부터 인사를 좀 부탁드릴게요.

◆ 한승욱> 네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구에서 연어 수입과 제조사를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ㅇㅍㅋㅍㄹㅇㅅ 연어 박사 한승욱입니다. 반갑습니다.

◇ 전진영> 어. 근데 연어인데 회사 이름엔 울프가 들어가 있네요.

◆ 한승욱> 네.

◇ 전진영> 이유가 있을까요?

◆ 한승욱> 전 세계인의 냉장고를 저희 ㅇㅍ의 냉동과 냉장제품으로 가득 채우겠다는 그런 욕심으로 만든 영어 이니셜입니다.

◇ 전진영> 알겠습니다. 대구에서 올라오셨어요. 오늘 올라오셨나요?

◆ 한승욱> 네 한 1시간 반 전에 올라와서 여유롭게 참석했습니다.

◇ 전진영> 아 네. 멀리서 와주셔서 이렇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ㄲㅂㄹㄷ에 채호병 이사님.

◐ 채호병> 네 반갑습니다. 저는 충청북도 괴산군 사리면에 위치한 ㄲㅂㄹㄷ를 운영하고 있는 채호병 이사입니다. 마찬가지 저는 벌꿀, 꿀벌의 박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 전진영> 오늘은 연어 박사님과 꿀벌 박사님 두 분을 모셨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각자의 분야를 커피와 보리를 사랑하는 분들이 오셨는데 오늘은 박사님들께서 오셨으니까 좀 전문적인 질문을 드려도 될 것 같은데요. 자 먼저 ㅇㅍㅋㅍㄹㅇㅅ 연어 판매하신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사실 이 신선식품이라는 게 신선하게 배달하는 게 가장 첫 번째 목적이잖아요. 그리고 이 연어라는 게 우리나라에서 안 잡히죠?

◆ 한승욱> 네, 맞습니다.

◇ 전진영> 그래서 가장 이런 부분들이 어려울 것 같은데 수많은 생선 가운데 왜 이렇게 어려운 품목을 선택하셨는지. 그게 좀 궁금합니다.

◆ 한승욱> 네 저희 회사는 원래 식자재 유통회사였습니다. 대기업 또는 중소 제조업체랑 대리점 계약 형태로 맺어서 레드오션 시장에서 경쟁을 하다 보니까 마진도 거의 없고 고생만 계속했었죠. 그래서 제가 취급하는 품목 중에서 제일 까다롭고, 유통하기 힘든 제품이 뭐가 있을까 찾다 보니까 연어가 보였습니다. 일단은 생물이고요. 그리고 유통기한이 굉장히 짧습니다. 그리고 대구에서 수입하는 분은 아예 없었고요. 그리고 부산이나 인천에서 수입하시는 분한테 받는 분이 한 분 계셨는데 여러 단계를 거쳐서 받다 보니까 품질도 안 좋고, 가격도 비싸다는 것에 오히려 제가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한번 수입을 해보자고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 전진영> 아 그렇군요. 오히려 어려운 쪽에 내가 도전을 해 봐야겠다, 라고 생각을 하신 거네요.

◆ 한승욱> 네. 다른 사람들이 만지기 까다롭다고 생각하는 거를 차라리 제가 극복을 하면, 이건 레드오션이 블루오션 시장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하는데 실제 내륙에서는 수입하시는 분이 거의 없으세요. 그래서 이게 하나의 라이센스처럼 제가 보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전진영> 그렇군요. 대표님의 어떤 도전 정신이 엿보이는 그런 대답이었습니다. 자 그리고. ㄲㅂㄹㄷ. 이름이 너무 귀엽네요. 이 ㄲㅂㄹㄷ는 또 학생 수가 적어서 폐교한 학교 건물에서 사업을 시작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해서 이런 생각을 하시게 되셨나요?

◐ 채호병> 네. 먼저 ㄲㅂㄹㄷ가 위치한 이곳은 자연적으로도 굉장히 보존이 잘 돼 있고 괴산군 사리면 같은 경우는 특히나 청정지역입니다. 이제 워낙 오래된 학교에 폐교가 됐고, 또 학교에 있는 여러 가지 어떤 자연이나 또 이런 좋은 어떤 그런 환경들을 어떻게 하면 이것을 조금 잘 살릴 수 있을까?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좀 필요했는데요. 특히나 인근에는 이제 그렇게 양봉하시는 또 농가 분들이 좀 계세요. 이분들과 같이 상생하고 뭔가 꿀을 통해가지고 유통도 할 수 있는 좋은 자원이겠다, 라는 생각을 했고요. 무엇보다 지역의 발전도 중요했지만 또 이제 점차 우리 사라져가는 예전의 어떤 추억들이나 이러한 감성들을 조금이라도 뭔가 다시 한 번 살려보고 싶다는 욕구가 좀 다 있었습니다. 그래서 폐교를 리모델링했고 좋았던 기회가 이제 또 군청에서 이런 또 도움을 많이 주셨습니다. 리모델링을 하고 폐교를 가지고 체험관과 전시장, 학습장 이런 것들을 같이 겸하게 되면서 조금씩 자리를 잡고 지금은 이제 하나의 명소가 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전진영> 그러면 폐교한 학교 건물에서 벌꿀을 생산을 하시기도 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찾아가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는 건가요?

◐ 채호병> 네 맞습니다. 그런데 양봉을 하기에는 아무래도 지역적으로 자연하고 좀 가까운 곳, 그리고 또 학생들이 이렇게 체험장에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는 조금은 이제 불편한 부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양보하는 곳은 또 다른 곳에 있고요. 그리고 이제 농가에서 직접 채취한 채밀한 원물을 가지고 가공하는 것까지는 ㄲㅂㄹㄷ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 전진영> 아 그렇군요. 왜 ㄲㅂㄹㄷ라고 지으셨는지 알 것 같아요. 굉장히 귀엽고 또 왠지 학교에서 그런 과정이 이루어진다고 하니까 ㄲㅂㄹㄷ라는 이름이 정말 딱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자. 여기 오시는 이 대표님들께 제가 한 공통적으로 드리는 질문입니다. 아무래도 이게 이미 우리나라에서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고, 그 사이를 파고든다는 게 굉장히 쉽지 않을 것 같거든요. 이 소상공인들한테 가장 중요한 건 차별화, 경쟁력 확보 이런 부분일 텐데 한승욱 대표님께서는 이런 어떤 우리 기업만의 차별화나 어떤 경쟁력 이런 걸 확보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셨습니까?

◆ 한승욱> 네 저는 어릴 적부터 연어를 좋아해서 어떻게 하면 연어를 좀 싸고 신선하게 고객들한테 공급할 수 있을까 좀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보통 연어는 수입사가 직접 수입해서 도매 라인에 넘기면 다시 중도매인이 마트나 일식당 또는 온라인 판매업체로 넘어가는 게 일반적인 흐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회사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연어의 본고장이 어디입니까? 노르웨이죠. 그래서 노르웨이로 직접 날아갔습니다. 날아가서 눈으로 보고 검사를 거친 후에 약 한 달 반 정도 피오르드 해안을 돌아다니면서 무역회사랑 계약을 했습니다. 그래서 연어를 직수입해서 자동화 라인을 제가 제조 설비를 갖추고 난 뒤에 직접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르웨이 같은 경우는 자동화 시설이 너무 잘 돼 있습니다. 사람 손이 닿지 않고 100% 통째로 하더라고요. 그래서 특히 이제 가공 생산 라인에는 저희가 해썹(HACCP) 인증을 받고 그리고 자동화 장비를 도입하면서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추었고, 또 양질 연어를 소비자들한테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 전진영> 아 그렇군요. 노르웨이까지 직접 가셨군요.

◆ 한승욱> 네 한 1년에 한 번씩은 가고 있습니다.

◇ 전진영>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요즘은 못 가시지 않나요?

◆ 한승욱> 작년에는 못 갔고요. 올해는 제가 백신을 2차까지 맞았으니까 11월 달에 한번 갈 예정입니다.

◇ 전진영> 그러시군요. 자 그리고 벌꿀은 근데 더 경쟁력 확보가 힘들 것 같은 게 대기업도 있고요 사실 브랜드가. 그리고 사람들이 뭐 이제 벌꿀 하면 먹는 어떤 브랜드가 정해져 있을 수도 있고 우리나라에서 꿀이야 뭐 워낙 다들 많이 먹으니까 더 경쟁력 확보하기가 어려우셨을 것 같은데요.

◐ 채호병> 네 맞습니다. 특히 이제 수입 꿀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고 대기업의 이제 꿀들도 많이 있는데요. 실제로 이 꿀은 지금은 이제 지인 분들 통해가지고 이렇게 파는 그런 유통이 아니라 정식으로 저희가 이제 많은 분들을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전달을 하기 위해서는 인증도 받아야 됩니다. 거기에 따라서 등급 판정이라는 것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유통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사실은 정말 좀 어려움이 많습니다. 특히나 소상공인 같은 경우는 이런 등급 판정을 받기 위한 여러 가지 어떤 투자와 또 여러 가지 그런 물질적인 어떤 자원들이 필요한데 그러한 것들을 저희는 과감하게 투자를 했고 그래서 대기업에서 할 수 있는 그런 등급 판정을 직접 받고. 등급 판정을 받은 이후에 그 등급이라는 것이 검증이 되기 때문에 그만큼 이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조금 더 저희가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에서 공급을 하고 유통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만큼 이제 조금 투자를 위해서 그리고 또 이제 멀리 보고 좋은 상품 좋은 꿀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드리고, 전달하고 싶은 마음으로 그런 어떤 여러 가지 과정들까지도 좀 준비를 하고 진행을 했던 게 ㄲㅂㄹㄷ의 하나의 경쟁력이 되지 않았나, 라고 보고 있습니다.

◇ 전진영> 지금 이제 쭉 준비해 온 과정을 설명을 해 주셨으니까 그러니까 거기에 더해서 우리 채호병 이사님께 좀 더 여쭤볼게요. 중소기업 유통센터에서는 그러면 어떤 도움을 받으셨나요?

◐ 채호병> 사실 ㄲㅂㄹㄷ 같은 경우는 직접 체험장을 운영을 하다 보니까 자체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매장에 실제로 방문한 고객들을 중심으로 해서 판매가 이루어졌고 워낙에 이제 실제로 어떤 적은 인프라를 가지고 운영을 하는 초창기다 보니까 온라인에 대한 유통에 진입이 굉장히 좀 어려움이 많았어요. 특히나 온라인을 진출하기 위해서는 보통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홈페이지 또 상세 페이지 거기에 들어가는 콘텐츠나 영상 이러한 부분이 많이 필요했는데 하나하나 다 한다, 라는 것은 사실 저희한테 좀 한계가 좀 있었어요.

◇ 전진영> 쉽지 않죠.

◐ 채호병> 우연치 않게 또 다행히 사업을 신청했고, 신청하고 나서 곧바로 이런 지원 내용들을 듣고 나서는 너무나 좋았는데 이 결과물들을 또 받아보니까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이제 판매하기 한 온라인의 모든 준비가 다 되다 보니 거기에 따른 컨설팅까지 받게 됐고 그를 통해가지고 상품을 노출하는 순간부터는 바로 매출이 일어나더라고요. 이런 어떤 좋은 어떤 전환점이 됐던 거라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 전진영> 오프라인 중심으로만 이루어졌던 어떤 체험형 어떤 프로그램이라든가 그런 판매가 온라인으로까지 이어진 거네요. 실질적으로 매출도 많이 좀 느셨나요?

◐ 채호병> 지금은 좀 시작 단계라서 가능성만 예측을 하고 있는데 많이 늘어났다는 건 분명하고요. 실제로 조금 어려운 부분들도 있습니다. 지금은 이제 양봉 농가들이 조금 위기가 있습니다. 국내에 계절이라든지 이런 환경이 바뀜으로써 실제로 꿀에 대한 어떤 이런 희소성이 좀 더 커졌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약간 이제 지금은 공급 자체가 조금 어려운 부분은 있으나 매출은 전년 대비 월등히 향상한 상황입니다.

◇ 전진영> 자 그리고 우리 한승욱 대표님께서는 지금까지 쭉 이야기해 주신 이 사업 스토리를 들어보면 딱히 도움이 필요 없을 같은데. 너무 도전을 잘하셔서. 혹시 그러면 우리 한승욱 대표님께서는 중소기업 유통센터에서 어떤 도움들을 받으셨는지요?

◆ 한승욱> 저희는 작년에 소상공인 브이커머스 진출 지원을 해서 위메프 라이브 커머스를 개그맨 허경환씨 아시죠? 그분이랑 같이 진행을 했고요. 그로 인해서 약 20분 방송했는데, 많은 회사 홍보가 됐었고 그리고 유튜브로 널리 알려지면서 소비자들과 직거래 형태의 판매가 굉장히 많이 늘었습니다. 거의 한 50배가 늘었죠, 직거래 형태가. 그리고 올해도 소상공인 브이커머스 진출 지원을 했고요. 그리고 위메프 기획 지원 진행 라이브 커머스가 현재 예정이 돼 있습니다. 아직 방송 일정은 나오지는 않았고요. 그리고 상품화 컨설팅을 통해서 원래 저희 회사 BI 로고가 있긴 있었는데, BI로고를 저희 자체적으로 만들다 보니까 조금 비전문적이었어요. 그래서 이 BI 로고를 지원받아서 예쁘게 제작도 했답니다. 그리고 소상공인 전담 셀러 지원을 통해서 리프이노베이션을 지원받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메인 로컬 파트너사인 온라인 전문 기업을 저희가 지원받았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그리고 위메프W 아카데미를 통해서 상세 페이지 제작을 하게 됐습니다. 물론 상세 페이지 저희가 하고 있지만 좀 더 전문적으로 체계적으로 저희가 지원을 받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현재 동행 기획전이 진행이 되고 있고요. 그리고 인터파크에 판로 채널을 입점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중소기업 유통센터에서 저희한테 도움을 주셨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있지 않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지금도 유통센터에 너무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전진영> 네 실제로 아주 요즘은 연어를 집에서 먹는 일도 좀 많이 늘은 것 같아요. 예전에는 외식하거나 뷔페나 이런 데서만 연어를 봤다면 요즘은 워낙 집에서 많이 해 드시니까. 어떻게 보면 뭐 코로나19에 더해져서 요즘 그런 집에서의 음식문화 트렌드, 그런 거랑 좀 잘 맞았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 한승욱> 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서 밀키트라든지, 비대면으로 이렇게 활성화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유통센터에서 이렇게 지원해 주신 덕분에 저희가 온라인 판매를 덩달아 많이 하게 됐습니다. 저희 연어는 거의 다 밀키트라고 보시면 돼요. 즉석에서 뜯어서 바로 먹을 수 있게끔. 평판도 이렇게 저희 자체적으로 멸균 처리된 거라서 접시 따로 덜 필요 없이 바로 드셔도 괜찮을 정도로 하다 보니까 이제 밀키트로 저희가 연어로서는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입한 것 같더라고요.


◇ 전진영> 네. 갑자기 배가 고파집니다. 그리고 ㄲㅂㄹㄷ도 이제 아까 온라인 몰에 입점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장점을 설명을 해 주셨는데, 장점도 있지만 이런 부분은 좀 한계도 느껴지고 이런 부분은 좀 더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 라고 느끼신 부분도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더 만약에 지원을 받았으면 좋겠다거나, 아니면 좀 이런 부분은 좀 힘들었다 한계가 느껴졌다, 라는 거 있으실까요?

◐ 채호병> 지원을 받으면서 이 계속 사업이 올해도 있고. 내년에도 계속 있지 않을까라고 저는 예상을 하는데 이후에도 신청을 해서 또 받을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제 온라인 쪽에 처음 진출을 했고 콘텐츠 동영상이나 거기에 들어가는 상세 페이지 이런 부분들을 지원받았지만 실제로 조금 전 대표님 말씀하신 것처럼 로고도 저희는 필요하고 그리고 꿀벌 모양의 예쁜 캐릭터도 하나 좀 있으면 좋겠고.

◇ 전진영> 아직 그런 게 없군요.

◐ 채호병> 맞습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 저희가 한국생산성본부를 통해서 컨설팅을 받았는데 너무나 좋은 얘기들을 많이 해 주셨고 그분들 역시도 다음 지원 사업을 꼭 신청하게끔 저희한테 격려를 해 주셨는데. 특히 각 전문 분야 해당되는 수행사들이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만약에 캐릭터면 캐릭터, 혹은 또 로고면 로고. 이런 식으로 각 수행사들이 아마 책임지고 이런 부분들을 잘 수행한다고 하니까 꼭 기대하고 있다가 다음 또 신청하도록 하려고 있습니다.

◇ 전진영> 혹시 한승욱 대표님도 좀 더 지원받고 싶은 분야 있으세요?

◆ 한승욱> 네 있습니다. 저희가 디자이너가 한, 두 명 있긴 하지만 메인 디자이너들은 거의 다 서울에 와 계시더라고요. 저희 직원도 잘하지만 좀 더 퀄리티 높은 디자이너를 좀 지원을 받고 싶은 게 지금 그리고 판로도 현재 판로가 지금 온라인 쪽에 저희가 플랫폼 쪽을 통해서 판매하고 있지 않습니까? 근데 다이렉트로 납품할 수 있는 그런 안정적인 거래선을 좀 지원받고 싶습니다.

◇ 전진영> 도매로서 납품하는 통로 말씀하시는 거죠?

◆ 한승욱> 네 보통 이 마트 같은 경우는 이제 일정하게 나가는 패턴이 있지 않습니까? 온라인은 행사를 친다거나 그 계절이라든지 그날 기후에 따라서 매출 차이가 좀 들쑥날쑥한 부분이 있는데 꾸준하게 납품하려면 마켓컬리라든가 이런 쪽의 납품으로 들어가게 되면 좀 더 안정적인 판로가 유지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전진영> 네 그러면 아까 그 디자이너 말씀해 주셨는데 그럼 뭐 어떤 제품 디자인 같은 걸 좀 구체적으로 더 잘 만들어보고 싶다거나 그런 얘기를 하시는 건가요?

◆ 한승욱> 네 상세 페이지도 디자인이 일종이라고 볼 수가 있죠. 그냥 홈페이지라든가 상세 페이지가 있습니다마는 그걸 좀 더 이제 고급화 그리고 전문화해서 저희가 한번 올려보고 싶습니다.

◇ 전진영> 요즘은 뭐 이런 휴대전화이나 인터넷으로 워낙 주문을 많이 하니까 그럼 뭐 애플리케이션이라든지 아니면 상세 페이지를 얼마나 감각적으로 잘 만드느냐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얼마큼 이제 끌어오느냐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 지금 이 방송을 들으시는 분들 가운데 소상공인 분들도 많으셔서 우리도 한 번 좀 지원을 신청을 해볼까, 라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고요. 어떤 분들은 뭐 도움 받는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까. 이미 이 시장 포화 상태인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그런 분들께 좀 한 말씀 해 주신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으신지 먼저 채호병 이사님.

◐ 채호병> 분명히 그 기회라는 것은 누구나 다 있는 것 같고요. 조금 막연할 수 있으나, 정말 어렵지 않게 신청이 가능했고 또 그것에 따른 어떤 피드백이나 이런 것들도 굉장히 빨리 왔습니다. 그래서 막연하게 지원하면 그거 쉽지 않을 건데. 내가 자격 조건이 될까? 이런 어떤 그런 고민들이 있었는데요. 저도 물론 그랬고요. 그런데 막상 그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쉬웠고 또 준비를 통해서 얻어내는 지원 내용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분명히 지금은 다들 어렵지 않습니까? 이런 좋은 기회를 적극적으로 잘 활용하시면 분명히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좀 보고 있습니다. 모두들 힘내시고 이런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전진영> 그리고 한승욱 대표님.

◆ 한승욱> 일단 생생경제 청취자 여러분. 중소기업 유통센터는 저처럼 돈 없고 힘든 중소 업체들한테 든든한 디딤돌 역할이 되어 왔습니다. 한 번 도전해서 채택이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뭐 어떻습니까. 다시 도전하면 되죠.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 시작하시면 50%는 제가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나를 잊어버리고 현재 자신을 믿고 도전해 보십시오. 그러면 성공한 여러분들의 미래가 보일 것입니다.

◇ 전진영> 정말 멋지게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저희가 좀 시간이 남아서 두 분께 그러면 마지막으로 각자의 회사와 브랜드를 확실하게 홍보하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릴게요. 저희가 방송이라 브랜드 명이 나가면 안 되는데 설명은 가능하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회사는 이런 회사고, 나는 앞으로 이런 부분들을 좀 극복해서 좀 더 멋진 회사로 키우고 싶다 그런 포부를 말씀해 주셔도 좋고요. 그러면 한승욱 대표님께 먼저 들어볼까요.

◆ 한승욱> 저희 회사는 보성 F&B로 연어를 수입해서 ㅇㅍㅋㅍㄹㅇㅅ에서 제조를 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연어는 수입산은 수입만 해서 도매 판매만 하고 제조사는 양질의 제품을 받아서 제조만 하는 게 다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온라인 판매하시는 분은 온라인 업체들이 별도로 제품 받아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어떤 역할에 의해서 판매하는 게 원칙이라면 저희는 (??) 방식을 하고 싶더라고요. 직접 수입을 해서. 직접 가공을 해서. 직접 고객들한테 온라인 판매를 하다 보니까 어떤 퀄리티적인 부분이라든가 그리고 가격적인 부분이 경쟁력이 있다고 저는 현재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프레시몰이라고 저희 BI 상호가 있습니다. 프레시몰을 저기 N포털 쪽에 차고 너무 상세하게 잘 되고요. 자사몰을 통해서 좀 더 홍보가 많이 됐으면 좋겠고 돌아보시면 아시겠지만 똑같은 연어인데 맛의 차이가 왜 있느냐, 그거는 저희 회사만의 비밀이라서 다른 말씀을 못 드리겠고요. 한 번 이렇게 드셔보시고 경험해 보시면 제가 어떤 말씀을 하는지 아실 수가 있을 겁니다. 프레시몰을 많이 사랑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전진영> 아 대표님의 자부심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포부였습니다. 그리고 채호병 이사님.

◐ 채호병> ㄲㅂㄹㄷ는 실제로 이제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ㄲㅂㄹㄷ 협동조합으로 되어 있고 실제 농가 분들이 약 한 50명 정도, 50분 정도에 같이 참여돼 있는 공동체입니다. 직접 꿀을 양봉도 하고, 또 생산도 하고 그리고 자체 공장을 운영해서 농축도 하고 있습니다. 유통까지 다 하고 있죠. 그러다 보니까 제조부터 유통까지 다 하게 되는, 그러다 보니까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데 거기다가 품질까지. 꿀도 등급 판정을 받는데 우리가 한우처럼 이렇게 등급 우수한 판정들을 받지 않습니까. 1등급 꿀만 저희는 판매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꿀로 우리나라의 어떤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데 노력하고 있고요. 그만큼 자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ㄲㅂㄹㄷ는 체험장과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 뛰어놀 수 있는 공간들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시청자분들께서도 꼭 한 번 방문해 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저한테 이런 정말 기회가 아마도 온라인에 대한 마케팅이나 이런 경험들이 전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생산성본부에 있는 담당자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이 사업을 이렇게 만들어준 유통센터의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전진영> 네. 이 두 분의 포부를 들으니까 저까지 뿌듯해지는 기분이에요. 그 두 분께서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공을 들여서 각자의 사업을 잘 일구셨는지도 너무너무 느껴지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말씀을 너무 잘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자 이제 끝으로 저희가 한 1분 정도 남아서 지금 듣고 계시는 소상공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 짧게 한마디씩 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이번에는 채호병 이사님이 해 주실까요?

◐ 채호병> 다들 힘들다, 라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으셔가지고. 힘들다, 힘들다 하시는데 정말 이제는 잘 버티셨다고 봅니다. 이제 좋은 날만 남았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다 힘내신 거 지금까지 잘 버틴 것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 좋은 날만 많이 생기도록 모두 다 잘 버티시고 끝까지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파이팅입니다.

◇ 전진영> 네 한승욱 대표님.

◆ 한승욱> 먼저 소상공인 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 힘들 때일수록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기회는 절대로 편할 때 찾아오질 않습니다. 지쳐 있을 때 자신에게 울려 퍼지는 강렬한 욕구가 있을 때 잡을 수가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도전하십시오, 다시 한 번 더 소상공인 여러분들 파이팅입니다.

◇ 전진영> 네 감사합니다.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끝판억 프로젝트 “소상공인이 있어 우리가 있다.” 오늘 네 번째 시간 ㅇㅍㅋㅍㄹㅇㅅ의 한승욱 대표 그리고 ㄲㅂㄹㄷ 채호병 이사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YTN 전진영 (jyjeo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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