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택시 '스마트호출' 탄력 요금제 도입…최대 5,000원

카카오 택시 '스마트호출' 탄력 요금제 도입…최대 5,000원

2021.08.05. 오전 11: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카카오 택시 '스마트호출' 탄력 요금제 도입…최대 5,000원
ⓒYTN
AD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를 빨리 잡아주는 '스마트호출' 요금을 기존 1,000원에서 최대 5,000으로 변경했다.

4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인공지능(AI) 배차 시스템인 '스마트호출' 기능에 탄력 요금제가 도입됐다.

'스마트호출' 관련 탄력 요금제란, 빈 택시가 많으면 호출비가 아예 없고 택시 수요가 많으면 최대 5,000원까지 금액이 올라가는 방식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호출 요금제 변경과 함께 '스마트호출'의 취소수수료도 1,000원에서 2,000으로 인상했다. 이는 배차를 받고 1분이 지난 후 취소하거나, 기사 도착 이후 연락 두절 및 미탑승 시 부과되는 수수료다.

업계에서는 이번 '스마트호출' 요금제 변경이 사실상 요금인상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에 대해 "호출비 약 60%가 기사에게 돌아간다"며 "공급이 많으면 호출비가 기존보다 낮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YTN 이은비 (eunbi@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