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 554억 달러로 역대 1위...65년 무역 역사 '신기록'

7월 수출 554억 달러로 역대 1위...65년 무역 역사 '신기록'

2021.08.01.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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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수출이 여전히 역대 최고치로 호조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수출이 554억 달러를 넘어서며 월 기준으로 우리 무역 역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상우 기자!

계속해서 오름세인 수출 실적이 지난달에도 크게 올랐군요?

[기자]
네 산업통상자원부 집계 결과를 보면 통상 휴가철인 7월에는 수출액이 다소 줄어드는데 올 하반기 첫달인 7월 쾌조의 출발을 하며, 수출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7월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554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이러한 수출액은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5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7년 9월 551억 2천만 달러였습니다.

이로써 월별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했고, 특히 10년 만에 4개월 연속 20%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세계 경기 회복세와 맞물려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등 15개 주력 품목과 9대 지역 수출이 모두 동시에 플러스를 보이며 수출을 끌어올렸습니다.

수출 1위인 반도체는 39.6% 증가한 110억달러어치가 수출돼 역대 7월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수출 증가율은 코로나19 기저효과 감소로 6월의 39.8%보다는 둔화했습니다.

수출 증가와 더불어 수입도 증가했는데요 7월 수입은 38.2% 증가한 536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17억6천만 달러로 1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는데요,

산업부는 하반기에도 수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상우입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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