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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투데이] 다음 달 주52시간제 확대 시행...재계 '계도기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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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투데이] 다음 달 주52시간제 확대 시행...재계 '계도기간' 요구

2021년 06월 15일 11시 04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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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정철진 /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다음 달부터 50인 미만 중소기업까지 주 52시간제가 확대 시행됩니다. 영세 사업장을 중심으로 재계에서는 충격이 클 거라는 우려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어떤 입장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또 파업 중인 택배 업계는 오늘 택배노조의 상경 투쟁과 사회적 합의 재개로 분수령을 맞을 전망인데요.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 경제계 주요 이슈들 정리해 보겠습니다.

주 52시간제 얘기하기 전에 코스피 얘기를 잠깐 해 보겠습니다. 어제 코스피가 일주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오늘도 장 시작하면서 빨간불로 시작을 했더라고요. 어떤 배경으로 코스피가 힘을 받고 있는 걸까요?

[정철진]
일단 코스피 같은 경우에 장중 최고가라고 하죠. 종가가 아니라 장중 최고가로는 3266.23입니다. 여기가 우리가 어쨌거나 코스피가 갔던 최고치고요.

그다음에 종가 기준으로는 계속해서 3266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조금씩 마지막 종가 기준으로는 계속해서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들을 보면 아직까지도 수급에 있어서는 외국인들은 돌아오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굉장히 큰 우려. 즉 인플레이션 나오고 그다음에 뒤따르게 될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았었습니까?

그런데 이게 역설적으로 약간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 인플레 지표는 계속 나오는데 금리는 오히려 떨어지는 기현상이 나오고 있으면서 그동안 굉장히 얼어붙었던 투심들이 조금씩 조금씩 풀리는 와중에 이렇게 단계단계단계 코스피가 올라가고 있는데요.

다만 오늘 내일, 굉장히 중요한 빅 이벤트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6월 FOMC 회의, 우리로 따지면 금융통화정책위원회, 그러니까 금리 결정하고 이런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 시각으로는 이게 목요일에 반영이 될 것 같은데 과연 6월 FOMC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입장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 아니면 이번에도 인플레 이거 가짜다, 일시적이다.

그러니까 금리 테이퍼링은 손대지 않겠다라는 또 한 번 시장에 확신을 줄지. 아마 이것까지 확인하려고 계속해서 미미하게 올라가고는 있는데요.

결과적으로 미리 들어가시지 않았던 분들은 일단 목요일 아침이면 이벤트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그때까지는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미국 같은 경우에 양적 완화를 거둬들일지 금리 인상에 나설지 이런 신호가 나오는지 지켜봐야 된다라는 말씀이시죠. 그것에 따라서 장기적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겠네요?

[정철진]
맞습니다. 만에 하나 테이퍼링도 이건 절대 인플레가 아니니까. 인플레이션이 아니라는데 돈을 걷어들이기는 않겠죠. 인플레이션이 아니라는데 금리를 올리지 않지 않겠습니까?

만에 하나 다시 한 번 그렇게 제롬 파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확신을 준다면 그동안 우리 시장의 주도 주는 반도체라든가 바이오라든가 성장주 아니겠습니까? 여기가 다시 한 번 힘을 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이것은 양날의 검입니다.

지금까지는 이게 다수설인데 만에 하나 시장의 예상을 깨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본의든 본의가 아니든 약간 인플레가, 이거 봤더니 약간 걱정이 되는데 이 정도의 코멘트만 하더라도 시장은 또 큰 충격을 받을 수가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항상 결과를 확인하고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당장 이번 주 목요일에, 우리 시각입니다.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조금 여유 있게 들어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구체적으로 종목들을 보면 어제 같은 경우는 네이버와 카카오, 대형주들이 상당히 많이 올랐어요. 특히 시총 3위 자리를 두고 두 회사가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 두 기업의 전망은 어떻게 보세요?

[정철진]
그렇습니다. 우리나라가 시가총액 방식이기 때문에 대형 주가 올라가줘야 전체적으로 지수를 끌어올려가지 않습니까? 그런데 거의 1, 2위는 정해져 있죠. 삼성전자 하고 SK하이닉스인데요.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 반도체 업종의 업황은 괜찮다고는 하는데 주가는 계속 빠지고 있습니다. 이 둘이 못 가고 있기 때문에 시장도 못 간 거였는데요.

바로 여기에 구원투수로 나온 것이 있는데 2곳의 빅플랫폼, 바로 네이버와 카카오가 계속 올라가고 있고요. 특히 카카오의 약진이 굉장히 놀랍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3위, 4위. 3위를 놓고 싸우는 형국이 되어 버렸는데요. 플랫폼이라고 하면 앞으로 미래사회의 큰 틀에서의 비즈니스 핵심이 되겠죠.

그리고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경우에는 성장성도 있지만 실제적으로 실적도 따박따박 나오게 되면서 코로나19 직후에 가장 많이 올랐고, 가장 눈부신 약진을 했던 곳이 두 회사다라고 볼 수가 있겠고요.

이런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네이버 사야 돼, 카카오 사야 돼? 하는데 성장률, 주가 상승으로는 카카오가 더 많았었고, 카카오의 강점만 말씀드리면 카카오 같은 경우에 은행과 카카오페이라는 미래 결제수단이 있지 않습니까?

물론 네이버도 네이버파이낸셜 이런 식으로 나아가려고 하지만 이쪽을 선점하게 되면서 여기에 또 엔터테인먼트라든가 자회사의 상장 이슈 아마 주가의 탄력성은 훨씬 더 크다, 이렇게 볼 수 있겠는데요.

다만 네이버든 카카오든 큰 틀에서는 성장주 쪽으로 편입이 됩니다. 즉 인플레이션을 막을 수 있는, 우리가 이걸 인플레이션 관련주, 고물가주 이렇게 얘기하는데 여기에 속하지는 않거든요, 플랫폼이라는 자체가. 그래서 이번주 화, 수.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 FOMC. 우리나라는 목요일날 이 자료가 들어오겠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나오고 만약에 테이퍼링에 대한 시그널이 나오게 되면 현재 카카오와 네이버가 정점에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갈까, 쉴까 기로에 올라와 있기 때문에 이미 보유하신 분들이야 계속 즐기고 계시겠지만 계속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목요일 결과 확인하고 네이버와 카카오에 관심을 가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미국 정부가 국채 매입을 줄여나갈지, 금리를 조금이라도 올릴 그런 신호를 보여줄지 이런 부분도 투자에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주제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다음 달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주 52시간 근무제가 확대 시행이 됩니다. 그런데 저희도 뉴스로도 전해 드렸는데 경제 단체들이 50인 미만 기업에 대해서는 시행을 1년 더 미뤄달라, 이런 기자회견을 했거든요. 어떤 배경이 있다고 보면 될까요?

[정철진]
현재 주 52시간 대기업이 먼저 했고요. 50인 이상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부터 50인 미만이 실시를 하게 되는데요. 지금 문제는 50인 미만 기업이라고 하면 특히 제조업 쪽에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2차, 3차 협력업체, 하도급 업체, 이런 곳들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이런 곳들이 계속 한목소리로 적어도 1년 이상의 유예기간을 달라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이들은 업무가 일감이 항상 있는 게 아닙니다. 많이 올 때는 폭주해서 일하게 되는 이런 구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첫 번째로 안 그래도 인력난이 굉장히 심한 상황이고 게다가 지금 업무도 많이 나오고 주문 예측이 굉장히 어렵다, 이런 것이고 여기에 따라서 만에 하나 그들의 어느 정도 숙련공을 붙잡아두려면 임금을 높여줘야 되는데 또 50인 미만 기업들이 그렇게 이익성이 높지 않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1년 유예를 더 해 달라는 건데요. 현실적으로 그러면 1년 유예를 해 주면 그러면 문제가 풀려지느냐? 그런 것도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실과 소위 말하는 이분들과 괴리가 있는데요. 여기에 대한 타협점으로 이런 아이디어는 있는 것 같아요.

어쨌거나 지금 50인 미만, 특히 이런 3D라든가 힘든 업종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채워주고 있거든요. 현재 50인 미만 기업들이 더 많이 볼멘소리를 하고 힘들다고 하는 것은 코로나19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의 수급도 만만치 않아요.

그러니까 1년 유예라고 이야기는 했지만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회복이 돼서 외국인 근로자라도 수급이 활발하게 될 경우까지만 봐달라. 이런 움직임도 함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경제단체들은 이런 영세한 사업장 같은 경우에는 코로나19 때문에도 여러 가지로 여파가 있는데 거기에다가 지금 주 52시간제까지 하게 되면 정말 너무너무 어려워진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연장을 해 달라라고 요구하고 있는 건데 형평성 얘기도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실제로 이게 대기업에 적용할 때도 9개월 정도 했었고, 또 50인 이상 사업장에 할 때도 1년 정도 계도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도 이런 기간이 필요하다, 이렇게 요구를 하고 있어요.

[정철진]
왜냐하면 그 계도 기간을 같이 지켜봤을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더 많은 시간을 준 거나 다름 없는데 계속해서 그 이야기를 하고는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나오고 있지만 왜 준비하지 못했나, 왜 더 유예기간을 달라는 이유로 인력난, 앞서 말씀드렸죠. 지금 일할 사람이, 특히 50인 미만 사업장에는 잘 없습니다.

특히 젊은 피들이 수혈이 돼야 되는데 최근에 2030들은 근로의 패턴도 많이 다르죠. 요구하는 것들도 다르고요. 주문 예측 어려움이라는 게 저런 거예요.

대부분이 협력업체고 하도급이기 때문에 일이 와야 그걸 받아서 그때부터 출발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상시고용인력을 많은 돈을 주고 붙잡을 수가 없다라는 것이고 그게 인건비 부담, 저렇게 나오고 있는데요.

당장 시행해야 한다는 쪽은 저 세 가지가 1년 주면 해결되느냐? 아닙니다. 2년 줘도 절대 해결은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일단은 먼저 가자라는 쪽이고, 경제단체들은 그나마 좀 더 유예를 달라 하고 그 유예기간이 아마 포인트가 말씀하셨듯이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 못 오니까 그 정도까지만 범퍼를 달라라는 건데 타협점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업계에서는 근로 시간을 줄이면 사람 구하기 더 힘들어진다, 이런 걱정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근로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임금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런 우려를 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이 부분도 해결 방안이 있는 건가요?

[정철진]
그 부분은 애당초 주 52시간이 나왔을 때부터 많이 나왔었던 것이죠. 과연 워라밸을 택할 것이냐. 좀 더 덜 받고 더 휴식을 취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기도 한데요.

다만 그래서 간과해야 되지 않을 것은 어느 정도의 연봉 이상, 여유가 있다면야 나는 좀 더 쉬는 쪽을 택할 수도 있겠지만 또 어려운 근로자들, 형편이 어려운 근로자들은 한두 시간이라도 더 해서 다만 몇만 원이라도 더 받고 싶은 근로자들의 욕구도 함께 존재하고 있거든요. 아마 이 부분을 어떻게 품을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봐야 될 것 같아요.

[앵커]
정말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인데 당장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에 그 안에 해결책을 빨리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금 노동계가 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바로 택배업계입니다.

저희가 앞서서 집회 현장을 기자를 통해서 알아보기도 했습니다마는 오늘 택배노조가 전국에 있는 노조들이 상경 투쟁을 벌이기도 한다고 하거든요. 글쎄요, 오후에는 다시 합의를 위한 협의가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오늘 뭔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까요?

[정철진]
일단 지금 밖에 비도 오고 하는 상황인데요. 오늘 저녁때, 2차 사회적 합의기구 다시 한 번 회의가 있습니다. 아마 여기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의견표출을 위해서 이번에는 상경 투쟁이 시작이 되는데요.

정확히는 표현할 수 없지만 약 한 5000명 정도가 서울로, 국회 앞으로 집결할 것으로 현재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속속 지금 다 올라오고 있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아마도 지금 이슈는 처음 나왔던 이슈들. 분류 작업에 대한 비용 부분에 대한 이슈가 하나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요. 두 번째 이슈가 거의 노동 강도가 살인적이지 않습니까?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도 택배 노동자분들, 택배 근로자분들. 그러니까 당국에서 60시간 제한을 걸려고 하는데 이게 앞서 말한 50인 미만, 주 52시간제와 같은 상황이 나오는 거예요.

이 역시도 일을 해야 돈을 벌 텐데 60시간으로 끊어버리면 소득은 줄어들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그 부분을 어떤 식으로 보전해 달라라는 두 가지 이슈를 가지고 아마 치열하게 논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같은 경우에 분류 부분에 있어서는 사측에서는 분류 기계를 들여오겠다, 시스템을 들여와야 되니까 거기에 대한 시간을 달라. 이런 부분이 나오고 있는데 60시간으로 줄이는 대신에 보전 부분들, 소득 보전 부분에 대해서는 실은 정부도 단호하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이 사회적 합의가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어제 저희가 택배노조 관계자를 전화로 연결해서 들어봤지만 이미 1차 사회적 합의기구에서 약속이 됐던 부분이잖아요. 그런데 왜 이것을 빨리 시행을 못하는지 그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불만을 토로하시더라고요.

[정철진]
그렇죠. 아마 이게 여러 집단, 또 회사들의 이익이 다 얽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자신의 쪽으로 유리하게, 유리하게 시간을 끌거나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할 때 유리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힘겨루기 차원도 있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결국 택배요금을 인상해서 분류 작업 시스템을 만드는 데 투입을 하고, 그리고 또 일부는 근무시간이 줄어드는 택배 노동자들의 임금을 어느 정도 맞춰주는데 사용했으면 한다. 이게 지금 노조 측의 주장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쉽지 않은 상황인가 봐요.

[정철진]
왜냐하면 사측과 노측의 어쨌든 합의가 있는데 그 결과가 택배비 인상으로 오게 될 경우에는 택배를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또 하나의 당사자 쪽으로 가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당장 우리의 택배비가 올라가고 있으니까.

그래서 일단 해법은 어느 정도 쉬울 수가 있겠죠. 택배비를 올려서 그 인상분 가지고 반은 분류 시스템으로 가고, 아니면 절반은 60시간으로 끊는 대신에 여기 보전으로 가고. 그러나 이렇게 될 경우에 소비자들은 또 반발이 나오겠죠.

택배비 인상 부분에 대해서는. 그러니까 이걸 무턱대고 택배비 인상이라는 해법을, 솔루션을 내기에도 이번에는 노사 모두가 또 약간 부담스러운 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어느 정도 치열한 논의 끝에 택배비 인상 이렇게 된다면 모르겠지만 마치 서로가 다 없이 택배비 인상으로 가게 될 경우에는 이제는 여론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이것도 또 하나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쉽지 않은 결정이 되겠군요. 그런가 하면 지금 파업 상황이 복잡한 곳이 또 한 곳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직원들이 직접고용을 해 달라고 요구를 하면서 파업을 하고 있는데 그런데 여기에 지금 최고 경영진이 단식투쟁을 여기에 맞서서 하고 있어요. 이런 경우도 처음 보는 것 같은데요.

[정철진]
그렇습니다. 공기업, 공공기관이 직고용 하지 않습니까?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그래서 그동안 우리 사회의, 인천국제공항, 인국공 사태, 공정성 시비. 이런 것도 많이 있었는데요.

지금 문제는 건보에서 고객센터, 건보공단의 일종의 고객들 콜센터 하는 부분들에서도 현재 민간기업에 고용이 되고 있는데 이것을 공기업화해 달라, 건보가 직고용해 달라는 그런 이슈를 가지고 계속해서 협의를 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 와중에 수장이죠. 이것을 조율해야 될 김용익 이사장이 자기가 한 발 뒤로 물러서서 단식 투쟁을 하는, 굉장히 비난이 많이 쇄도하고 있는데요.

왜냐하면 김용익 이사장이 자신이 소위 말하는 공기업의 정규직화에 관여되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본인의 브레인, 본인이 여기에 굉장히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이것을 하나의 현 정부의 대선 공약으로 나오는 데도 일조했던 사람이거든요.

그렇다면 어떻게 됐던 본인이 둘을 만나서 협의를 하든 설득을 하든 해야 될 것 같은데 마치 둘 모두가 잘못이다라고 하고 본인이 단식 투쟁으로 빠져버린다면 굉장히 무책임한 행동이다라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문제의 핵심이 고객센터 직원들의 직고용 문제인데 이걸 두고 정규직 노조에서는 역차별이다, 공정하지 않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 한편에서는 제2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로 번지는 것 아니냐. 취업준비생 사이에서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는 그런 얘기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될까요?

[정철진]
그렇습니다. 특히 인국공 사태가 워낙 커서 그 이후부터 공정성 이런 것들이 큰 화두가 되지 않았었습니까? 그리고 현재 내년 3월에 대선을 앞두고 이게 마지막, 특히 건보 같은 경우에는 의무적 정규직화 기관이 아니라 자율협의 정규직화 기관에 속해 있기 때문에 더욱 큰 딜레마가 발생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요.

현재 젊은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말씀하신 대로 또 한 번의 공정성 시비들이 굉장히 크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김용익 이사장이 직접 본인이 책임을 져야죠. 본인이 결정을 내리고 본인이 된다, 안 된다를 판단을 해야 되는데 그 책임을 지기 싫어서인지 아니면 또 다른 고민이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단식 투쟁으로 빠져버리게 되면 이 둘은 계속해서 싸우겠죠.

서로 계속 싸우게 되겠고 끝까지 마지막 수장이 판단을 안 내리게 된다면 본인은 책임을 안 졌다라고 일종의 정신승리는 할 수 있겠지만 그 책임을 져야 될 사람이 안 진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게 더 불거져서 일종의 노노갈등, 여기에 제2의 인국공 사태. 이런 커다랗게 커질 수 있는 불씨를 마련했다는 차원에서 지금이라도 오히려 단식보다는 함께 현장에 가서 본인이 좀 조율하는 그런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조율을 안 하다 보니까 사태가 더 커지는 것 아니냐, 이런 부분을 우려하시는 거죠. 다음 주제 살펴보겠습니다. 항공업계 상황인데요.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 찾기에 상당히 관심이 많이 쏠렸습니다.

거기에 하림그룹, 또 쌍방울그룹이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상당히 관심을 모았었는데 중간에 하림그룹은 인수전을 포기를 했고요.

그리고 쌍방울이 중견그룹 성정. 이 2개 기업에서 2파전으로 정리가 되고 있는데 쌍방울이 조금 더 유리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정철진]
이게 스토킹호스 방식입니다. 미리 이스타항공이 조건부 인수 예정자를 정해 놓은 거예요. 그게 성정이라는 회사고요. 그다음에 다시 한 번 입찰을 하게 돼서 입찰한 업체들 중에서 더 좋은 조건, 여기서 좋은 조건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더 높은 인수 금액을 써낸 곳이 다시 뺏어가는 거고요. 그렇지 않다면 성정으로 넘어가게 되는 것인데요. 그 입찰을 한 결과 당초에는 하림과 쌍방울이 굉장히 치열할 것으로 보여졌는데 하림이 빠졌습니다.

[앵커]
왜 빠진 거예요?

[정철진]
하림 같은 경우에는 이미 STX조선 등 물류 쪽으로 가고 있어서 이번에 이스타도 물류보다는 화물 쪽으로 하고 싶었던 모양이에요. 그런데 이번에 이스타항공이 갖고 있는 비행기들이 보잉767 등이 화물기로 바꾸기에는 조금 부담이 되는 비행기들. 또 하나 직원 구조조정을 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물류업으로 바꾸려면. 그런 것들에 부담을 느껴서 쌍방울 그룹이, 광림입니다. 특수차 만드는 곳인데 여기서 마지막 남았었고요.

실사도 들어가게 됐고 일단 인수금액 자체는 추정치인데 성정보다는 많이 쓴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실사 후에 쌍방울 측에서 오케이만 하게 된다면 쌍방울 쪽으로도 결론이 날 수 있는 그런 대목인데 문제는 쌍방울의 광림은 왜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려고 하느냐. 시너지에 대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일단 쌍방울의 주력은 속옷인데 속옷 시장도 거의 맥시멈이죠. 포화 상태이고 최근에 또 젊은 친구들은 다른 브랜드들을 사기 때문에 분명히 사업단가가 필요한 것이고요.

이 때문에 여러 가지 고민을 하다가 콘텐츠라든가 엔터테인먼트라든가 이런 쪽에 큰 사업 다각화를 하려는 것 같습니다, 쌍방울이.

그런데 이스타항공이 중국 노선이 굉장히 많아서 아마 중국 쪽으로 새로운 한류. 특히 중국 라인을 뚫어놓으면, 한류를 뚫으면 속옷도 중국에다 팔 수 있지 않겠느냐라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시너지 효과를 생각한 것 같습니다.

[앵커]
사업 다각화를 위해서 인수전에 참여한 거군요. [앵커] 쌍방울 같은 경우에는 속옷 기업인데 왜 항공사를 인수하려고 하나 했는데 지금 설명하신 걸 들어보면 사업을 엔터테인먼트 쪽으로, 콘텐츠 쪽으로 확대를 하려고 하는 것 아닌가 이런 분석을 해 주셨는데.
그런데 또 한편으로 궁금한 게 일단 항공사를 인수하더라도 지금 상황에서 당장 수익이 나기는 어려울 수도 있고요, 코로나19 상황이 있기 때문에.

국제선 운항 정상화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이게 또 부담이 앞으로 더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이런 부분 어떻게 전망해 봐야 될까요?

[정철진]
일단 비용 부분을 보면 인수금액 빼고도 채무 처리해야 될 게 한 1000억 정도. 그다음에 일단은 여객으로 가게 된다면 기존의 직원들, 임금채불이 지금 상당합니다. 그 액수가 800~900억대 가까이 되고 있으니까 인수를 했으면 당연히 새 주인이니까 임금도 처리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거의 한 1900억, 2000억 정도의 추가 자금이 필요하게 되는데 조금 크죠, 사이즈에 비해서. 그래서 일단은 전략은 일단 트래블 버블이라고 해서 당장 7월부터는 특히 저비용항공사들 같은 경우에는 백신 맞은 국가들에 서로 상부상조 해서 비행기 하늘길이 열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점을 고려하고 있는 것 같아서 결과적으로 얼마나 빨리 하늘길이 열리느냐가 인수 후 또 한 번의 승자의 저주에 빠지느냐. 아니면 드라마틱한 반등을 이룰 수 있을 것이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복직 문제도 중요한 문제 아니에요?

[정철진]
그렇죠. 복직도 임금채불이 끝난 다음에 어떻게 해야 될 건가라는 구조조정 문제고요. 왜냐하면 여기에 대해서는 당연히 이스타항공의 노조들도 굉장히 사활이 걸린 문제 아니겠습니까? 약속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이런 것도 부수적인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쌍방울이냐, 성정이냐. 최종적으로 결론이 나는 것은 언제쯤 결정이 날까요?

[정철진]
곧 결론이 날 것 같은데요. 20일, 21일쯤에는 확실히 누구다. 성정이냐, 쌍방울이냐 중의 한 군데는 결정이 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달 안에 마무리가 되는 거군요.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각종 경제 이슈들,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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