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사업 철수' LG전자, OS 업그레이드 최대 3년 지원

'휴대폰 사업 철수' LG전자, OS 업그레이드 최대 3년 지원

2021.04.08. 오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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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사업을 종료하기로 한 LG전자가 휴대폰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최대 3년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8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고객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지원 기간을 기존 프리미엄 모델 2년, 일부 보급형 모델 1년에서 각 1년씩 추가해 프리미엄 모델 3년, 일부 보급형 모델 2년으로 연장한다.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대상 모델은 2019년 이후 출시된 제품 가운데 프리미엄 및 일부 보급형 모델부터 적용되며 LG전자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지난해 출시한 LG 벨벳과 LG 윙의 경우 2023년까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또 LG전자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국가별 기준과 법령에 따라 A/S, 부품 공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의 경우 휴대폰 A/S는 제품의 최종 제조일로부터 4년간 지원한다.

LG휴대폰 사용 고객은 전국 120여 개 서비스센터에서 기존과 동일하게 A/S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LG 페이도 사업 종료 후 최소 3년간 유지하기로 했다.

LG전자는 통신사업자 등 거래처와 약속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5월 말까지 휴대폰을 생산한다.

LG전자 측은 "사업 종료 이후에도 유통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A/S 등 사후지원 걱정 없이 휴대폰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오는 7월 31일자로 휴대폰 사업을 종료한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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