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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상승 폭 키우는 서울 아파트값...전셋값도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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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상승 폭 키우는 서울 아파트값...전셋값도 고공행진

2021년 01월 14일 22시 04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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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 지역을 위주로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새해 들어 상승 폭이 더 커졌습니다.

전셋값 고공행진도 계속되며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81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노원구 중계동 학원가 밀집 지역 근처에 있는 아파트입니다.

이곳에 있는 전용면적 115㎡ 아파트가 최근 15억7천만 원에 거래되며, 노원구에서 처음으로 15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교육 여건이 좋으면서도 강남, 목동 등 인기 학군지역보다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중계동 공인중개소 관계자 : 학교가 모여있는 곳이고 모여 있으니까 학원도 강남에 있는 학원이 여기에 다 있다고 보시면 되고….]

서울 잠실에 있는 재건축 아파트 전용 151㎡는 최근 33억 원에 거래되며 역시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일주일 전보다 상승 폭을 키우며 0.07% 올라, 지난해 7·10 대책 직후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서초구 등이 정비사업 호재로, 서울 강동구는 고덕 등 신축 위주로 오르며 강남 4구가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강북 지역에서는 마포와 동대문구 등에서 역세권, 신축 아파트 위주로 크게 뛰었습니다.

[김규정 /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 수요와 자금이 서울로 다시 유인되고 있고 규제 완화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겹치면서 당분간 오름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많은데요, 그러다 보니 버블(거품)과 과열에 대한 우려 또한 적지 않습니다.]

반면 지난해 말 규제지역 추가 지정으로 과열이 한풀 꺾인 지방에서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는 주춤했습니다.

전셋값 고공행진은 계속됐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3% 오르며 81주 연속 상승하는 등 전국에서 매물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달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지난달보다 22%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 시장 강세는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YTN 신윤정[yjshin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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